오:리무-중(五里霧中)[명]
[5리에 걸친 깊은 안개 속이라는 뜻으로] 어디에 있는지 찾을 길이 막연하거나,
갈피를 잡을 수 없음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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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개편이후 2주일동안 적막하던 '악세사리'란에 수만님의 BH-7.937로
난리가 났습니다
음...분위기상...저 또한 자수를 해야겠군요
어제 배달된 SEDAT BEARING BH-7.937...
현재 저의 멍텅구리CDP DENON 1650AR 밑에 깔려 있습니다
사실 어제 새벽3시부터 한시간동안 최고속도 분당 450타..평균속도 300타의
트레몰로 타법으로 부랴부랴 사용소감을 입력했었는데 사진첨부하기前
무슨 key를 어떻게 눌렀는지 몽땅 다 날아가 버렸습니다
"<--뒤로" key를 눌러도 한번 날아간 글은 돌아오지 않더군요...그래서
다시 입력하려고 했으나 같은 내용의 글을 되뇌이며 다시 쳐 넣는다는 것이
너무 재미없는 일이라 포기하고 오늘에서야 이 란을 빌어 수만님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밤을 새우면서 사용한 소감입니다
사정상... 자세한 사용기는 가까운 시일내에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토요일 오전9시부터 UBC사장배 직장인야구리그에 출전해야하기에 컨디션
관리를 해야하거던요...오리무중때문에 어제 밤새우느라 제가 오히려 오리무중된
상태라 이미 망가질대로 망가졌지만...내일 4타수무안타 all 삼진되는거 아냐?
가끔씩은 멍청하게 느껴졌던 SUB用인 NHT SUPERONE의 소리가 정말 청명하게
들렸습니다
예전에는 느껴보지못했던 음이 사그라질때 여운이 남는 것...38만원짜리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라고는 솔직히 믿겨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느낌도 들었습니다...꼭 빠다(버터)를 칠해놓은 듯한 그런 느낌...
매끈한 윤기가 느껴진 겁니다
솔직히 4~50만원이나 하는 오리오스나 롤러블록을 빌려 사용하면서
벌거숭이 임금님의 투명옷格으로 아리송한 체험을 했던 것에 비하면
CDP 밑에 깔자마자 즉각적으로 음이 변하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요즈음은 회사업무를 집으로 가져올 정도로 짬이 나지 않지만
조만간 수만님의 BH-7.937에 대해 냉정한 시각과 청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제 사용소감을 수만님께 메일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그냥 공짜로 준 것이니...후한 평가를 해주겠지 생각하시면 큰 오산일껍니다...
겁나죠?...^^
첨부한 사진은 BH-7.937을 DENON1650AR에 셋팅한 후 찍은 겁니다
우선 시험삼아 CDP 전면패널쪽에 두개, 뒤쪽에 한개를 배치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BH-7.937 또한 상,하 disk를 일제히 차렷자세로 만들어놓기가
그리 쉽진 않더군요...다음 셋팅땐 개별BH-7.937 ball bearing 3개의 위치가
나머지 두개와 동일하게 위치시킨 것과 아닌 것의 차이점을 찾아봐야
되겠습니다...이해하기 좀 어렵나요?
수만님의 熱精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짝짝짝
...울산에서 韓올림
ps. BlackHall-7.937의 Hall은 Hole의 誤記가 아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