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7회 시청회 후기. 오디오 그룹 덴마크와 노이즈의 한판 승부


오디오 그룹 덴마크와 노이즈의 한판 승부

제387회 시청회는 모든 오디오의 브랜드 중에서 가장 독특하다고 할 수 있는 오디오 그룹 덴마크(Audio Group Denmark, AGD)의 새로 나온 인티앰프의 시청회이다. 단순한 인티앰프가 아니라 스트리머와 DAC를 포함하고 있는 올인원 앰프라고 할 수 있다. 요즘의 디지털 스트리밍 음원을 사용하는 환경에 적합한 제품이다. 이 분류의 제품들은 100만 원 이하의 아주 저렴한 제품부터 수천만 원 가격의 비싼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존재하는 영역이다. 매칭되는 스피커는 가장 엔트리 증급의 톨보이 스피커인 Børresen X2, Børresen X3 스피커이다. Børresen X3 스피커는 전에 하이파이로즈 R180 인티앰프 시청회에서도 사용되었던 새로운 스피커는 아니다.

오디오 그룹 덴마크의 모든 제품은 그 성능을 떠나서 가격이 무척 비싸다. 가장 비싼 제품은 초 하이엔드급이라고 할 만큼 비싸다. 물론 창조적인 노이즈 제거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다른 브랜드의 제품들과 다른 특성으로 경쟁하는 독특한 제품들이라고 해도 비싼 것은 비싼 것이다. 그러나 성능이 받쳐주지 못하는 그냥 비싸기만 한 제품은 아니지만 가격에 대한 저항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번 시청회의 제품들은 판매처의 요구에 의해 개발된 저렴한 가격의 엔트리 제품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아주 저렴한 제품은 아니다. 하이엔드의 엔트리급의 제품으로 가격을 낮춘 만큼 그 성능이 오디오 그룹 덴마크의 아이덴티티를 얼마나 보여 줄 수 있을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AGD(Audio Group Denmark)

오디오 그룹 덴마크는 역사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스피커부터 앰프는 물론 케이블까지 모든 오디오 제품의 라인업을 갖춘 종합 오디오 회사이다. 하이엔드 오디오 회사들은 대부분 가내 수공업 형태의 소규모 회사들이 대부분인데 오디오 그룹 덴마크는 제품의 라인업으로는 상당히 큰 규모의 회사이다. 그 이유는 일일이 수작업으로 측정하여 부품을 선별하고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대량으로 많은 제품을 생산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보급형 오디오 제품들을 만드는 회사들은 비교적 큰 규모의 자본으로 대량생산을 하기도 하지만, 하이엔드 오디오는 많은 수요가 없으므로 그러한 대량생산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왼쪽부터 마이클 뵈레센(Michael Børresen)과 라스 크리스텐센(Lars Kristensen)
 왼쪽부터 마이클 뵈레센(Michael Børresen)과 라스 크리스텐센(Lars Kristensen)
플레밍 라스무센(Flemming E. Rasmussen)
플레밍 라스무센(Flemming E. Rasmussen)

오디오 그룹 덴마크은 불과 5년도 안된 신생 브랜드라고 할 수 있으나, 주요 담당자들의 경력을 살펴보면 결코 신생 회사라고 무시할 수 없는 경력의 소유자들이 각 주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회사의 스피커 분야인 뵈레센을 맡고 있는 마이클 뵈레센(Michael Børresen)은 라이도 어쿠스틱스(Raidho Acoustics)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왔고, 케이블 분야인 안수즈(Ansuz)를 맡고 있는 라스 크리스텐센(Lars Kristensen)은 무려 20년간 노도스트(Nordost)에서 케이블 영업담당으로 일하면서 케이블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 왔다. 또한 앰프 부분인 아빅(Aavik)과 포르테(Forté)를 맡고 있는 플레밍 라스무센(Flemming E. Rasmussen)은 그리폰의 대표와 개발을 담당해 왔던 대단한 경력의 소유자들이다.

AGD는 창립 당시부터 이미 숙성된 그리고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완벽한 준비를 마친 후 시작하였다. 그 결과 스피커에서는 최고 레퍼런스 제품인 M 시리즈부터 0시리즈, Z 시리즈의 스피커 라인업을 구성하였으며, 앰프에서는 아빅 I-880 인티앰프, C-880 제어 앰프 및 P-880 파워앰프, 포르테(Forté) 인티앰프 스트리머로 라인업을 구성하였다. 또한 케이블 분야의 안수즈(Ansuz) 최고급 레퍼런스 등급의 D-TC SupremeDT 시리즈부터, D-TC2, D2, C2, A2, P2, X2 시리즈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라인업하였으며 파워 벅스와 스위칭 허브까지 다양한 노이즈 제거 기술을 활용 기술을 적용한 제품군을 출시하고 있다.

AGD는 역사가 얼마 되지 않은 신생 업체이지만 이미 혁신적인 기술과 사상을 실천할 수 있는 그들만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며 그동안 과거의 기술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오디오 업계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며 새로운 오디오 이론을 실천해 가며 우리들에게 다가올 것이다. 물론 AGD의 제품들이 사람들에게 인정받기까지는 보수적인 오디오 업계에서는 쉽지 않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새로운 기술적인 시도는 우리들에게 좀 더 좋은 사운드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AGD의 기술

AGD의 기술은 한마디로 정리한다고 하면 노이즈와 인덕턴스이다. 오디오에서 노이즈와 인덕턴스는 새로운 개념이 아니라 오디오 초기 시절부터 주목해 왔던 것으로 오디오는 노이즈와 왜곡과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모든 오디오 업체들이 이를 해결하기 노력해 왔던 주제이다. AGD는 노이즈에 대해 집착이라고 생각될 할 정도로 주목하고 테슬라 코일이라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새로운 이론을 적용한 기술을 그들의 모든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아래의 설명된 기술들은 거의 모든 기술들이 테슬라 코일에서 파생된 기술들로 다양한 형태의 노이즈를 억제하는 기술인 것이다. 이 테슬라 코일의 기술은 안수즈 케이블은 물론 아빅 앰프와 뵈레센 스피커까지 모든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테슬라 코일 원리

안수즈 테슬라 코일의 주요 작동 원리는 두 개의 코일(하나의 코일과 하나의 카운터 코일)이 반대 방향으로 나선형으로 감겨 있다는 것이다. 안수즈 말로는 이것을 "이중 역나선 코일"이라고 한다. 두 개의 코일은 모두 전압을 전달하며, 테슬라 코일 중 하나에 전압 스파이크가 발생하면 카운터 스파이크가 활성화되어 잡음을 제거한다. 노이즈 스파이크는 사실상 전하가 전혀 전달되지 않는 순수 전압이기 때문에 제거 효과는 꽤 좋지만 완벽하지는 않다. 더 많은 테슬라 코일을 병렬로 추가하면 소음 제거 기능이 향상되고 사운드의 순수성과 선명도와 함께 음악에서 인지되는 암흑감도 크게 증가한다. 안수즈는 개별 특성이 서로를 이상적으로 보완하고 강화하기 때문에 다양한 유형의 테슬라 코일을 사용한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테슬라 코일의 이론의 원리는 밸런스 전송에 적용된 서로 극성이 반대되는 신호를 합성하면 동일한 패턴의 노이즈는 상쇄되고 신호만 남는다는 밸런스의 이론과 뭔가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테슬라 코일도 이중 역나선 코일을 사용하여 신호는 보존하고 노이즈를 상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밸런스 전송으로 긴 길이의 케이블에서도 노이즈를 충분히 억제가 가능하듯이 테슬라 코일도 밸런스 입력에서 CMMR(Common Mode Rejection ratio)과 같은 노이즈를 제거하는 기술이 발전된 형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이중 역나선 코일 (Double inverted helix coil)

