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님 집 일은 잘 되어 가고 있나요?
뭐 제가 검증이된 조합 이라고 하시니 관심이 발동 하시나요?
그러나 그 말뜻에 애매모호 함이 들어 있을수도 있으니 잘 생각 하셔야 합니다.
검증이 된 조합이라 말씀 드린것은 제가 사용을 해봐기가 아니구요.
몇년전 그러니까 보체 디비나의 스피커가 국내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않은
싯점에 에이프릴 의 레퍼런스 시스템이 소프라노 였습니다. 여기에 지금 선규형
이 장만 하신 캐리 CAD 805B 와의 매칭 그리고 프리는 첼로 1메가옴mk2 로
들었던 소리가 지금도 저의 오디오를 바라보는 하나의 기준이 되어 있어서 드린 말씀 이었죠. 모든 사람이 공감 하거나. 공식적으로 검증이 되었다는 말씀
은 아닙니다.
그점 심각히 참조 하셔야 합니다. ^^;
당시 그소리는 다이나믹이 대단 하다던지 저역이 끝이없이 내려간다든지 하는
느낌 보다는 오디오가 울리고 있구나 라고 생각 하기 어려울 정도로 지극히
자연스러움. 즉 디테일이 뛰어난 소리 였던것으로 기억 합니다.
엇그제 선규형의 작은 방에서 잠간 들었던 결과로는 일단은 프리의 부재가
가장큰 문젯점으로 지적이 되었었고 (요건 조만간 프리를 대여를 해 드릴것 입니다^^) 소리의 가닥을 잘 다듬어줄 프리가 필요 한데. 일단은 대여를 받을수 있는 놈으로 검증을 먼저 해 봐야 겠습니다. 일차는 크렐 KBL 을 빌리기로 했는데, 이놈 보다는 이차로 빌릴 제프롤랜드 시너지 2i 가 더 좋을것 같습니다. 그러나....결과는 두고 봐야겟죠.
작은 방에 다른 가구가 비대칭으로 배치가 되어 있기 대문에. 소리의
밸런스를 잡기가 상당히 어려웠던 상황이었음에도 불구 하고.
기본 이상의 소리를 만들어 주었었고. 이전의 스피커 에서 느끼던 자극적
이거나 리스너의 귀를 압박 하는 일정대역의 부풀음도 없이 편안~ 한 소리
를 만들어 주고 있었죠. 오디오 쟁이들은 이런것을 일컬어 "가능성" 이라고
표현을 하지요. 그 가능성을 볼때 지금 현재의 방에서도 몇가지 조건만 충족이
된다면 하이퀄리티한 소리가 만들어 질것 이라는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래서 그 몇가지 조건? 만 충족이 된다면 "소생 몸바쳐 소리를 한번 만들어 보겠나이다." 하고 말씀 드린것 이고요. 오지랍이 넓은 사람들이 바로 또 오디오
쟁이들 아닌가 싶습니다. 남의 오디오건 내 오디오건 소리만 좋아진다면
천리먼길이 먼길 이겠습니까? 아니면 시간이 안나겠습니까? 밤중이라도 뛰쳐나가 그것들을 가지고 원하는 소리가 나오때 까지 밤새워 금나와라 뚝딱. 은나와라 뚝딱 하면서 먼동이 훤~ 히 틀때까지 시간 가는줄 모르고 뒤집엇다 엎었다를 반복 하는것 이죠.
아뭏든 선규형은.
말리고 싶은 케리를 구입 하신다하여 내심 걱정을 앞세웠었는데.
그것을 가져온것 보다 스피커 구입을 잘 하신것 같아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앰프가 스피커를 장악 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상당히 좋은 매칭이라서 조만간
정말로 좋은 소리를 가지고 노실수 있을것 이라 믿습니다.
그런데 이 매칭으로 똑같이 가시겠다는건 아니죠? 설마?
재미 없쟌습니까? 다른 길도 얼마든지 꽃길이 있을건데요.....
암튼 조만간 함 만납시다. 그림 그린것 가지구요...
명절 잘 보내시고.
또 연락 하죠.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