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김삼열님과는 오랜 교분을 나누거나 제대로 만나 이야기를 해 본적도 없지만 통신 동호회원 시절 부터 김삼열님의 오디오에 대한 열정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높게 생각 하고 있는 한사람으로서 이번 일로 인해 또 하나의 환자(김삼열님은 매니아 라기 보다는 환자 적인데가 있어서 -농담입니다-) 가 퇴원을 하는걸 그대로 바라보기 안타까울 뿐 입니다. 오랜동호회원 생활을 하시다 다니시던 직장을 그만 두시고 오디오 업계로 사업을 시작 하신다 하실적에도 기억에 남아 있을지 모르지만. 제가 그런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가장 좋아 하는것은 취미로 가지고 그다음 좋아 하는것을 업으로 해라" 라는 말씀을 드렸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네요. -그 이야기 기억 하시는지요 물론 온라인상의 공개된 글 이었지만- 김삼열 님께서 지금까지 샾을 운영 하시면서도 동호회원 시절의 그 열정을 버리지 못해 업자도 아닌 그렇다고 동호회원도 아닌 어정쩡한 마음으로 동호회에 글을 남겨주시는것을 글 속에서 가끔 느끼면서 읽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판단 하기엔 적어도 김삼열님께서 동호회에 들어와 물건을 판다든지 손님을 만들려 하지는 않는다는 사실 입니다. 김삼열님 본인이 마음에 비추어 추호도 그런마음이 없다면 이미 업자의 신분으로 이 동호회를 방문 하지 않는다는것 이 되겟죠. 그 열정 그 미련 다 남겨 두고서 이 동호회 떠난다 해도 컴퓨터 접속한 이후엔 수시로 클릭을 하시겟죠? 다 압니다. 아랫글. 동호회를 떠난다는말씀 철회해 주시고 누구든 방문할수 있는 이곳을 내집 안방 드나들듯 편안히 드나 드시길 바랍니다.
내 마음속에 한점 부끄럼이 없으면 되는것 아닌가요? 왜 그리 약해 지시나요?
내가 보기엔 분명 김삼열님은 동호회원 이었습니다.업자의 신분으로 이 동호회를 방문하시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타인의 눈엔 그렇게 보여지기 쉽다는것을 항상 염두에 두시고 관리를 잘 해주시길 노파심에서 바래 봅니다. 딸기 밭에서는 신발끈을 고쳐매지 말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부디 어렵고 힘이 든 동호회 활동이 될수도 있으시겠지만. 김삼열님 본인에게 자문해 보세요. 떠난다는게 어디 쉬운 일 이겠습니까? 지금쯤 어디에서 박상화 님과 거나~ 하게 취해 계실지도 모르겠군요. 그술 나도 한잔 주싶시요.
양규식
ps: 회원님들 께서 제가 이글을 올린다 해서 오해를 사시진 않겟지요?
저 개인적으로 김삼열님을 두둔 한다든지 또는 이호영님께 반대의견을 드리는것이 아니랍니다. 저도 동호회 관리자 이기 이전에 한사람의 회원으로서 드리는 말씀 이었습니다. 오해 보다는 이해를. 하면서 만들어 나가는 이곳이 훨씬 보기 좋을것 같습니다.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서로를 배려 했으면 좋겟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