최저 유도. 안수즈 DIHC 기술은 오디오 기술의 주요 발전을 반영하며 대부분의 안수즈 케이블 유형에 사용된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오디오 케이블을 감고 구성한다. 이 기술의 기본 아이디어는 가능한 가장 낮은 유도를 보장하는 것이다. 코일과 카운터 코일이 이중나선형으로 촘촘하게 감겨 있으면 인덕션을 대폭 줄일 수 있다.

공중 공명 코일 방지 기술 (Anti aerial resonance coil technology)

공기 중 노이즈를 방지한다. 모든 케이블과 케이블 실드는 원치 않는 공중 음파(RF 잡음)에 대한 안테나 역할을 하여 실제 오디오 신호의 선명도를 손상시킨다. 공중 공명 방지 코일은 신호가 공기 중 RF 잡음을 흡수하지 못하도록 보호한다. 이 노이즈는 코일에 흡수되어 카운터 코일에서 제거된다. AARC는 케이블 길이를 정의되지 않은 길이로 분할한다. 결과적으로, 케이블은 RF 잡음을 덜 흡수하여 더 이상 음질을 훼손하는 '백색 잡음'이 오디오 시스템에 유입될 수 없다.

액티브 사각형 테슬라 코일 (Active square Tesla coils)

​액티브 사각형 테슬라 코일은 액티브 테슬라 코일을 앰프 등의 전자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PCB에 패턴 형태로 구현한 것이다. 역시 PCB의 앞뒤에 이중 역나선 구조로 패턴이 형성되어 있으며, Tesla 코일이 전압 스파이크를 만나면 카운터 코일이 활성화되어 노이즈를 제거한다.

아날로그 디더 기술 (Analog dither technology 3rd generation)

임베디드 효율성. 활성 사각형 테슬라 코일은 인쇄 회로 기판에 내장되어 있다. 즉, 상단 코일과 뒷면의 카운터 코일이다. 원리는 액티브 테슬라 코일과 정확히 동일하므로 수동형 테슬라 코일보다 노이즈 제거 능력이 더 뛰어나다.

깊이 있는 음악 정보를 보장하는 아날로그 디더링 기술은 레이더에서 유래되었으며 더 강력한 신호와 더 넓은 범위를 보장했다. 안수즈는 이 기술을 채택했다. 활성 테슬라 코일은 정확하게 정의된 주파수로 맥동 신호를 보낸다. 이러한 신호는 역위상으로 전송된다. 이는 음악 신호를 크게 증폭시키고 배경 잡음 플로어를 제거한다.

패시브 엔드 코일 기술 (Passive end coil technology)

노이즈 제어 기능을 하며 패시브 엔드 코일은 오디오 구성 요소에 노이즈가 유입되는 것을 방지한다. 테슬라 코일은 커넥터 바로 앞에 장착되며 테슬라 코일에 전압 스파이크가 발생하면 카운터 스파이크가 활성화되어 노이즈를 제거한다.

액티브 케이블 테슬라 코일 (Active cable Tesla coil)

액티브 케이블 테슬라 코일은 액티브 안티 공중 보호 기능으로 케이블 외부에 직접 감겨 있으며 신호가 공기 중 RF 잡음을 흡수하지 않도록 보호한다. 이 노이즈는 테슬라 코일에 흡수된다. 액티브 버전은 수동형 케이블 테슬라 코일보다 약 3~4배 더 효율적이다. 액티브 버전은 효율적인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안수즈 PowerBox 연결이 필요하다.

액티브 지르코늄 테슬라 코일(Active zirconium Tesla coil)

안수즈는 다양한 재료의 특성에 대한 일반적인 호기심을 바탕으로 대공 공명 코일 설계에 지르코늄 막대를 구현했다. 이는 안수즈 안티 공중 공명 코일 기술의 또 다른 인상적인 업그레이드이다. 이 지르코늄 바의 특성은 전례 없는 공명 제어를 가능하게 하여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순수성, 정확성 및 음악적 세부 사항에 대한 관심을 통해 자연스러운 사운드 스테이지를 생성하는 탁월한 음악적 세련미를 제공한다.

액티브 지르코늄 케이블 공중 공진 방지 테슬라 코일
(Active zirconium cable anti aerial resonance Tesla coil)

아빅이 새로운 오디오 장비를 설계할 때 주요 작업 중 하나는 항상 원치 않는 소음을 최대한 제거하여 타협할 수 없는 음악적 진정성을 제공하는 것이다. 따라서 아빅은 항상 자매 브랜드 안수즈의 가장 효과적인 테슬라 코일 기술을 아빅 제품에 통합한다. AGD는 안수즈, 아빅 및 뵈레센이라는 세 가지 개별 브랜드의 제품 개발에서 기술적으로 획기적인 많은 발전이 여러 브랜드에 걸쳐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세 브랜드 간에 이루어지는 지식과 기술 공유는 매우 통찰력 있고 가치 있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안수즈는 지르코늄 특성에 대한 연구와 최근 지르코늄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활성 케이블 지르코늄 테슬라 코일 기술도 설계했다. 새로운 디자인에는 3개 이상의 지르코늄 막대가 포함된다. 또한 테슬라 코일 자체도 확장된다. 완전한 솔루션은 잡음 제거와 공명 제어 측면에서 신호 처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선명한 사운드를 보장한다. 활성 지르코늄 케이블 공중 공명 방지 테슬라 코일은 케이블 외부 부분에 직접 감겨 있으며 신호가 공기 중 RF 잡음을 흡수하지 않도록 보호한다. 이 소음은 테슬라 코일에 흡수된다. 능동 버전은 수동 케이블 테슬라 코일보다 약 3~4배 더 효율적이다.


