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FICLUB, High-end Internet

모듈형 승압트랜스

2x MM/MC Modular input  

출력이 부족한 MC카트리지를 통해 적정 출력을 얻기 위해서는 헤드앰프나 승압트랜스가 꼭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S/N비나 섬세함에서는 승압트랜스라 유리하고 광대역의 다이내믹 레인지나 음악적 쾌감에서는 헤드앰프가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PHONO1이 헤드앰프 방식이었다면, PHONO3는 승압트랜스 방식으로 매우 뛰어난 S/N로 정막한 배경과 MC카트리지의 섬세함을 최대로 살려 곱고 실키한 고역 표현력을 보여줍니다. 물론 뒤에서 설명하겠지만, 저역 표현력 역시 TCR방식을 활용하여 쾌감이 떨어진다는 승압트랜스의 단점을 극복하였습니다.

PHONO3는 승압트랜스가 모듈형으로 제작되어 교체가 용이하며 임피던스 매칭이나 승압비 조정도 가능합니다. 승압트랜스에는 3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각각은 코아재질과 주파수응답특성에 차이를 보이며, LL1941와 LL1941AG는 음색에서도 차이를 보여줍니다. 촉촉하고 윤기있는 사운드를 원하시면 LL1941AG를 추천드립니다. 모노반을 즐겨들으신다면 모노전용 LL1941AG을 적극추천드립니다.

두개의 모듈에 각각 다른 커브곡선을 적용하여 모노반과 스테레오반 모듈을 달리하여 설정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 LL1941AG는 특주 생산으로 제작되어 약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광대역 소화하는 승압트랜스 채용하였습니다.

어테뉴에이터 게인조절 볼륨

Ladder type attenuator volume for matching catridge input level

포노앰프에 볼륨이 달린 제품을 찾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PHONO3는 정확한 매칭을 통해 음질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게인 조정 볼륨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특히 PHONO3에 장착된 볼륨은 하이엔드 포노앰프인만큼 어테뉴에이터 방식으로 제작되어 정보량의 누실을 최소화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12시가 리니어한 주파수응답이며 12시에 시계방향으로 돌릴 시 고역쪽 게인도 같이 상승합니다.

▲ 진공관 12AX7이 4개 장착됩니다.

4개 매칭된 12AX7 for amplifier

2x each channel including transformer output stage

12AX7은 광대역에 걸친 리니어한 특성과 음색적으로 진공관 특유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프리단이나 포노단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진공관입니다. 워낙 인기있는 진공관이다보니 좋은 관의 종류도 많고 저렴한 축의 관도 특성이 좋습니다. PHONO3는 이런 12AX7를 채용함으로써 진공관 튜닝의 묘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좀 더 매력적인 음색을 위해 PSVANE社 쿼드 매칭된 12AX7 TII를 장착해서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 왼쪽에 차폐된 부분은 트랜스로 가득합니다

TCR형 액티브 이퀄라이저

▲패시브 방식(좌) 액티브 방식(우)

액티브 방식은 피드백 방식으로 원신호를 최대한 존중합니다.

PHONO3는 기존 포노앰프들과 이퀄라이저의 적용 방식에서부터 큰 차이를 보입니다.

첫번째, 릴레이 방식(5 step turn over and 5 step roll off equalizer selection via remote controller)으로 동작하는 이퀄라이저가 적용되는 방식은 신호손실이 없는 액티브 방식(피드백 방식)입니다. NFB(Negative Feedback: 부귀환) 부귀환 방식을 사용한 제품의 경우 제작이 간단하고 잡음이 적고, 왜율도 적으며, 소리가 안정적이지만, 해상력이 부족하고, 과도 특성이 나빠지며, 결정적으로 '저역의 텐션감'과 '고역이 열리지 않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액티브 방식은 패시브 방식과 달리 신호왜곡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이퀄라이저를 적용하여 저역에너지의 상실과 대역의 협소화되는 현상을 완벽히 극복하였습니다.

