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만님, 건강하시지요?
사진으로 문수만님의 리스닝룸을 보니 시원한 에어컨방에서 푹신한 소파에 비스듬히 누워서 음악을 즐기시는 것 같은데, 너무 호강하시는 거 아니신지요? 하하하
미국의 오디오 전문가들이 이용하는 리스닝체어는 접어다 폈다 할수 있는 결코 편안한 의자가 아니더군요. 넘 편하면 소리를 즐기기보단 음악에 빠져서 헤어나질 못할것 같군요. 물론 김현식님 같은 분은 그러실 필요가 있지만, 아직 음을 다듬고 있는 저로선 딱딱한 의자가 더 어울립니다.잠시 딴데로 빠진 횡수였습니다.
제 생각으론 문수만님의 공명장치는 Argent의 룸렌즈와는 제품컨셉이 다르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참조는 하셔도 좋지만 더 좋은 제품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질문에 하나한 답변을 드리죠. 근데 오늘이 가족 소풍 가는 날 아침이라서 두서없이 말씀 드려도 이해 바랍니다. 지금 준비하라는 가족의 성화를 쥐로 하고 허겁지겁 쓰고 있는 글이라서요.
> 만들긴 했으나 정작 정확한 용도를 모르겠습니다.
-> 용도는 제작사에서도 밝혔듯이 룸튜닝장비입니다. 마이클님이 일전에 언급하셨
듯이 공명을 이용한 겁니다. 제작사에서는 다른 튜닝장비(베이스트랩, 음향판)
와 같이 사용하지 말라고 권하는 것으로 보아서 꽤 성능을 자신하더군요
> 음상을 정확히 모아준다는 거, 풍성하게, 웅장하게 느껴지는 것
-> 일단 제작사의 기본 컨셉은 음향판과 흡음의 효과를 공명으로 이룬다는 것이므로
위의 말씀은 맞는 것 갔습니다.
> 한쪽 파이프를 손가락으로 퉁기면 공명으로 다른 파이프들이 모조리 흔들리는군요
-> 이건 좀 틀리군요. 먼저 파이프의 제료를 말씀드리면, 얼듯 보기엔 금속성 같지만
막상 사서 보니, 자세한 제질은 모르겠지만, 불연성 수지입니다. 한쪽 파이프를
퉁겨고 서로 전혀 소리의 간섭이 없습니다. 궂이 3개의 파이프를 하나로 세운건
그 사이로 소리의 통기를 노린 음향판 효과인 것 같습니다.
> 구조상 궁금한 것은 파이프 위, 아래가 터져있는지, 막혀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위 부분은 막혀있는 것 같고 아래는 ?
-> 이 부분에서도 약간의 misunderstand가 있으시군요. 위,아래 다 터져 있습니다.
아래 스텐드는 속에 무거운 금속이 채워진것 같은데, 겉은 비슷한 불연성수지
입니다. 스텐드 아래까지 구멍이 나 있는데 아래는 얇은 폴리스틸렌 막으로
가볍게 덥여 있지만 음은 통과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텐드에는 냉장고의
stopper같은 다리가 네게 달려 있습니다.(아래 사진을 참조하세요)
> 센터에 하나만 설치했을 때와 한조(3개)를 설치했을 때의 차이점은 어느 정도
입니까?
-> 한개만 실험 한적은 업습니다. 다만 설치했을때와 안 했을때의 차이점은 음상이
했을때가 더 정확해 진다는 겁니다. 특히 고음의 명료성이 투렸해지더군요.,
저음의 차이는 예전의 스피커 특성상 차이가 없었는데, 지금의 스피커는 아직
비교실험을 모해봤습니다.
빨리 준비하라는 성화에 이만 글 줄입니다. 어떤 질문이든 하시면 아는 한도에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빕니다..건강하세요.
김돈수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