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 저에 대한 소개가 없었습니다.
하물며 국회의원도 당선사례식이 있거늘...
그러나 방장이 국회의원과 같이 놀 수 없기에 (같이 노는게 싫어서...) 당선사례는 없앤다해도...
저에 대한 소개는 있어야겠죠...
(디게 쑥쓰럽구먼유...)
(1) 원광대학교에 근무하고 있답니다(법과대학 경찰행정학과). 전공은 형법이고요, 당근 가르치는 것은 형법, 형사소송법, 법학개론, 그리고 어떡하면 편히 놀까를 골똘히 생각하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나이는 밝히기 싫습니다. 세월 흘러가는게 미워서...허나 나이는 숫자일뿐이고, 영계와 항상 놀기에 철이 덜들었습니다.
(2) 오디오 경력은 미천합니다. 작년 연말 즈음하여 하이파이 클럽에서 12문 12답에서 처음으로 오디오 관련 글을 남겼죠. 소리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에 자그마한 시스템을 구비하고 늘상 백음악마냥 소리듣고 삽니다. 음악은 장르를 가리지 아니합니다. 뽕짝도 좋아하고, 재즈도 좋아하며, 샹송도 좋아하고, 파두도 좋아하며, 풍악도 좋아하고, 고전음악도 좋아합니다. 그날 그날 출근하여 집히는 음반 올려놓곤 집에 들어갈 때까지 듣는답니다.
(3) "삼보이상승차"(三步以上乘車, 즉 세 걸음 이상이면 자동차 타기: 걷는 것을 디게 싫어한다는게죠...)를 주장하듯 게으릅니다. 따라서 앉아 노는 것에는 그 어느 것이든 비교적 좋아합니다. 하루 밥 세끼 먹여놓으면 종일 종알종알 떠들기, 고스톱과 친하기, 그림그리기(고상한 척하네요...), 뒹글뒹글 뒹글거리기, 내 배째라 배짱으로 버티기 등등...
(4) 모쪼록 많은 분이 추천해시는 총무님과 함께...앉아서 노는 방법을 찾아 같이 즐겼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