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 노트 CD/AMP Receiver
국내외에서 Stello 라는 브랜드로 한국 하이엔드 오디오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고 있는 에이프릴에서 이번에 Aura 라는 브랜드의 새로운 제품 “note” 를 출시하였다. 그동안의 오디오파일 지향의 전문적인 제품에서 약간 다른 컨셉의 Aura note 라는 올인원 시스템이다.
고급스러운 크롬도금 마감의 현대적 디자인 속에 영국풍의 우아한 분위기도 연출하는 Aura note는 듣는 즐거움 외에도 보는 즐거움까지 철저하게 고려되어 설계되었다. "생활속의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케네스 그란지가 디자인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관심을 가질만 하며 에이프릴에서 이 제품에 쏟은 정성과 의지를 엿볼수 있다.
전면 패널은 꼭 필요한 기능만을 구비한 심플한 배치가 돋보인다. 좌측에는 전원버튼, 볼륨 및 콘트롤 버튼이 모두 같은 모양으로 일관성있게 배치되었고, 우측에는 강렬한 붉은빛의 디스플레이부가 자리하고 있다. 디스플레이부는 각종 정보 및 대기시에는 시계가 표시된다. 검정색 하단은 디자인적으로도 뛰어난 악센트를 주고 있고, 기능적으로는 방열용 히트 씽크가 기능과 디자인적인 아름다움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상판역시 보는 즐거움이 호화롭다. 손으로 살짝 밀어서 여는 유리덮개도 독특하고 친근하다. CD는 스테빌라이져로 CD를 고정하는 탑로딩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CD 플레이하면 마치 턴테이블의 LP판이 돌아가는 것과 같은 여유로운 즐거움을 준다.
리모콘 하나에도 이 제품의 컨셉은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다. 앙증맞게 생긴 손바닥에 쏙 들어가는 깜찍한 Aura 리모콘은 24Key로 이루어져 note본체에서 조작 할 수 없는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풍부한 User Interface를 제공한다.
Aura note 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어 심플하게 하이엔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세계최초의 제품이다. CD 와 FM/AM 튜너는 물론 최신 트랜드에 맞게 PC와 USB장치와 연결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MP3 음원도 완벽하게 지원한다. 우측에는 1/4" 헤드폰 단자와 USB 단자가 구비되어 있다. USB단자는 USB타입의 메모리 디바이스를 연결하여 컴퓨터 음원인 MP3, WMA, OGG 등의 음악파일등의 재생 및 녹음이 가능하다.
후면배치 역시 간결하고 직관적이다. 스피커단자와 외부입력단자(Aux) 그리고 PC를 연결할 수 있는 USB포토가 준비되어 있어 전천후의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후면의 USB 포트를 이용하면 PC에 들어있는 다양한 음악을 고품위 음질(44.1kHz/ 16bit-96kHz/ 24bit)로 감상할 수 있다. PC(Windows XP)와 Aura note 에 포함된 USB 케이블을 연결만 하면 자동 인식하여 음악 등 모든 PC 의 사운드가 출력되며, 요즘 서비스되고 있는 인터넷 라디오를 통하여 좋아하는 장르의 음악을 현장감있게 언제든지 감상 하실 수 있다.
Aura note 의 앰프부는 10 여 년 전에 처음 출시되었던 영국제 Aura 앰프의 전통을 충실하게 계승하고 있다. 트로이달 트랜스의 전원부와, MOS FET 싱글 엔디드 푸시풀 회로를 채용한 앰프부는 따뜻하면서도 현장감 있는 음으로 튜닝되었다.
Aura의 전통과 스텔로 개발로 다져진 에이프릴 기술력으로 탄생한 Aura note는 뛰어난 정보량, 밸런스가 잡힌 음을 제공하여 주며, 고성능 컴팩트 스피커와의 조합으로 놀랍도록 다채로운 음색과 하이엔드 오디오에 기준하는 생생한 현장감과 디테일 그리고 공간감의 재현을 목표로 출시된 제품이다.
보는 즐거움과 듣는 즐거움에 더해 편리성까지 더한 Aura note는 음악감상을 위해 준비작업(?)이 필요한 하이엔드 오디오와 달리, 많은 시간을 PC 등과 함께 보내며 현대를 살아가는 오디오파일에게 뛰어난 음질로 보답을 해주는 더없이 필요한 제품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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