▲ W PHONO3의 TCR 이퀄라이저와 듀얼 저역 스테이지

아날로그 사운드가 저역이 풀어지고 명료도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런 편견은 포노앰프가 원신호를 복원할 때 쓰는 이퀄라이저의 영향이 큽니다. 고역을 줄이고 저역을 늘려야하는 포노앰프의 특성상 포노앰프의 역량이 부족하면 고역의 쏘고 저역은 무를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레코드판의 특성상 저역 주파수에 대한 정보량이 부족한만큼 보다 정확한 복원이 가능해야만 명료하고 텐션감있는 단단한 저역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에 PHONO3는 이퀄라이저를 TCR형(Transformer & Capacitor & Resistor)방식을 설계하여 좀 더 정확한 이퀄라이저를 통해 원신호를 복원시킵니다. 특히 부족한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복원하고자 두개의 저역컨트롤 스테이지를 배치하여 기존 포노에서는 보기어려웠던 깊고 명료한 저역을 재현해냅니다.

▲적용된 커브곡선을 확인할 수 있으며, 리모트로 조작하여 변경가능합니다.

두개의 모듈에 각각 다른 커브곡선을 적용하여

모노반과스테레오반을 별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RIAA커브에 대한 분석과 고찰

5 step turn over and 5 step roll off equalizer selection via remote controller

1954년 기술표준으로 나온 'RIAA EQ 커브'를 지원하고, 동시에 이전 시대의 다양한

'non-RIAA EQ 커브' 까지 지원하여 수 많은 음악 영웅의 음원을 정확한 EQ 커브로 들을 수 있습니다. 독립된 회로의 25가지 다양한 조합의 EQ 커브를 통해 진정한 LP 소리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LP의 등장으로 음악 시장의 황금기, 하지만 소비자들은 혼돈기

위에서 자세히 설명드리지 않았지만, SP에서 LP로 넘어갈 수 있었던 결정적인 기술 중 하나는 바로 녹음시 특별한 재생 곡선, 즉 특별한 EQ 커브를 만들어 녹음하는 기술입니다. 일반적으로 저음에서 소리가 클 경우 LP 내부에서 카트리지 바늘이 읽어야 할 굴곡이 크기 때문에 그 만큼 LP에서 그려야 할 굴곡이 많아져 레코드 표면의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많은 양의 정보를 실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LP의 골을 만들 때 저역을 줄이고, 고역을 키우는 형태로 레코드 표면 자리를 많이 차지 않게 만들어 하나의 LP에 많은 양의 정보를 담을 수 있게 하고, 또 재생할 때는 이와 반대로 저역을 키우고, 고역을 줄이는 형태로 만들어 리니어한 주파수 곡선을 만드는 것이 바로 LP를 녹음할 때 선택했던 기술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획기적인 기술에도 불구하고, 각 음반사는 자신들이 가진 녹음 경험과 기기 및 녹음 상황에 따라 제각각의 EQ 커브를 사용하게 되었고, 이러한 다양한 EQ 커브는 소비자로 하여금 큰 혼란을 가지고 왔습니다. 어떤 턴테이블에서는 음악이 올바로 재생되는데, 또 다른 턴테이블에서 재생하면 저역은 깎이고, 고역이 휠씬 커지거나 이와 반대의 상황이 생긴 것입니다.

▲5X5 커브곡선을 적용하는 TCR형 이퀄라이저

RIAA 기술 표준으로 시장의 혼돈을 잠재우다.

이러한 혼돈으로 인해 당연히 소비자들의 불만이 증가하게 되었고, 많은 회사에서 '표준 EQ 커브'를 만들자는 필요성이 제기 되었습니다. 1948년 미국 Columbia사가 최초로 LP를 발매한 후, 약 6년 뒤, 1954년에 RCA의 'New Orthophonic' 재생 곡선이 RIAA(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 : 미국 녹음 산업 협회)에 의해 채택되었고, 이 후에도 196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야 유럽의 음반 및 녹음회사까지 RIAA EQ 커브를 사용하게 되면서 비로소 EQ 커브는 통일되게 되었습니다.

▲ RIAA EQ 커브의 녹음시와 재생할때 곡선 그래프

RIAA 재생곡선, 과연 완벽한 재생 곡선일까요?

사실 위의 내용에 대한 부분은 인터넷을 조금 부지런히 검색하면 찾을 수 있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오랜 진통 끝에 탄생한 RIAA EQ 커브도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기술적인 기준은 단지 고역이 롤오프 되고 저역이 턴오버되는 시점이 일정하게 정해져 있고, 고역과 저역에 바뀌는 중간 지점인 힌지 포인트는 '1kHz'로 정해져 있다는 정보만 있습니다. 그 이외에 중역대 부분인 100~500Hz의 부분은 어떻게 재생곡선을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것입니다.