Axxess Forté 1, Axxess Forté 2 인티앰프

왼쪽부터 액세스 Forté 2, Forté 1 인티앰프
왼쪽부터 액세스 Forté 2, Forté 1 인티앰프

액세스 포르테는 가격이 비싸기로 알려진 오디오 그룹 덴마크의 보급형 인티앰프 스트리머이다. 포르테 시리즈는 Forté 1, Forté 2, Forté 3의 제품이 있으며 가장 저렴한 Forté 1부터 가장 비싼 Forté 3까지 외관이 모두 동일하다. 물론 출력이나 입출력 사양도 동일하다. 다른 브랜드는 외관은 동일하더라도 출력이 다르거나 입출력 사양이나 전원부의 용량이 다른 것으로 가격에 대한 차별을 둔다. 그러나 포르테 시리즈는 그런 표면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는 제품이 아니다. 단지 시리즈에 따라 테슬라 보드가 Forté 1에는 1장, Forté 2에는 2장, Forté 3에는 3장 탑재되어 있다. 이는 상위 제품과 하위 제품이 노이즈를 처리하는 능력이 다르다는 것이고 이 노이즈 처리 등급이 제품의 등급인 것이다. 포르테 시리즈 인티앰프 스트리머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공진 모드 전원 공급 장치

앰프의 구성에서 증폭부만큼 중요한 부분이 전원부이다. 음악의 구성에 따라 앰프에 필요한 전력이 순간적으로 결정된다. 이로 인해 전원 공급 지연 없이 정밀도와 속도 모두를 갖춘 전력을 전달하는 앰프의 능력이 요구되며, 전원 공급의 지연으로 인해 왜곡 수준이 증가하고 부자연스러운 음악 사운드가 생성된다. Axxess Forté의 전원부는 Aavik으로부터 물려받은 "공진 모드 전원 공급 장치"로 설계되어 음악에 필요할 때 작동 주파수를 높이고 더 높은 피크 전력을 허용한다. 전원 공급 장치의 노이즈 플로어는 매우 낮게 유지되며, 회로의 다양한 부분에 전원을 공급하는 초저 노이즈 컨트롤을 통해 더욱 감소된다.

1비트 DAC 회로

DAC 섹션의 기존 멀티 비트 회로의 문제는 바람직하지 않은 디지털 특성으로 음악을 왜곡하는 증가된 노이즈 및 신호 지연 문제가 있다. Axxess Forté는 아날로그 소리의 특성을 보존하는 자체 개발된 1비트 회로를 갖추고 있다. 빠른 데이터 처리와 노이즈에 대한 감성을 갖춘 Axxess Forté의 DAC 제품군은 음악의 진정한 시그니처 보존하여 음악을 평온하게 풍요롭게 하는 선명도와 정확성을 보장한다.

안수즈 테슬라 코일

Ansuz Tesla 코일 기술은 2011년부터 Audio Group 덴마크 제품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Audio Group 덴마크의 시그니처 성능 및 품질 표준을 얻기 위해 Axxess Forté에 이러한 소음 제거 기술을 구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Axxess Forté에 Ansuz Tesla 코일 기술을 구현하면 기술 및 성능 측면에서 고품질 앰프 시리즈가 됩니다.

UMAC™ 증폭기 기술

최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Axxess는 Forté 시리즈에서 Aavik으로 물려받은 UMAC™ 앰프 기술을 사용한다. 이 기술은 앰프의 안정성, 신뢰성 및 높은 정밀도를 보장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기술은 기존 스위칭 증폭기의 설계 결함을 피하기 위해 주로 변조된 증폭기 설계의 두 영역을 대상으로 한다. 첫째, PWM1 생성은 일반적인 삼각형 변조가 아닌 사인파 변조로 생성된다. 설계 장점은 사인파가 삼각형보다 고주파 노이즈를 훨씬 적게 생성하고 날카로운 모서리가 없으므로 출력에서 ​​유도성 필터링이 훨씬 덜 필요하다는 것이다. 출력의 인덕턴스가 낮을수록 앰플리파이어에 훨씬 더 나은 댐핑 팩터가 제공되므로 스피커 시스템 제어가 훨씬 더 좋아진다는 것이다. 둘째, 고급 이중 혼합 모드 피드백은 최고의 선형 증폭기에만 있는 댐핑 계수를 허용한다.

AXXESS FORTÈ 공통 사양

  • 출력 파워 : 채널당 100W/8Ω
  • 디지털 입력: Toslink 광학, BNC S/P DIF, USB B
  • 출력: 프리아웃(RCA), 1 x 스피커 출력, 1 x 헤드폰 – 1/4″ 잭
  • 연결성: 1 x 네트워크(RJ-45), 2 x USB A
  • 아날로그 입력: 1 x 라인(RCA)
  • 크기 (가로 x 세로 x 높이): 370 x 420 x 110mm
  • 무게
    포르테 1: 7.9kg
    포르테 2: 8.1kg
    포르테 3: 9.0kg

AXXESS FORTÈ 1

  • 활성 Tesla 코일: 36
  • 활성 정사각형 Tesla 코일: 72
  • 디더링 회로: 3

AXXESS FORTÈ 2

  • 활성 Tesla 코일: 72
  • 활성 정사각형 Tesla 코일: 144
  • 활성 지르코늄 Tesla 코일: 4
  • 디더링 회로: 6

AXXESS FORTÈ 3

  • 활성 Tesla 코일: 108
  • 활성 정사각형 Tesla 코일: 216
  • 활성 지르코늄 Tesla 코일: 4
  • 디더링 회로: 9
  • 하단 동판

Børresen X2, Børresen X3 스피커

왼쪽부터 뵈레센 X2, X3 스피커
왼쪽부터 뵈레센 X2, X3 스피커

뵈레센(Børresen) X 시리즈는 뵈레센 스피커 중에서 가장 저렴한 보급형 모델이다. 그러나 뵈레센 스피커들이 가격이 워낙 비싸기 때문에 보급형이라고 하더라도 가격이 아주 저렴하지는 않다. 뵈레센 X 시리즈는 북쉘프 X1부터 X6까지 있으며 X2, X3는 중간급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Børresen X 시리즈 스피커는 저렴한 가격에 새로운 보급형 스피커로 많은 사람들이 Børresen 스피커 세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Børresen X 시리즈 스피커는 Børresen Acoustics의 새로운 Spread-tow 탄소 멤브레인, 높은 평가를 받는 Børresen 리본 트위터, 자기 모터 시스템의 구리 캡 사용 등 상위 등급 스피커의 기술을 물려받아 디자인 철학 및 기술 노하우의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설계되었다.

X 시리즈 마그넷 시스템 - 베이스/미드레인지

X 시리즈 자석 모터 시스템에서는 폴 링에 이중 구리 캡을 사용하여 높은 자속과 낮은 인덕턴스를 달성하였다. 구리는 자속 변화에 대한 반응을 생성하여 이러한 구리 링의 역효과가 좋을수록 인덕턴스 곡선이 더 평평해지고 전자기 공명이 낮아진다. 또한 인덕턴스가 낮다는 것은 임피던스 곡선의 스파이크가 적다는 것을 의미하고, 두 가지 모두 앰프의 부하를 낮춰준다. 높은 효율을 보장하기 위해 X 시리즈에는 두 개의 폴 링이 있으며, 이로 인해 일부 자속이 손실되어 효율성이 감소하지만 이는 더 큰 자석으로 보상된다.

