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오디오쇼 부스별 사진 - GIP Lab, KTS Audio
GIP KOREA에서는, 일본의 GIP Laboratory라는 생소한 이름의 대형스피커 시스템을 선 보였다. 1940년대의 명기 중의 명기인 웨스턴 시스템이 세월이 지남에 따라 너무 노후되어 제대로된 성능이 나오지를 않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이에 GIP Laboratory는 과거 WE 시스템을 완벽하게 복원해내는 회사이다.
전시된 시스템 전경. Large Room을 꽉채울 정도로 거대한 시스템이다. 이 거대한 스피커를 구동하는 앰프는 주로 300B 싱글 및 저출력 싱글 앰프들이다.
GIP 빈티지시리즈 라우드스피커(7396)시스템은. 2개 1조 가격이 2억이 넘는 초대형 스피커다. 위로부터 1003의 300 Hz 멀티쎌 혼이고,그 혼을 구동하는 드라이버는 594이다. 트위터는 597이 사용되었고 하단에 4181 18" 우퍼 2발이 들어가 있다. 이 모두가 필드코일(전자석)스피커이고,음압은 무려 125dB에 육박한다.
8" 4189 유닛을 사용하여 제작된 스피커. 인클로저를 두가지 타입으로 사용할 수 있게 제작되었다. 풀레인지 사용시 뒤쪽에 박스를 분리해서 OPEN 배플로 사용하며, 박스를 조립해서 사용시에는 저역의 양감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트위터(597)를 사용하여 2-WAY로 사용하게 되어있다.
K.T.S
Audio 91B 300B 싱글앰프(출력 8와트)와 실바톤 300B 싱글(출력 8와트)로 섬세하고 웅장한 사운드를 마음껏
발휘하였다. 불과 8와트의 출력만으로 수십명의 사람이 앉아있는 공간을 빈틈없이 꽉 채우는 사운드가 압권이었다.
부스 한쪽에는 진공관 앰프제작 전문업체인 K.T.S Audio 제품들도 전시되었다. 과거의 명기 마란츠7이나 WE 91, 816등을 완벽하게 복각하여 매우 뛰어는 음을 내어주는 회사다.
K.T.S Audio사의 다양한 제품들.
라인전용 프리앰프인 "Minuet". 마란츠7의 라인단만 따로 만든 것이다.
이번 2011 서울국제오디오쇼에서 가장 학구적인 분위기로 시연회가 진행된 부스가 아닐까 싶다. 과거의 명이 WE가 들려주는 한없이 자연스럼고 섬세하고 아름다운 음을 관람객 모두 황홀한 표정으로 청취하고 있다.
젊은 사람들이나 오디오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생소해보이는 웨스턴 일렉트릭 시스템을 구경하기 위해 GIP 부스는 3일 내내 많은 사람들로 붐볐고, 3일 내내 출근(?) 하신 분들도 몇몇분 계셨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