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아직도 이런 새*들이 있네요..
안녕하세요..
방금 전 02-532-0012 번호로 전화가 오네요..
전화통화를 정리해서 올립니다.
발신자 : "서울 지방 경찰청 금융사기 수사대 입니다.
발신자 : "서울 지방 경찰청 수사관 이** 입니다..
발신자 : "귀하의 성함이 소병율 씨 맞죠?
전화를 받는 순간부터.. 이 자식이 나에게 약을 팔겠구나 하는 예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끊을가 하다가.. 이렇게 전화를 해줬는데...성의가 있지 바로 끊으면 재미없어 할까봐..
아주 친절하게 대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순진하게 잠시 쪼는 척 하면서..
나 : "예 맞습니다"
발신자 : "박창식이라고 42세 남성을 아시나요"
ㅋㅋ 내이름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아마도 장터란에서 전화번호와 이름을 땄겠죠..ㅋㅋ
그러면서..내가 말할 틈도 안주고 바로 얘기를 신나게 합니다.
발신자 : "2012년 5월 10일 '박창식'이라는 사람을 검거했는데 광주출신으로.. 어쩌고 저쩌고..."
나 : " 잠시만요..다시 한번 말씀 소속 관등성명 대보세요"
발신자 : 잠깐 당황하면서 "서울 지방 경찰청 수사관이라고요"
나 : " 그러니까.. 소속 다시 한번 말씀해보시고 소속과 계급, 정확한 보직을 알려주시고, 수사대 담당 수사과장 성함 말해보라고요"
발신자 : "수사관이라고.. 수사관이 무슨 계급이 있어.. 이 사람이 말이야 내가 수사관이라고 하는데..
왜 내말이 거짓말 같아"
나 : "응, 너가 수사과장이면.. 난 경찰청장이다.. 안돼~!(개콘 비대위 처럼)
발신자 : "이런 씨*넘, 개*끼, *같은 새*"
하면서.. 오만 쌍욕을 하면서 전화를 딱 끊어버리네요...
아직도 이렇게 사치치는 신발*이 설치고 다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