X 시리즈 Børresen 트위터

뵈레센 X3 스피커의 트위터
뵈레센 X3 스피커의 트위터

Børresen X 시리즈용 트위터는 상위 등급의 Børresen 스피커 시리즈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리본 트위터이다. 그러나 자석과 철의 질량은 감소하였는데 이는 트위터 설계의 효율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효율성은 상위 등급에서의 94dB에서 90dB로 약간만 떨어졌지만 놀라운 효율성이다. 트위터는 약 2.5kHz 이상의 대역을 담당하며, 트위터 진동판의 이동 질량은 0.01g으로 매우 낮아 인상적으로 빠른 속도로 작동할 수 있다. 이 트위터는 리본 트위터의 섬세한 고역과 높은 50kHz의 높은 주파수 대역의 음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매우 속도가 빠르게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X 시리즈 크로스오버

뵈레센 X3 스피커 크로스오버
뵈레센 X3 스피커 크로스오버

Børresen X 시리즈에는 Z 시리즈와 동일한 고품질 구성 요소로 제작된 병렬 크로스오버가 장착되어 있다. 이는 자체 공명을 최소화하는 기계적으로 매우 안정적인 크로스오버이다. 또한 2,5웨이를 선택하여 크로스오버에 사용되는 부품 수가 적고 고품질 부품을 사용했다. 이는 크로스오버에서 만들어지는 왜곡이 적고 감도가 낮아지지 않아 좀 더 구동하기 쉽고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만들어 낼 수 있다.

X 시리즈 캐비닛

뵈레센 X3 스피커 인클로저 단면
뵈레센 X3 스피커 인클로저 단면

X 시리즈 캐비닛은 인클로저의 형상은 배플이 좁고 뒤로 갈수록 좁아지며 긴 구조로 마치 소너스 파베르 스피커와 같은 유선형의 형상으로 탄소 섬유 인서트로 강화되었다. 캐비닛은 사운드 왜곡을 제거하는 특성을 지닌 튼튼한 목재 복합 재료로 만들어져, 기계적 영향, 특히 히스테리시스도 줄여주기 때문에 음향 결과가 명확하게 들린다. X 시리즈에는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가 캐비닛의 뒤에 장착되어 있으며 단일 포트가 아니라 여러 개의 크기가 다른 포트를 사용하여 트위터와 미드레인지에 쌓이는 공기압을 보상한다. 베이스 포트는 하단에 별도로 여러 개의 포트로 구성되어 음악적으로 관련된 주파수에 맞게 저음을 보강한다.

탄소섬유 샌드위치 드라이버

뵈레센 X3 스피커의 미드레인지와 베이스 유닛
뵈레센 X3 스피커의 미드레인지와 베이스 유닛

Borresen X 시리즈 스피커에 사용된 4.5인치 미드레인지와 4.5인치 베이스 드라이버는 탄소섬유와 벌집 모양 Nomex 재료의 샌드위치 드라이버를 장착하고 있으며, 단단하고 질긴 탄소 섬유 재질의 멀티 드라이버 스피커들은 왜곡이 적고 빠른 스피드의 소리를 만들어 내지만 일반적으로 구동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 더군다나 Borresen X 시리즈 스피커는 듀얼 마그넷 구조를 가지고 있어 동시에 여러 개의 드라이버에 앰프의 순간적인 전류 공급 능력이 보장되지 못하면 좋은 사운드를 만들어 낼 수 없다.

2.5웨이 크로스오버

보통은 2웨이나 3웨이같이 정수로 떨어지는 구조이나 뵈레센 스피커는 2.5웨이이다. 이러한 .5웨이 기술은 마이클 뵈레센 라이도 시절부터 즐겨 사용해온 기술이다. 2.5웨이는 크로스오버에서 트위터와 미드레인지를 구분하는 크로스오버 주파수는 있으나 미드레인지의 하한 주파수가 지정되지 않아 자연스럽게 감쇄가 이루어지면 우퍼의 주파수 대역과 겹쳐진다. 미드레인지와 우퍼 유닛이 전혀 다른 크기의 다른 재질로 이루어졌다면 전혀 다른 음색이나 음향 특성이 부조화가 있을 수 있으나, Borresen X2, X3는 미드레인지 유닛과 우퍼 유닛이 같은 재질의 같은 크기이므로 겹쳐지는 주파수 대역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Børresen X2 사양

  • 혈식 : 리플렉스 로드형 2.5웨이 플로어스탠딩 스피커
  • 드라이버 유닛
    베이스 – 4.5인치 탄소 섬유 샌드위치 콘
    미드/베이스 – 4.5인치 탄소 섬유 샌드위치 콘
    트위터 – 숏혼 음향 가이드에 부착된 리본 트위터
  • 주파수 응답 : 40Hz – 50kHz
  • 감도 : 88dB
  • 임피던스 : 4옴
  • 권장 앰프 : 50W
  • 드라이버 : 리본 트위터, 베이스/미드레인지 드라이버: 4.5인치, 베이스 드라이버: 4.5인치
  • 마감: 검정색 또는 흰색 피아노 래커
  • 크기 (높이 x 너비 x 깊이): 1100 x 300 x 550mm
  • 무게: 36,4kg

Børresen X3 사양

  • 유형: 리플렉스 로드형 2.5웨이 플로어스탠딩 스피커
  • 크로스 오버 주파수: 지정되지 않음
  • 드라이버 유닛
    베이스 – 4.5인치 탄소 섬유 샌드위치 콘 2발
    미드/베이스 – 4.5인치 탄소 섬유 샌드위치 콘
    트위터 – 숏혼 음향 가이드에 부착된 리본 트위터
  • 주파수 응답: 35 – 50,000Hz
  • 감도: 88dB
  • 공칭 임피던스: 4Ω
  • 커넥터: 단일 와이어 바인딩 포스트
  • 치수 HxWxD: 1290 x 345 x 607mm
  • 무게: 55kg
  • 마감: 유광 검정색, 유광 흰색

시연기기

  • 인티앰프: Axxess Forté 1, Axxess Forté 2
  • 스피커: Børresen X2, Børresen X3
  • 케이블: Ansuz A2 스피커 케이블, Ansuz C2 파워 케이블, Ansuz D2 디지털 케이블
  • 네트워크 허브: Ansuz PowerSwitch D3
  • 노이즈 제거 장비: 퀀텀 그라운드, 퀀텀 필드
왼쪽부터 뵈레센 X2, X3 스피커 상단
왼쪽부터 뵈레센 X2, X3 스피커 상단

