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luxu*****
2009-08-10 15:57
이렇게 답변을 통해 하클에 처음 글을 올려보게 되네요. 안녕하세요.
분당에서 음악생활 즐기는 사람입니다.
부족하고 정확치 않을 수 있지만 제 경험을 말씀드려 볼까 합니다.
저는 1년6개월전부터 파고다 마스터레퍼런스(이하 PMR) 3단랙 2조, 1단랙 1조에다 세라베이스 3조를 각각 받쳐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턴테이블과 같이 진동이 음에 큰 영향을 주는 기기의 경우에 효과가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저는 클리어오디오 마스터레퍼런스AMG를 1단랙에 사용하고 있는데, 원래 박스에 들어있는 스파이크를 그냥 적용하는 것과 세라베이스를 적용했을때 음질과 음량 모두 확연한 차이가 나더군요. 물론 랙 자체의 효과가 당연히 더 커겠지만은요.
아무튼 세라베이스를 랙에 적용하게 되면 음의 에너지 보다는 음의 윤곽과 표현력과 같은 질적인 부분에서의 보완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적용시켜보면 랙의 디자인도 더 고급스럽게 느껴지는 부분도 덤 일 수 있을 겁니다.
최근 피크컨설팅의 최고가 스피커나 다빈치 턴테이블의 발받침대로 세라베이스가 적용되고 있는 것 같던데, 나름대로 얻어지는 효과가 적잖은 비용대비(100만원 상회?) 크기 때문에 그런것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귀가 음에 익숙해져 가겠지만 시스템을 바라보는 즐거움과 괜한 방황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정신적인 평안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나름 구매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참고 되셨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