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은 서울 가야됩니다.
촌놈이 서울가려니 무섭군요.
그 많은 차들 그리고 차들로 부터나오는 더운 공기들
주차하려면 몇 바퀴를 돌아야하고...
서울 떠나온 지 4년도 안된는데 완전 촌것이 다 된네요.
그 옛날 흑석동 명수대국민학교 다닐 때
여름이면 한강에서 수영하고
겨울이면 중지도가서 스케이트타고
할일 없으면 하드껍대기 주으러 다닐 때가 그립군요.
발전한다는게 결코 좋은 것만 아닙니다.
잃는 것이 더 많은것 같아요.
이젠 물도 사먹잖아요.
후배님 화요일 이후에 봅시다.
MOO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