Børresen X2, Børresen X3 스피커는 형상이 배플이 좁고 뒤로 길게 좁아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음상형 스피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뒤쪽으로 뻗은 길이가 배플과 비교하여 여타의 스피커들보다 훨씬 길고 좁다. 이러한 형상은 마이클 뵈레센(Michael Borrsen)이 라이도 시절부터 추구해온 형상으로부터 완성도를 더 높인 것이다. Børresen X2, Børresen X3 스피커는 인클로저의 재질이 단단함으로 정재파로 인한 인클로저의 진동을 억제하기보다는 뒤로 길게 형성된 음향 파이프 형태로 정재파를 감쇄시키는 구조로 보이며, 후면에 작은 3개의 리플렉스 포트가 위치하고 있어 뒤쪽으로 충분한 공간이 필요해 보였다. 유닛의 크기가 4.5인치로 비슷한 가격대의 스피커들보다 작은 크기로 과연 낮은 저음의 대역과 충분한 양감이 제대로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Axxess Forté 인티앰프는 아빅(Aavik)의 기술을 트리클 다운으로 물려받아 저렴한 버전의 앰프이나 음질은 저렴하지는 않은 것 같다. Axxess Forté는 단순한 인티앰프는 아니고 스트리밍 기능과 DAC가 내장되어 있는 올인원 앰프에 더 가까워 보였다. 100W 출력의 D 클래스 증폭단의 앰프로 Børresen X2, Børresen X3 스피커를 구동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였다. Axxess Forté 인티앰프는 시청회 당시에 Roon 인증이 완료되지 못하여 UPNP 앱으로 코부즈에 접속하여 음원을 시연하였다.

안수즈 PowerSwitch D3 네트워크 스위칭 허브
안수즈 PowerSwitch D3 네트워크 스위칭 허브

또한 케이블과 네트워크 스위칭 허브는 안수즈 제품이 사용되었는데 마침 재고가 없어 부득이하게 사용하게 되었다는 Ansuz D2 디지털 케이블을 제외하고는 다른 케이블들은 안수즈의 가장 아래 등급의 A2와, C2로 가격적인 밸런스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그리고 노이즈 관련 제품들이 많이 투입되었는데 전원 노이즈를 억제하는 BOP 퀀텀 그라운드와 퀀텀 필드가 적용되었으며, 안수즈의 고주파 노이즈를 억제하는 특성이 좋은 PowerSwitch D3 네트워크 스위칭 허브가 적용되었다.


사운드

시청회는 3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1부는 Børresen X2 스피커와 인티앰프 Axxess Forté 1로 시연을 진행하였고, 2부에서는 Børresen X3 스피커와 인티앰프 Axxess Forté 2로 시연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오늘도 3부에서는 오디오에 있어서 숙명과 같은 노이즈가 사운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노이즈 관연 장비인 퀀텀 그라운드, 스위칭 박스, 네트워크 케이블 등을 바꾸어가며 공식적인 시청회가 끝난 후까지 진행되었다. 비교 시청회는 같은 곡으로 같은 스피커와 앰프로 그 차이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연곡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폴카 2곡과 여성 보컬곡인 아네트 아스크빅의 〈Liberty〉, 전자 음악 연주곡인 Hedegaard의 〈Company〉의 4곡으로 다소 부족한 듯하나 2부와 3부가 진행되므로 시간적인 제약이 있어 짧게 끊어가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실제 공식적인 시청회는 3시간이 넘게 진행되어 5시가 훨씬 지나서 끝났으며, 참석자들의 노이즈에 대한 여러 시도가 요청되어 거의 6시가 다 되어서 마치게 되었다.

Johann Strauss II: Bauern-Polka, Op. 276
Neeme Järvi, Estonian National Symphony Orchestra
시작 시간 - 10:51

왈츠의 왕이라고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왈츠뿐만 아니라 폴카도 120여 곡이나 작곡하였다. 폴카는 왈츠와 같은 3박자의 춤곡이나 왈츠가 도회적인 이미지의 춤곡인데 비해 폴카는 담백한 토속적인 이미지의 춤곡이다. Bauern Polka는 우리말로는 '농부 폴카'라고 하며 초연 당시에는 폭발적인 인기가 있었으나 요즘은 다른 곡들에 비해 그렇게 인기가 있는 곡은 아닌 것 같다. 특히 합창 부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오케스트라 단원이 부르기도 한다고 하는데 이 연주에서는 남성합창단이 부르고 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스피커를 넘어서 좌우로 넓게 펼쳐지는 자연스러운 사운드 스테이지였다. 또한 남성 합창은 스테이지 뒤쪽에 자리 잡고 있었다. 전체적인 음색은 약간 밝은 편으로 관현악의 청량감이 인상적이다. 음의 성향은 정확하지만 엣지가 날카로운 소리는 아니고 물 흐르듯이 자연스러운 느낌이다. 3박자의 폴카의 리듬과 멜로디는 저절로 엉덩이가 들썩거릴 만큼 춤곡의 흥겨움이 그대로 전달된다. 특히 4.5인치의 우퍼에서 나오는 저음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저음의 양감이 전혀 부족하지 않다. 또한 저음이 돌덩이처럼 단단하지는 않지만 3박자의 폴카 리듬을 탄력감 있게 만들어 낸다. 거기에 더하여 관현악 멜로디를 상쾌하게 풀어낸다.

Johann Strauss II: Pizzicato-Polka, Op. 449
Neeme Järvi, Estonian National Symphony Orchestra
시작 시간 - 12:30

피치카토는 현악기의 현을 손가락으로 뜯는 주법으로, 바이올린이 처음부터 끝까지 피치카토 주법으로 연주하는 독특한 폴카의 곡이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동생 요제프 슈트라우스와 함께 작곡한 곡으로 우아하기보다는 경쾌하고 마치 장난치는 듯한 리듬이 발랄하고 흥겨운 곡이다. 네메 예르비는 에스토니아 출신으로 레닌그라드 음악원에서 므라빈스키의 가르침을 받고 79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하기까지 에스토니아 국립 교향악단의 수석 지휘자를 지내기도 했다.

네메 예르비(Neeme Järvi)도 이러한 왈츠나 폴카 같은 리드미컬한 춤곡을 잘 연주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은 없지만 관현악 선율에서 피치카토로 연주하는 현의 탄력이 그대로 느껴질 정도로 탱글탱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현을 받쳐주는 저음이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피치카토로 연주하는 바이올린 연주가 메마르지 않고 싱그럽게 들리도록 낮은 대역에서 잘 받쳐준다. 연주 중에 작은 소리의 트라이앵글처럼 들리는 타악기의 관현악을 뚫고 들리는 청명한 금속성 울림은 상쾌하기까지 하다. 연말연시가 되면 비엔나 신년음악회의 왈츠나 폴카를 듣기는 하였지만 오늘 시연회에서와 같은 싱그럽고 아름다우면서도 춤곡이라는 사실이 사실적으로 다가온 적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다.

Liberty - Anette Askvik
시작 시간 - 25:25

아네트 아스크빅(Anette Askvik)은 북구 노르웨이의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이다. 아네트 아스크빅의 곡은 대부분 자신이 자란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의 바다와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되었다. 이 곡은 아네트 아스크빅의 데뷔 앨범 《Liberty》의 타이틀곡으로 우리말로는 '자유'라는 제목의 곡으로 자유를 잃어버린 상실감과 좌절감에 대한 내용의 곡으로 곡의 분위기가 무겁고 우울하면서도 몽환적이다. 훌륭한 녹음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유럽과 미국의 여러 하이파이 쇼에서 오디오 시스템의 좋은 사운드를 보여주기 위해 자주 시연되는 곡으로 알려져 있다. 이곡의 관점은 이 몽환적이고 우울한 분위기를 입체적으로 잘 살려낼 수 있는 가이다.

