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면 벌써 겨울이라 그런가요?
우째 고경방 분위기가 써얼~~렁 합니다..ㅎㅎㅎ
모두 다 사업으로 바쁘신 것 같아 좋긴 합니다만 자주 인사하던 우리의 날개 규순 아우님도
행불(?)이 되었고 직전 방장님이신 준태행님도 영 뜸하시고...그래도 우리방을 지탱하는
고참 형님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돋보이는 늦 가을이긴 합니다...^^;
어제는 일요일이라 청소를 끝내고 오랜만에 엘피를 좀 들었습니다.
가을에 어울리는 소리를 찾다 보면 늘 손이 머무는 앨범이 있습니다.
keith Jarret "KOLN CONCERT 1974"....너무도 많이 팔려서 다들 잘 아시는 곡이라 생각합니다만
이 계절에 그냥 혼자서 듣기엔 아주 분위기 좋네요... 녹음 상태도 Digital 녹음이라 괜찮은
편이고 판 상태도 아주 상급이니 뭐 금상첨화가 따로 없습니다.
스산한 가을날, Keith Jarret 음악도 시린 옆구리를 충분히 달래 줄 수 있을 듯 합니다...
특히 한 잔 술이라도 걸친 날이면 더 좋겠지요...ㅎㅎㅎ
브람스를 대신 할 가을 소품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신종플루 조심하시고..예방 접종 꼭 하십시오. 재수 없으면 그냥 갑니다...ㅎㅎㅎ
모두 건강하시고...분위기 있는 가을 보내시길 빕니다.
LA/정태경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