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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 감도는 3월 1일과 2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했던 기획 특집 "초하이엔드 시청회 두번째인 볼더 3050 앰프의 시청회가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그 후기를 올립니다.

 

이번 시청회는 휴일이 있어서 인지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던 시청회였습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3.1일(목)에는 40분이 넘는 분이 참가신청을 주셔서 2시와 4시 이렇게 1부, 2부로 나눠서 진행을 하게 되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시청실 규모상 너무 많은 분들이 오시면 아무래도 시청히시기도 불편하고 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면 엄청난 흡음(?) 효과로 소리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도 무시못하는 환경요인 입니다.

 

 

 

"제72회 초하이엔드 시청회-볼더 3050" 기기 세팅 전체 모습입니다.

이번이 두번째로 앞으로도 다른 초하이엔드 앰프들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윌슨오디오 맥스III 옆으로 이번 시청회의 주인공인 볼더 3050 앰프가 보무도 당당히 듬직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진행을 1부 / 2부로 나눠서 좀 나아지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1부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조금 붐비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볼더 3050 이 만들어 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듣고 계십니다.

하이파이클럽 시청회를 통해 많은 파워 앰프들이 등장을 했지만

볼더 3050은 정말 현대의 아날로그 기술과 디자인의 정점을 보는 듯하여 오랜만에 가슴 뛰는 시청회였습니다.

사실 가격도 가격이지만 현실적으로 국내 일반 가정에서 운용을 하기에는 불가능하지만,

한 브랜드가 오랜 시간동안 연구 개발하여 플래그 쉽으로 발표한 제품을 실제로 들어보는 것은 많은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볼더앰프의 당당한 위용입니다. 전용 화강암 받침대가 제품의 품격을 더합니다.

앰프를 제작하는데 있어 이런 대출력 앰프를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아실것입니다.

왜냐하면 일단 작동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하느냐와 그저 출력만 높다고 소리의 퀄리티가 훌륭하게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인데요.

 

볼더 3050은 파워앰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앰프가 탄생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볼더 3050 정도면 윌슨오디오의 플래그쉽인 알렉산드리아 XLF 같은 스피커와 짝이 되어야 하는데

아쉽게도 아직 수입이 되지 않아 약간 맥스III와 매칭을 했습니다.

두 기기간의 매칭은 맥스III의 역량을 그야말로 국물(?)까지 남김없이 이끌어 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볼더 3050은 뛰어난 음악성으로 모든 음악 장르를 정말 힘으로만 밀어 부치는 스타일이 아니라

하이엔드 사운드가 추구하는 엄청난 정보량에 음악성을 가미해서

듣는 사람이 완벽하게 음악에 몰두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