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탐구 독일의 하이엔드 T+A (1)
사실 우리에게 하이엔드 오디오메이커중 외부에서 조작하는 볼륨이나 실렉터가 없는 인티앰프나 프리앰프를 본것은 요 근래에 일이지만 이미 1980년대 후반에 완전 리모콘 대응이 되는 인티앰프인 PA2000 AC 를 생산해내었을 정도로 시대를 앞서간다고 할수도 있으며 독특한 방열판과 좋은 음으로 알려졌던 모양이다.
현재 국내에 소개되는 모델은 크게 3가지 라인업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는데 가장 간편한 시스템인 K 시리즈, 동사의 최상급 하이엔드 시리즈인 R 시리즈, R 시리즈의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다운사이징 한 M 시리즈로 구별된다.
K 시리즈는 크게 K1(사진상단이미지)은 CD, Tuner, Amp로 구성이 되어 있는 매우 심플한 디자인의 CD Receiver 이다. 채널당 70와트의 출력을 내어주며, 델타시그마 방식의 D/A 칩과 24비트의 분해도를 가진다고 한다. 한편 K5는 K1 에 카세트 데크가 더해진 방식. K 시리즈를 보니 마치 독일의 B&O를 보는듯 한데 음질적으로나 디자인적으로도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듯 하다.
R 시리즈는 명실상부한 동사의 탑 클래스의 시리즈를 보이고 있는 라인업이며 가장 많은 제품군을 가지고 있는 시리즈이다. 그중 소개해드릴 특징적인 모델은 PD1200R이라는 디지털 프리앰프(사진상단왼편)이다. 20비트의 델타시그마 방식의 D/A칩을 이용하여 연산을 하며 옵션으로 MM/MC 포노앰프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한편 이 프리와 짝을 이루는 파워앰프는 A3000 앰프이다. 마치 이전의 Pulsar A3000M 의 후속 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대목이다. 채널당 190와트의 출력을 내어주는데 브리지 구동을 하면 550와트의 출력을 내어준다고 한다. 동사는 전통적으로 대용량의 커패시터 보다는 소용량의 커패시터를 여러개 사용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것도 특징이며 전원필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제품이라고 한다.(오른편이미지)
아직 불행하게도 이 제품들을 직접 들어본적은 없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내부를 보면 초 고수들은 소리가 보인다고 한다. 필자는 초고수는 아니지만 그런 분들의 흉내를 내어본다면 좋은소리가 날것같다는 예감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