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가로수
사진속의 나무는 물푸레나무과 이팝나무입니다
꽃이 피기전에는 보통 구분을 하기 힘들잖아요
사실 저도 멀리서 보면 느티나무일까 이팝나무일까 애매모호했었거든요
이팝나무는 느티나무와 같이 요즘 도로변 가로수로 많이 심어지는 나무죠
오디오도 트랜드가 있듯이 가로수도 유행을 타네요
우리 어릴적에는 히말라야시다, 플라타나스, 은행나무 이런것들이 대세였지요
지금은.....
공원녹지과 공원관리계 공무원의 말을 빌자면 요즘은 도시 열섬현상으로 인하여 이런 수종을 많이 심는답니다
혁신도시 도로변 가로수는 정말 A급 수종으로 심겨졌더군요
느티나무 한그루가 에어컨 한 대, 그것도 대형, 그런 효과를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
우리 동네 근처 요즘 새로 생기는 도로변에는 거의 느티, 이팝나무라고 봐도 무방할듯...
立夏(입하)에 핀다는 이팝나무 (5월 5일)
이씨가 먹는 쌀밥같아서 그렇게 불렸다고... 우리 생활과 연관된 나무
5~6월에 만개하면 풍년...
그해 농사의 예견지표수
꽃이 필 때는 나무가 흰 꽃으로 덮여서 쌀밥을 연상시키므로 이팝나무가 되었다지요
가까운 곳은 전주 김제 국도변에 현재 만개중
여러분 사시는 아파트에도 꽤 보일겁니다
집뒤에 배경수로 심으면 뽀대도 좋고 녹음도 좋고... 5~8M 올라가는 것은 일도 아닐듯...
뭔 하이엔드 인터넷 동호회 게시판에 나무얘기냐고요?
KBS FM 음악 방송 듣고 가다가 멈춰서 찍었거덩요 ^^
이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