LP 플레이의 진정한 접근

사실 그 동안 많은 분들이 이렇게 RIAA로 녹음되지 않은 음반 즉 'non-RIAA'로 녹음된 LP음반을 플레이할 때, 단순히 "이 녹음이 이상할 뿐이야." 또는 "소리가 참 구수한걸" 이라는 느낌을 가진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드린것처럼 non-RIAA 음반은 녹음 당시 선택된 특별한 EQ 커브로 반드시 플레이 되어야 제대로 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온 해외의 제품들도 있습니다. 각 음반사가 고집하는 고유의 재생곡선에 맞춰 자유롭게 EQ 커브를 조절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 EQ 커브 선택 포노 앰프, 7가지의 선택이 가능합니다.

웨이버사 시스템즈는 이 부분에 대해 크게 2가지의 솔루션을 만들었습니다. 첫번째는 바로 5 x 5 =25가지의 조합으로 EQ 커브를 선택하여 non-RIAA LP 음반을 플레이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이 솔루션을 통해 단순히 4 ~ 5가지의 음반사에 맞는 EQ 커브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더 정밀하고 세밀하게 EQ 커브를 선택하여 제대로 정확하게 LP를 플레이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음반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것'과 같습니다.

두번째 솔루션은 중역대에 대한 RIAA EQ Curve를 수 개월간 수 많은 시간의 청음 테스트로 원래 음반이 가진 가장 원래의 곡선으로 플레이 되도록 튜닝하였습니다. 실제로 튜닝 과정에서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10,000번 정도 플레이하여 얻어낸 그래프입니다.

▲ 다양한 세팅 값이 있는 non-RIAA EQ 커브를 정확히 선택해야만 원래의 소리에 맞게 들을 수 있다.

또한, 이러한 25가지의 EQ 커브 선택 기능을 단순히 1개의 가변저항이나 회로로 만든 것이 아니라, 좌, 우를 완벽히 구별하여 좌우의 각 Turnover와 Rolloff에 각각 5개씩의 별개의 회로 구성으로, 가변 저항 등을 사용하지 않아 음질 저하가 없도록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포노앰프에서 EQ 커브 선택은 '톤 컨트롤'을 하는 부분으로 인식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베이스/트레블 톤 컨트롤은 각 레코드에 맞는 EQ 커브를 만들어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레코드는 꼭 그 당시 녹음된 EQ 커브에 맞춰 플레이를 해야만 합니다.

▲ 각 레이블 및 녹음 회사별로 다른 EQ 커브

RIAA EQ Curve Correcting Technology

보통 RIAA EQ 커브로 녹음된 음반의 표준은 당시 500Hz이하를 정진폭 녹음, 500~2,120Hz를 정속도 녹음, 2,120Hz이상은 S/N비를 개선하기 위해 프리엠퍼시스(녹음)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녹음을 꺼꾸로 재생할때는 결국 표준인 1kHz보다 저음을 더 증폭하고 고음은 상대적으로 덜 증폭하도록 만들었으며, 표준이 1kHz로 정해진 이유는 사람의 귀가 이 주파수에서 가장 예민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빨간색으로 그려진 RIAA 커브는 파란색 별표 부분으로 보이듯이

저음은 가장 많이 증폭하고 고역은 중간정도로 증폭한다.

위의 그래프에서 보듯이 RIAA 커브는 다른 EQ 커브보다 저음을 가장 많이 증폭하고 고음은 중간정도의 레벨로 증폭합니다. 이 그래프를 자세히 살펴보면 중역대에서 생기는 트레블 롤오프와 베이스 턴오버의 힌지 포인트(그래프가 완전히 꺾이는 부분)에서 대부분의 EQ 커브는 1590~3180Hz / 400~800Hz에서 형성되며, 중역대의 마이크로 다이나믹스와 앰비언스 신호에 큰 영향을 줍니다.

W Phono3는 70년 전에 만들어진 RIAA EQ 커브의 완벽한 재현을 위해 수많은 시물레이션과 청음 테스트로 가장 환벽한 커브를 구현하였으며 기본 RIAA Curve외에 별도로 웨이버사 추천 커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