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공구] '나쁜 음악 보고서' (남우선 저)
안녕하세오.. 방장입니다..
대구/경북 방의 남우선님께서 좋은 책을 출간하셨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하이파이 매니아라는 한번쯤 읽어보시면 좋을것 같아서 공구하고자 합니다.
저도 아직 책을 접하지 못한 상태지만 나름 아날로그 예찬론자라...
남우선님의 의견에 많은 동감을 하고 있어 관심이 많습니다.
저만 구입을 할려다가.. 방차원에서 공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어제 저자이신 남우선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할인도 해주신다고 합니다.
책값은 정가 15,000원이고 공구가격은 12000원 입니다.
이번주까지 구입하실 권수를 얘기해주시면 제가 일괄 구매한 후에..
다가오는 송정훈 교수님의 환송모임에서 나누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석못하시는 분께는 제가 우편으로 보내드리도록 하겟습니다.
게시판이나 제 연락처로 전화나 문자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책 사진과 경향신문에 나온 기사를 퍼옵니다.
<오디오 평론가가 쓴 ‘나쁜 음악 보고서’>
문학수 선임기자 sachimokyunghyang.com
애플의 창시자인 스티브 잡스도 음악을 들을 때는 아날로그 마니아였다. 애플컴퓨터와 아이튠스, MP3 플레이어 아이팟 등을 창조한 이 디지털 천재도 옛날 LP를 턴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음악을 들었던 것이다.
왜 그랬을까? <나쁜 음악 보고서>(바롬웍스)의 저자인 남우선(46)은 “잡스는 CD나 MP3 등으로 재생되는 디지털 음악이 원래의 음에서 한참 벗어난 엉터리 음악일 뿐 아니라, 인간의 몸에도 해롭다는 것을 잘 알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나쁜 음악 보고서>는 디지털 음악의 폐해를 논증하고 비판한다. 저자는 “노이즈(잡음)까지도 다 잘라내고 실재음의 극히 일부만 기록한 디지털음은 깨끗한 소리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몸의 자율신경계는 그것을 부자연스럽고 이상한 소리로 파악한다”고 강조한다.
결국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근육의 활성화 정도가 떨어지고 정신의 자율조절 기능과 항상성이 깨진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와 같은 ‘디지털의 폐해’를 각종 연구자료와 통계를 인용해 논증한다. 그래서 이런 비유에 도달한다. “생음악이 활어라면 아날로그 방식의 LP는 싱싱한 생선회, CD는 통조림, MP3는 육즙이 다 빠져나간 건포다.”
실제로 모든 음은 디지털 방식으로 저장되는 과정에서 원래의 모습을 상실한다. 그렇게 소실되는 소리가 정확히 몇 %인지를 측정하기는 쉽지 않지만, 저자는 “MP3 등의 압축방식 포맷은 원음을 5%밖에 담아내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게다가 “몸 안에서 끊임없이 생체적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측면에서 보자면 인체에 유해한 환경호르몬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디지털 음악을 ‘죽음의 소리’로, 아날로그 음악을 ‘생명의 소리’로 규정하면서 “왜 지금 세계 곳곳에서 LP와 턴테이블의 수요가 늘고 있는지 주목하라”고 강조한다.
음반콜렉터이자 오디오 평론가인 저자 남우선은 대구MBC 편성제작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