도입부의 다소 느린 템포의 전자 피아노의 리버브를 동반한 울림과 우퍼의 작은 크기를 느낄 수 없는 묵직한 저음의 스테이지의 공간에 던져지는 보컬이 반주와 어우러지면서 입체감이 사운드 스테이지에 떠오른다. 약간은 감장이 실리지 않은 듯 무색무취한 듯한 아네트 아스크빅의 보컬은 겨울이 긴 북구에서 살아와서 그런지 우울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잘 어울린다. 특히 가중 녹음으로 중첩되는 듯한 보컬의 느낌을 자연스럽게 살려내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이끌고 색소폰의 연주도 다소 템포가 빨라지지만 열기가 느껴지기보다는 우울한 분위기를 고조 시킨다. 전체적인 사운드가 고역이 반짝거리지 않고 자연스러우면서도 크리스탈 같은 투명함보다는 맑은 느낌이 살아있고, 저음도 대단하지는 않지만 전혀 부족하게 느껴지지 않고 탄력이 느껴지며 보컬이 포함된 중고음과의 밸런스가 좋다.

Company - Hedegaard
시작 시간 - 32:34

헤데가드(Hedegaard)는 덴마크의 EDM(Electronic Dance Music) 아티스트로 디제잉에 초점을 맞춘 독특한 사운드의 클럽 음악으로 덴마크를 중심으로 한 북유럽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많은 인기가 있는 뮤지션이다. 〈Company〉는 2019년 앨범 《OBLIVION》의 수록곡으로 단조롭지만 비트가 분명하고 춤을 추기에 적합한 흥겨운 리듬이 반복적인 전형적인 EDM 클럽 음악이다. 이 곡은 마치 클럽의 스테이지에 듣는 듯한 다이내믹한 전자음악의 표현을 시끄럽지 않고 얼마나 생생하고 매력적으로 만들어 주느냐가 포인트이다. 특히 저음의 다이내믹 탄력이 확실하지 않으면 맥빠진 느낌이 든다.

Børresen X3가 들려주는 이 곡은 스피커의 크기를 짐작할 수 없을 만큼 다이내믹한 전자음악의 탄력은 매력적이다. 사운드 스케일이 13평의 공간을 가득 채우며 가슴으로 밀려 나오는 음감이 마치 클럽의 스테이지에서 듣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물론 이보다 커다란 플로어스탠드 스피커에서와 같은 물밀듯이 밀려 나오는 사운드의 밀도는 아니지만 저음의 탄력은 마치 고무공과 같은 탱탱함을 느낄 수 있으며 전자음악이 주는 노이즈 같은 느낌이 없이 맑은 느낌의 클럽 음악으로 다소 큰 음량에도 전혀 부담감이 없었다.

2부는 Børresen X3 스피커와 Axxess Forté 2 인티앰프로 시연을 진행하였다. 스피커와 앰프가 1부 시청회의 앰프와 스피커보다 1등급 높은 제품들이다. Børresen X3 스피커는 Børresen X2 스피커에 같은 형상으로 크기가 조금 커지고 4.5인치 우퍼가 1발 더 추가되어 저음의 대역이 5Hz 더 내려간다. 또한 Axxess Forté 2 인티앰프도 출력을 비롯하여 모든 사양이 Axxess Forté 1과 동일하고 외관도 동일하다. 단지 차이는 사용된 테슬라 코일 기판이 한 장 더 추가되어 테슬라 코일의 수가 2 배로 증가된 것뿐이다. 이 정도의 대역 차이는 들어서는 잘 분간하기 어렵지만 저음의 양감은 조금 증가한 것 같다. 그러나 가장 구별되는 사운드의 특성의 무대의 폭이 조금 좁아진 것처럼 느껴지고, 뎁스도 엷어져 입체감이 조금 부족하게 들렸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사운드에서 여유가 느껴지고 음장의 크기나 밀도와 저음의 양감은 더 증가한 사운드이다.

2부의 시연곡은 1부의 시연곡을 반복해서 비교 시청하였으며 전곡을 시연하기도 하고 일부만 시연하기도 하면 1부의 사운드와의 비교 시청하였다.

Liberty - Anette Askvik
시작 시간 - 01:42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음량이 아니라 음상의 크기가 커졌다. 모든 사운드에 살집이 붙어 Børresen X2 스피커에서의 탄력 있고 청량하기보다는 저음의 양감이 증가하여 저음이 탄력 있게 끊어지기보다는 바닥으로 깔리는 느낌이 전해진다. 아네트 아스크빅(Anette Askvik)의 보컬도 조금 더 여유가 느껴지고 색소폰도 더 가까이에서 듯한 느낌이 들고 중저음이 한결 묵직해진 듯하다. 전체적인 느낌은 저음의 통통 튀는 듯한 탄력은 줄어들었으나 저음의 양감과 무게감이 확실하게 느껴지며 중음에서의 사운드가 여유가 있고, 보컬이 스테이지에 툭 던져가면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Company - Hedegaard
시작 시간 - 05:42

전자음악의 다이내믹한 사운드에서 통통 튀는 느낌은 줄었으니 전체적인 사운드의 스케일이 커지고 다이내믹에서도 여유가 느껴진다. 사운드의 느낌은 여유가 있다 보니 다이내믹한 저음의 여운이 짧게 끊어지지 않아 다소 부족한 듯 느낄 수도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양감이 늘어나 저음의 맛이 제대로 살아난다. 그러나 중고음의 맑은 느낌은 변함이 없으며 사운드 스테이지는 약동감이 줄어 더 작아 보이고 입체감의 느낌도 조금은 줄은 듯하다. 또한 EDM(Electronic Dance Music)의 자극적인 느낌보다는 작은 규모의 통통 튀는 다이내믹이 아니라 묵직하면서도 위압감이 증가하여 다이내믹도 더 살아나는 듯하다.

Toccatina Pour Six Percussionistes - Siegfried Fink + Polythytmia-Ensemble
시작 시간 - 14:05

독일 타악기 연주자 작곡가 팡크(Siegfried Fink)와 타악기 앙상블인 Polyrhythmia Ensemble이 연주한 타악기 연주이다. Polyrhythmia Ensemble은 5명의 타악기 연주자로 구성된 앙상블로 핑크(Siegfried Fink)와 함께 6개의 퍼커션과 비브라폰이 추가되어 연주를 이끌어 간다. 〈Toccatia Pour Six Percussionistes〉는 우리말로 '6개의 퍼커션을 위한 토카티나'로 타악기 연주 앨범 《Das Ensemble Polyrhythmia》에 수록된 곡이다. 크기가 다른 6개의 퍼커션의 다양하고 다이내믹하며 리드미컬한 연주가 돋보이는 앨범이다.

