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모임 안내입니다.(내용 조금 첨가)
방장님의 명을 받들어 신년모임을 공지합니다.
새해 초 음악과 더불어 우리의 정도 도탑게 하고 또한 올 한해 좋은 일만 생기도록 기원하는 것도
아름다운 일이라고 믿습니다.^^
시간 - 6일(일요일) 오후 3시( 두어시간 음악을 듣고 인근의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할 계획입니다.)
장소 - 법곳동 강동하 방장님 댁
* 지난 달 모임에는 모두 여섯 분의 회원이 참석하였습니다.
1차로 간단한 식사를 하고 2차에는 인근의 바오밥나무에서 맥주와 커피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요.
이번 정모는 신년 첫 모임이니만큼 모쪼록 많은 회원이 참석하시길 기대합니다.^^
* 저는 새해 첫 날, 아내와 함께 롯데시네마 주엽점에서 영화를 보았습니다.
<아무르>라는 영화인데 우리말로는 사랑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음악가 출신 노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슈베르트의 즉흥곡이나 베토벤의 바가텔 연주도 잠깐 나오긴 합니다만,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줄거리도 지나치게 단순해서 굳이 소개해 드릴 필요도 없을 것 같구요...
꽤 영화를 보는 편인데, 제 기준으로 보자면 이미 '올해의 영화'가 결정되어 버린 예감이 듭니다.
"동부인하셔서" 꼭 한 번 보시기를 강력히 권합니다!
* 네이버에서 영화를 검색하시면 이런저런 내용이 나오겠지요.
2012 칸느 황금종려상, 타임지 선정 2012 최고의; 영화 1위 등등...
2009년에 <하얀 리본 - 이건 좀 어려웠지요.,,^^*>으로 역시 칸느 황금종려상을 받은 미하엘 하케네 감독...
'아, 이건 좀 지루하겠군..." 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실겝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별 내용 없는 것 같지만, 절대 지루하지 않습니다.
카메라도 화려하지 않고 80대의 노배우도 느릿느릿 움직이지만, 보다보면 긴장하며 숨쉬고 있는 걸 느끼실겁니다.
다시 한 번 간곡히 권하노니 꼭 동부인하셔서 함께 한 번 보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