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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클럽 오디오아울렛에서 올여름을 더위를 날려버릴 블록버스터급 공동구매를 준비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진행될 공동구매 아이템은 헤밍웨이 케이블입니다.

헤밍웨이 케이블은 국산 케이블 메이커입니다.

그동안 초하이엔드급 매니아 시장에서는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지만,

너무 높은 가격대로 인해 대중성은 많이 떨어지는 브랜드가 헤밍웨이 케이블이었습니다.

그런 헤밍웨이 케이블에서 "인디고"라는 엔트리급 신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헤밍웨이 케이블을 더 많이 세상에 알리고자 출시한 모델입니다.

엔트리급이지만 음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하여 1년 넘게 튜닝하여 개발한 모델입니다.

그 모델을 헤밍웨이 케이블 제작사와 수개월간의 협의를 거쳐 야심차게 공동구매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공동구매를 이끌어내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보통 제작사나 수입사의 경우 공동구매를 진행하면 브랜드 가치가 떨어진다는 선입관이 있습니다.

그것을 설득시키고 깨기가 쉽지 않습니다.

헤밍웨이 케이블은 하이엔드급 케이블 제조사 입니다.

그러다보니 "인디고"를 개발하면서도 출시여부를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제조사 입장에서 저가의 제품이 주력으로 공략하는 하이엔드 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는 부분을 고려 안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공동구매"로 떨이(?) 처분하자는 제안을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워 했습니다.

"브랜드 홍보차원에서 하는 이벤트이다."

"어차피 100만원대 케이블시장과 1,000만원대 케이블 시장은 주고객층이 구분된다. 그러니 시장확대를 위해 저가대 케이블도 만들어 공략하자."

"인디고를 들어보고 좋으면 사람들이 상위모델을 찾을 것이다."

"이렇게 좋은 소리를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면 좋을 것 아니냐?"

등등.. 수많은 감언이설(?)로 설득을 했습니다.

헤밍웨이 "인디고" 인터커넥터 소비자가는 26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헤밍웨이 케이블은 정가 판매를 합니다.

여타 브랜드처럼 소비자가를 높여 붙여놓고 30-40% DC하여 실판매를 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인디고는 엔트리급 모델로 원가절감을 한 모델이므로 일반적인 WBT나(RCA) 뉴트릭(XLR)을 쓰는 것으로 개발 되었습니다.

하지만, 헤밍웨이 브랜드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하기위해 파격에 파격을 더한 공동구매가 이루어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