크기가 다른 퍼커션의 연주가 앞과 뒤, 오른쪽과 왼쪽의 각기 다른 위치에서 연주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만큼 아주 고해상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해상도가 느껴진다. 또한 퍼커션들의 연주 사이에서 투명한 소리를 들려주는 비브라폰의 금속성의 울림이 싱그럽다. 단지 아쉬운 점은 크기가 큰 퍼커션의 타격이 그리 단단하게 느껴지지 않고 음의 끝이 흐려지는 듯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작은 퍼커션에서는 단단한 느낌이 있는 것으로 보아 불가리아에서 녹음한 녹음의 기술적인 문제가 아닌가 짐작해 본다.

San Francisco Bay - Lee Oskar
시작 시간 - 16:45

리 오스카(Lee Oskar)는 덴마크의 대표적인 하모니카 연주자로 18세에 하모니카 연주자가 되기 위해 미국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거리 연주를 하며 하모니카 연주자로 성장하였다. 그의 대표곡인 〈Before the Rain〉으로 80년대 방송에서 배경음악으로 많이 들었던 곡이다. 리 오스카의 곡들은 복잡하지 않고 서정적인 멜로디에 다양한 악기의 반주를 곁들인 하모니카의 미묘한 떨림이 있는 매력을 보여준다. 〈San Francisco Bay〉는 거리 연주를 하던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곡으로, 샌프란시스코 항구의 분주한 아침을 연상시키는 도입부의 효과음이 인상적이며 이 효과음을 얼마나 리얼하게 표현할 수 있느냐도 중요한 곡이다. 또한 리 오스카의 노래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곡 중에 하나다.

도입부의 파도 소리, 갈매기 소리, 뱃고동 소리, 엔진 소리,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전차의 종소리와 거리의 소음 등의 소리가 자극적이고 과장된 면이 없이 실제 샌프란시스코의 항구에 앉아 있는 것처럼 생생하고 입체적이다. 베이스의 소리는 아주 단단하지는 않지만 묵직함을 느낄 수 있으며 다소 건조한 듯한 리 오스카의 보컬과 여성의 보컬이 잘 어우러진다.의 느낌이 절 전달된다. 하모니카 연주는 중저음에서는 금속성의 느낌보다는 곱게 퍼지는 목관의 느낌도 가지고 있으나 고음에서 금속성 울림이 가늘어지지 않고 에너지감을 잃지 않는다. 흥겨운 리듬의 여러 악기의 반주 속에서 하모니카 연주가 선명하게 뚫고 나오는 해상도와 섬세함과 함께 리본 트위터 같지 않은 고역의 에너지가 그대로 전해진다.

Temptation - Diana Krall
시작 시간 - 10:35

2000년대 최고의 재즈 앨범이라고 평가되는 다이애나 크롤(Diana Krall)의 2004년 앨범 《The Girl In The Other Room》의 수록곡으로 톰 웨이츠의 곡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곡의 내용은 거부힐 수 없는 유혹에 모든 것을 체념해 버린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 곡에서의 연주는 일렉트릭 기타, 더블 베이스, 드럼이 어우러지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퓨전재즈 스타일로 선명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중성적인 다이애나 크롤의 섹시한 허스키 보컬의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도입부부터 낮은 대역의 베이스의 연주가 탄력과 묵직함을 전해준다. 다이애나 크롤의 허스키하고 중성적이지만 섹시한 보컬은 스테이지에 자연스럽게 툭툭 던져지는 느낌이 입체적으로 다가오며, 작은 바의 조촐한 스테이지의 바로 눈앞에서 다이애나 크롤이 노래를 부르는 듯하다. 드럼과 심벌의 섬세하게 스틱의 강약을 조절해 가며 연주는 소리의 분해능이 우수하다는 것이 느껴진다. 사운드 밸런스가 저음부터 고음까지 어색한 면이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다이애나 크롤의 노래가 엉덩이가 들썩일 정도로 흥겹게 전해진다. 전자 기타의 연주도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재즈의 리듬이 리드미컬하게 재즈의 선율을 들려준다.

3부에서는 오디오의 사운드에서 노이즈가 음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비교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연 결과를 알아보기 전에 왜 이런 테스트를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는 것이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오디오의 노이즈는 내부에서 발생하는 노이즈와 외부에서 유입되는 노이즈로 구분할 수 있다. 대부분의 오디오 업체들은 오디오 내부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를 위한 대책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 같다. 대표적인 예가 각종 전자기파의 유입과 방출을 차단하는 알루미늄 케이스와 전원부를 분리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라운드의 평형 문제나 외부에서 유입되는 노이즈에 대해서는 덜 적극적인 것 같다. 이는 외부 노이즈의 원인이 오디오 자체는 아니라는 것과 음질 손실 없이 노이를 막는 대책에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디지털 음원 스트리밍과 무선 전송이 보편화되면서 여기서 발생하는 고주파 노이즈에 대한 대책은 이제 초기 단계인 것 같다.

오디오에서 외부로부터 노이즈가 유입되는 경로는 전원 케이블을 비롯한 연결된 각종 케이블이다. 그중에서도 오디오 시청 환경에서 모터를 사용하는 가전 기기와 PC 등의 고주파 노이즈가 전원 케이블을 타고 전이된다. 또한 요즘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의 무선 전송이 많아지면서 공간에 떠다니는 고주파 노이즈가 케이블을 타고 전이되는 경우도 많아졌다. 물론 전자 기기에 대한 전자기파 기준(EMI/EMC)으로 오디오를 포함한 모든 전자기기는 전자기파 제한 기준을 만족해야 판매가 가능하다. 그러나 그러한 기준은 가정용 기준이 있다고 하더라도 일반 가전제품을 위한 기준으로 음질에 예민한 오디오에 대한 기준보다는 인체에 해롭지 않은 수준의 많이 낮은 기본적인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스트리밍이 일반화되면서 이더넷의 경로에서 사용되는 통신 송수신 장비와 댁내에서 사용되는 스위칭 허브 등의 각종 기기는 오디용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산업용이다. 디지털 장비는 노이즈가 있더라도 디지털 통신에 어떤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디지털 통신의 프로토콜은 손실된 패킷에 대해 재전송으로 복원할 수 있는 수단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디오에서는 산업용 디지털 송수신 장비가 고주파 노이즈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이더넷 케이블을 타고 들어오는 고주파 노이즈는 스트리밍 음원이 CD로 듣는 사운드보다 음질이 저하되는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한다. 그러나 그 원인이 노이즈라는 사실이 확인되기 전에는 스트리밍 음원의 음질은 원래 그런 것인 줄 알고 있었다.

