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만님께서 추진해오고 계신 오리무중 프로젝트를 오래전부터
계속 보고 있었습니다.
님의 열정과 추진력에 새삼 감탄과 존경을 표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시제품(?) 내놓으신것 또한 축하를 드리는 바이구요..
맘 속에 두가지 모습이 항상 싸우고 있습니다.
한놈은 뭔 오됴냐.. 신경쓰지 말고 음악만 들으라니까.. 한놈은 소리가 이게 뭐야..
네가 가진 기계의 능력을 과연 죄다 뽑아 내고 있느냐...
수입CD몇장 사고 나면 인터를 바꿀껄... 하다못해 스파이크라도 사고나면 CD를 살껄..
뭐 항상 이런식이군요..
문수만님의 오리무중을 보고서는 당장이라도 달려가 바지끄댕이라도 붙잡고
한세트만 파시라고 당장 매달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
근데 옆에서 CD나 사라니까하는 소리가 들려서 꾹 참고 있는 중이지요..
빠른시일내에 오리무중이 저같은 세인들에게도 돌아올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안그래도 을지로에 스텐드에 채워넣을 규사랑, 스피커밑에 받칠 좀 다른 재질의
스파이크를 찾기위해 나갈 생각이었는데..(지금은 스테인레스스틸 인데여..
소리가 재질의 특성대로 나오는 군요.. 단단한 음은 좋은데.. 좀 차가워져서..)
나가는 김에 베어링집에도 들러야 겠습니다.
오리무중을 들일 기회가 오기전까진 아쉬우나마 이놈으로...
부디 좋은 결과내시어 제 CDP가 화사한 신발을 신을 수 있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