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울트라오디오 CD클래식
설날 연휴 비엔나 신년음악회 (1954~2019) 연주실황 연속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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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 스카이울트라오디오 CD클래식 CH.199번(Satio)
<비엔나 신년음악회 1954~2019 연주실황 연속방송>
▶ 국내 최초로 25년간의 비엔나 신년음악회 연주실황, 연속 방송
스카이라이프는 설날 연휴를 맞아 국내 최초로 1954년 이후 2019년까지 총 25년간의 모든 비엔나 신년음악회 연주 실황을 ‘CD클래식 (199번)’ 채널을 통해 연속 방송한다.
설날인 2월 5일 하루, 아침 6시부터 밤 9시까지 1, 2시간 간격으로 엄선된 곡이 방송된다.
총 15시간의 각 시간대별 사이에는, 일반 선곡으로 이루어지는 쉬어 가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신년음악회의 곡이 왈츠와 서곡 위주이다 보니, 열기를 식히기 위한 인터미션인 셈이다.
이번에 방송되는 20개년의 연주에는 1941년 첫 신년음악회 이후 올해까지 비엔나 신년음악회를 지휘해 온 지휘자 16명 전원이 출연한다. 여기에는 이 음악회의 첫 지휘자인 클레멘스 크라우스를 비롯해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클라우디오 아바도, 카를로스 클라이버,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등 20세기와 21세기를 대표하는 지휘자들이 총망라됐다.
연도 지휘자
1954 클레멘스 크라우스
1979 빌리 보스콥스키
1980 로린 마젤
1987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1989 카를로스 클라이버
1990 주빈 메타
1991 클라우디오 아바도
1992 카를로스 클라이버
2002 오자와 세이지 (영어표기 ‘세이지 오자와’)
2005 로린 마젤
2008 조르주 프레트르
2010 조르주 프레트르
2011 프란츠 벨저뫼스트
2012 마리스 얀손스
2013 프란츠 벨저뫼스트
2014 다니엘 바렌보임
2015 주빈 메타
2016 마리스 얀손스
2017 구스타보 두다멜
2018 리카르도 무티
2019 크리스티안 틸레만
비엔나 신년음악회의 개요와 역사
비엔나 필하모니 관현악단이 매년 1월 1일 오전 11시 15분부터 비엔나 음악협회 황금홀에서 여는 신년 축하 콘서트이다.
이 곡의 원조가 되는 연주회는 1939년 12월 31일에 클레멘스 크라우스의 지휘로 열린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마티네(한낮) 음악회이다. 다음 해인 1940년 12월 31일에도 연주회가 열렸으며, 다음날인 1941년 1월 1일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콘서트가 개최되었고 다음해부터 1월 1일에 열리는 신년음악회로 정착이 되었다. 이 콘서트는 제2차 세계대전 중에도 중단 없이 계속되었다.
1954년 지휘자 크라우스가 사망한 뒤 1955년 비엔나 필의 악장(콘서트마스터, 제1바이올린 수석)이었던 빌리 보스콥스키가 신년음악회 지휘를 맡게 되었다. 보스콥스키는 특유의 미소 띤 얼굴과 함께 지휘대에서 바이올린을 함께 연주하며 연주회를 이끌어 인기를 끌었으며, 1979년 은퇴할 때까지 25회나 되는 신년음악회를 이끌었다. 그가 신년음악회를 지휘하는 동안 공연 실황은 라디오와 TV로 전세계에 중계되기 시작했으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다.
보스콥스키의 은퇴 이후 비엔나 필의 음악감독이었던 로린 마젤이 1980~86년 신년음악회를 지휘했으며, 이후 해마다 다른 지휘자를 초청해 (복수 년도 중복 초청 가능) 연주회가 열리고 있다.
2019년 비엔나 신년음악회는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지휘를 맡았다.
연주 작품
비엔나 신년음악회에서 해마다 메인 프로그램 이후 연주되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왈츠,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 과 함께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대표곡인 ‘비엔나 숲 속의 이야기’ 왈츠, ‘예술가의 생애’ 왈츠, ‘남국의 장미’ 왈츠, ‘트리치 트라치’ 폴카, 오페레타 ‘박쥐’ 서곡 등이 연주된다.
이외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부친인 ‘왈츠의 아버지’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대표곡 및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동생인 요제프 슈트라우스, 에두아르트 슈트라우스의 왈츠와 폴카, 그리고 ‘슈트라우스 패밀리’의 경쟁자였던 요제프 라너의 왈츠와 폴카, 비엔나 오페레타의 대표자인 프란츠 폰 주페의 오페레타 서곡 등이 콘서트를 수놓는다.
왈츠, 폴카, 슈트라우스 패밀리
왈츠는 19세기 초부터 중부유럽에서 유행하게 된 3박자의 춤이다. 독일 남부의 3박자 춤인 ‘렌틀러’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으나 명확하지 않다. 실제 춤은 남녀가 허리를 안고 빙빙 돌며 도취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스트리아 제국의 수도였던 비엔나에서는 1810년대 요한 슈트라우스 1세와 요제프 라너에 의해 왈츠가 본격적으로 유행을 맞기 시작했으며, 이내 대유행하여 ‘비엔나 왈츠’의 황금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왈츠의 아버지’ 요한 슈트라우스 1세는 자녀들이 음악을 공부하는 데 대해 반대하였으나, 장남인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왈츠의 왕’으로 불리며 19세기 후반 전 유럽의 왈츠를 대표한 것을 비롯해 그의 동생인 요제프 슈트라우스와 에두아르트 슈트라우스도 매력적인 왈츠를 여럿 발표했다.
왈츠와 함께 비엔나 신년음악회의 기둥을 이루는 폴카는 왈츠와 대조적으로 빠른 2박자의 춤이며 체코에서 기원했다. 슈트라우스 패밀리를 비롯한 대표적 왈츠 작곡가들이 같은 시대 함께 유행한 폴카의 명곡을 여러 곡 작곡했다.
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오스트리아 제국의 수도 비엔나를 대표한 ‘비엔나 궁정 오페라극장’(현 비엔나 국립 오페라극장)의 부설 관현악단을 토대로 1842년 창립되었다. 베를린 하모닉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또는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트르허바우 오케스트라)와 함께 ‘세계 3대 오케스트라’의 하나로 꼽힌다.
구스타프 말러,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클라우디오 아바도 등 역사상 최고의 지휘자들이 이 악단을 지휘하였으나 상임지휘자 또는 음악감독은 두지 않고 있다. 단원 대부분이 비엔나 국립 오페라극장 관현악단 활동을 겸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두 악단은 동일하다.
이 악단은 여름에는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에 상주하며 잘츠부르크 음악축제의 대표악단으로 활동한다.
비엔나 음악협회 황금홀
1870년에 세워졌으며 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주공연장으로 사용된다. 좌석 1744여 석과 입석 약 300 석을 갖추고 있으며, 현의 비단결같은 소리를 비롯해 매끄럽고 정밀하게 들리는 세련된 음향효과로 이름이 높다. 비엔나 신년음악회가 열릴 때는 무대를 화려하게 꽃으로 단장한다.
비엔나 표기
이 문서에서 표기된 ‘비엔나(Vienna)’는 오스트리아 공화국 (전 오스트리아 제국)의 수도인 빈(Wien)의 영어식 표기이다. 현지에서 불리는 독일어 표기는 ‘빈’이지만, 여기에서는 국내에서 친숙하게 알려진 ‘비엔나’를 원용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