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욕...욕심을 버려야 하는데...
안녕하세요..
모두 잘 계시죠?
요즘은 게시판 보기만 하시고.. 글은 거의 안올라 옵니다.
그래서 제가 간만에 오디오에 관련된 글 하나 올립니다.
언제부터인가.. 같은 기기인데.. 좀더 좋은 상태 혹은 좀더 나은 버젼으로
교체를 하다보니.. 비슷한 종류의 기기가 자꾸 늘어나네요..
그렇다고 내놓기는 괜히 아쉬운 마음이 들고...
매번 욕심을 버려야 하는데..그 놈의 궁금증 때문에...
좀더 좋은게 나오면 자꾸 나도 모르게 구입하게 되네요..
사진으로만 보면.. 오디오 샵 같아보이네요..
하두 비슷한 동일회사의 오디오를 판매하니..전문업자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고..
심지어는 A/S때문에 상담전화도 가끔 오고...
부품구해달라고 가끔 전화도 오네요...
예전같이 오디오 기기에 빠져 같은 음악만 들으면서 기기를 탐하지도 않는데...
기기의 숫자는 자꾸 늘어나네요...ㅋㅋㅋ
요즘은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LP로 음악을 듣다보니..
턴테이블만 3개를 가지고 듣고 있는데..
살면서 요즘같이 음악을 편하게 즐기면서 듣고 있는 것은 정말 오랜만 인것 같습니다.
어제밤 클래식 오딧세이를 봤더니..
오디오 평론가 고대진 선생님 소개가 나온던데..
천상의 소리는 마음에 있다는 말씀이 가슴에 와닿네요...
예전에 음질때문에 듣기에 꺼려졌던 파블로 카잘스의 모노음반이
점점 즐겁게 들리는 것은 좋은 현상으로 보여지네요..ㅋㅋ(나이가 먹어가는 것 이겠죠?)
"소유욕.." 욕심을 버려야 하는데..
욕심을 버리기엔 세상에는 가지고 싶은 것이 아직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욕심이 있으니 하루하루 더 열심히 살아가게 되는 활력소가 되겠지요..
오늘도 모두모두 좋은 하루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