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경상도 태생이고 서울생활 7년이 되어가지만 아직도 서울말은 단 한마디도
따라 할 수 없는 문디입니다...가끔씩 올리는 글도 경상도 사투리가 있고 그래서
불쾌한 분도 계시리라 믿습니다만 어쩔수 없이 나오는 버릇을 감당할 수 없군요.
그 이유는 모든 사투리가 다 그렇듯이 경상도 사투리도 아래처럼 간단명료하지만
그 의미가 순식간에 전달되기 때문입니다..부디 많은 양해를 바랍니다...ㅡ.ㅡ
경상도말의 압축 능력은 알집(Alzip)의 압축률도 따라올 수 없답니다.
(괄호)는 압축비율입니다....^^;
-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 ========================== 고다꾜 쏵쌤 (9:5)
- 저기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구나 =========== 저기 뭐꼬? (16:4)
- 할아버지 오셨습니까? ========================== 할뱅교? (3:1)
- 저기 있는 저 아이가 누군지 궁금하구나 =========== 쟈 누고? (16:3)
- 나 배고파!/밥 차려놨어! 밥 먹어! ============ 밥! (4:1)/자! 무라! (8:3)
- 어,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아? =================== 우야노! (11:3)
- 너 정말 나한테 이럴 수 있니? ================== 팍! (11:1)
- 왜 그러시는가요? ============================= 멍교? (7:2)
- 야, 그러지 좀 마! ============================= 쫌! (6:1)
- 이 물건 네 것이였니? ========================= 니끼가? (8:3)
- 웅, 그건 내 물건이야 이리 줘!================== 언 도! (11:2)
- 어디에 숨겨 놓았니? ========================== 우쨌노? (8:3)
- 왜 그렇게 이야기 하니?========================와캐?(9;2)
◈ 오늘의 베스트 ◈
- 니가 그렇게 말을 하니까 내가 그러는 거지, 니가 안 그러는데 내가 왜
그러겠니? ====> 니 그카이 내 그카지, 니 안 그카믄 내 그카나? (31:17)
중국에서 선배가 보내온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