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관 전문지 "관구왕국" 한국어판 창간
일본의 유명한 진공관 전문지 "관구왕국(管球王國)" 한국어판이 창간되었다. 관구왕국은 ‘스테레오 사운드’의 자매지이자 진공관을 사용한 오디오 기기와 아날로그 레코드 재생을 중심으로 오디오를 추구하는 전문지다.
관구왕국은 그 동안 빈티지 오디오에 대한 심도 깊은 기사 및 세계 유명 진공관 앰프의 회로와 제작 노하우, 아날로그 플레이어를 다룬 기사를 게재해 일본뿐 아니라 국내 빈티지 오디오 애호가는 물론 진공관 앰프 제작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던 전문지로,이번 한국판 발간으로 인해 국내에도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전달이 가능해졌다.
빈티지 오디오 제작자로 잘 알려진 ‘서병익 오디오’의 서병익 대표는 이번 ‘관구왕국 한국판’ 발간에 대해 “이번 한국판 발간을 통해 진공관 오디오에 대한 수준 높은 지식과 정보를 많은 애호가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짜릿한 흥분마저 느껴질 정도이다. 특히 요즘처럼 모바일 기기가 주 음향기기로 통하는 시대에 진공관 앰프를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매체가 있다는 것은 음악과 오디오 마니아들에게 행운이라 생각한다”며 환영의 인사말을 전했다.
관구왕국은 오디오 전문가들도 이해하기 힘든 심층 기사의 양을 줄이고, 현대의 진공관 앰프와 스피커를 주로 다루고 있으며 최근에는 SACD 플레이어와 컴퓨터 오디오 분야의 USB DAC까지 총 망라하여 독자들의 쉬운 이해와 접근을 유도하고 있다.
1995년 창간된 이래 현재까지 71호 발행된 관구왕국의 이번 한국판은 가장 최신 기사를 게재한 지난 2월 발매된 71호로, 화제를 받고 있는 최신 기기를 소개하는 ‘권두특집’과 실험과 시청을 통해 기기를 검증하는 ‘실험공방’, 역사적 가치가 있는 기기를 소개 및 시청하는 ‘빈티지 오디오의 현재’ 등의 콘텐츠로 엮여 있다.
현재 관구왕국 한국판은 전국 유명서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정가는 28,0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