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좋은 튜너 영입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다들 게시판이 뜸하시네요.
엊그제 좋은 튜너 하나 영입했습니다.
음악을 주로 엘피와 튜너를 통한 FM을 듣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튜너를 통한 FM 방송소리가 뭐 거기서 거기 겠지...
요즘 FM도 CD로 음악틀어주면 다행이라고 할 정도니까요...
하지만 FM방송에서 들려주는 음악도 꽤나 좋은 소스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하루에 많은 시간을 FM으로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완전 아날로그 방식의 튜너부터 일본제, 미제, 영국제 튜너 혹은 리시버를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같은 음원이지만 비교해보면 튜너에 의한 소리는 차이가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그 동안 튜너에 대한 투자에 대해서는 조금은 주저하였습니다.
이번에 큰맘먹고 좀 고급 튜너를 영입했습니다.
린 akurate라는 상급 튜너를 영입했는데..
기존에 쓰던 린 보급형 튜너와 비교해보니 예상했던 것 보다 의외로 많은 차이를 보여줍니다.
어제 받은 후로 줄곧 FM만 듣고 있는데....너무 소리가 좋습니다.
현악의 곱고 부드러운 소리.. 피아노의 시원한 소리가 잘 재생이 됩니다.
튜너에 대한 투자에 대해서 좀 부정적이었던 지금까지의 생각이..
좋은 튜너에 대한 경험을 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란 것을 깨우쳐주게 하네요..
다른 애호가들은 디지털이란 시대의 흐름에 잘 따라가고 있는데...
어찌 저는 점점 뒤로 아날로그 기기와 소스에 더 열광하고 있는지.. ㅋㅋ..
많은 시디들과 하드디스크에 있는 수많은 음원들에게 재생해줄 기회를 못주고 있네요...
추운 날씨에 감기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