오디오의 고주파 노이즈는 순간적인 스파크 노이즈와 클럭을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에서 발생하는 부정기적인 고주파 노이즈로 분류할 수 있다. 이러한 모든 노이즈는 오디오의 음질에 나쁜 영향을 미치며 전원 케이블과 각종 연결 케이블을 타고 유입되기 때문에 모든 유입 경로의 노이즈를 막지 못한다면 어느 하나의 경로에서 아무리 노이즈를 잘 제어했다고 하더라도 오디오 시스템으로 만들어 내는 사운드는 노이즈의 영향을 피할 수가 없다. 이런 현상의 예는 풍선에서 어느 부분이 부풀어 이를 강제로 누르면 대신 다른 약한 부분이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반복되므로, 오디오에서도 모든 경로의 노이즈를 막아야지 노이즈의 공격으로부터 오디오의 음질을 지켜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전원을 타고 들어오는 노이즈를 잘 막았더라도 이더넷 케이블을 타고 들어오는 노이즈를 막지 못한다면 노이즈 제거 장비의 효과를 온전히 발휘하지 못한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왼쪽부터 BOP Quantum Ground, Quantum Field
왼쪽부터 BOP 퀀텀 그라운드(Quantum Ground), 퀀텀 필드(Quantum Field)

오늘 시연회에서 사용된 노이즈 관련 장비는 그라운드의 평형을 유지하게 하여 노이즈를 접지로 흘려보내는 장비인 퀀텀 그라운드와 전원 케이블과 연결 케이블을 타고 들어오는 고주파 노이즈를 제거하는 퀀텀 필드, 그리고 스트리밍 음원을 사용 시 이더넷 케이블을 타고 유입되는 노이즈를 제어하는 안수즈 스위칭 박스가 사용되었다. 각각 노이즈가 유입되는 경로가 다른 곳에서 노이즈를 억제하는 장비들이기 때문에 함께 사용되어야 그 효과를 극적으로 느낄 수 있다. 물론 오디오 자체에서도 노이즈를 위한 방책이 되어 있으나 대부분 내부 노이즈에 대한 대책일 뿐만 아니라 그 수준은 천차만별로 다르므로 그 효과는 무조건적이지는 않다.

시연회에서 노이즈가 음질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방법은 노이즈 제거에 사용된 안수즈 네트워크 스위칭 허브를 제거하고 시연곡을 들었다. 그런데 참석자들 중에서 퀀텀 필드, 퀀텀 그라운드를 제거하면 어떻게 되냐고 질문이 들어왔다. 그래서 고 퀀텀 필드, 퀀텀 그라운드를 제거하고 시연곡을 듣고, 다시 모든 장비를 제거하고 같은 시연곡을 듣는 방법으로 그 차이를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제거할 수 없는 안수즈 네트워크 스위칭 박스와 이더넷 게이블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iptime 스위칭 박스와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이더넷 케이블로 변경하고 소리의 차이를 선정된 곡으로 비교 시청하였다.

또한 노이즈를 억제하는데 하이파이클럽에서 전부터 사용해왔던 퀀텀 그라운드와 퀀텀 필드를 제거하고 같은 곡으로 사운드에 미치는 영향을 청음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비교 시청에 사용된 곡은 전자 악기 반주의 여성 보컬 곡인 아스크빅(Anette Askvik)의 Liberty와 전자 악기의 다이내믹한 사운드가 많이 포함된 Hedegaard의 Company, 베이스의 저음과 여성 보컬이 조화를 이우고 있는 재즈 보컬곡 다이애나 크롤(Diana Krall)의 Temptation으로 비교 시청을 진행하였다.

전체적인 사운드의 변화는 생각했던 것보다 컸다. 물론 사운드의 음질이 오늘 시청회에서 사용된 기기보다 떨어져 구분이 잘 안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수준급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오디오 시스템에서는 그 효과를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노이즈의 영향으로 변경되는 음질에 대한 내용은, 첫 번째로 좌우로 넓게 펼쳐지는 사운드 스테이지가 스피커 안쪽으로 좁아진다. 물론 이렇게 넓은 사운드 스테이지가 만들어지지 않는 오디오 시스템에서는 체험할 수 없을 수도 있다.

두 번째로 대역폭이 좁아져 낮은 저음의 대역의 일정 부분이 때에 따라 선택적으로 이동하며 분명하지 않고 애매모호하게 들린다. 그리고 고역의 배음이 노이즈의 공격으로 약해지면서 사운드의 입체감이 사라지고 보컬을 중심으로 한 중역대의 소리가 약간 거칠게 들린다. 저음의 기반이 약해지니 상대적으로 중음역대가 강조되어 보컬에서 빅마우스 현상이 느껴지며 중음이 거친 느낌이 강조되고 심하면 치찰음이 들린다. 세 번째로 다이내믹이 줄어서 사운드가 평범해져서 연주와 보컬에서 색채감이 줄어둘고 듣는 재미가 없어진다.


총평

오늘의 시청회는 오디오 그룹 덴마크의 가장 저렴한(?) 스피커와 스트리머 인티앰프에 대한 시청회이다. 오디오 그룹 덴마크의 오디오 제품들의 디자인은 거의 앰프 면 앰프대로 스피는 스피커대로 유사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앰프는 일단 크기가 크지 않고 출력도 그렇게 크지 않다. 또한 스피커의 디자인도 배플이 좁고 뒤로 길어지면서 날씬해지는 모습을 하고 있다. 그리고 사운드의 경향도 선명함을 유지하지만 극단적인 짜릿한 사운드 경향보다는 자연스러운 쿨 엔드 클리어한 경향의 사운드이다. 이러한 경향은 오늘 시청회의 오디오 그룹 덴마크의 가장 저렴한 모델들의 소리도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물론 등급에 따라 저음의 대역대가 낮아지고 저음의 표현이 더 다이내믹해지고 중고음이 더 내추럴해지고 음상의 크기가 커져 넓은 장소를 밀도감 있게 사운드로 채울 수 있다. 오디오 그룹 덴마크의 등급은 일반적이 오디오 브랜들의 등급과는 다르다. 사실 눈에 직접으로 보이는 크기가 커진다거나 출력이 커진다거나 하지 않아 조금 의아스러운 면이 없지는 않다. 오디오 그룹 덴마크는 테슬라 코일 기술을 사용하여 노이즈를 제거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이 테슬라 코일은 1 종류가 아니라 액티브 테슬라 코일을 비롯하여 케이블의 RF 노이즈를 방지라는 공중 공명 방지 테슬라 코일을 등 각종 테슬라 코일을 적재적소에 사용하여 노이즈를 억제하고 있다. 모든 제품의 등급은 다른 오디오 브랜드와는 달리 그들의 보검과도 같은 각종 테슬라 코일을 얼마나 많이 적용했느냐에 따라 등급이 나누어진다.

오디오 그룹 덴마크의 오디오에서는 일반적인 하이엔드에서 들을 수 있는 짜릿한 사운드는 들을 수 없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소리를 고역이 롤오프 되어 짜릿함이 사라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우리가 이러한 짜릿한 소리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가장 최고의 소리는 선명하지만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소리로 다이내믹이 필요할 때는 확실한 다이내믹을 표현해 주고 까슬한 질감부터 비단같이 고운 질감까지 음원에 담겨있는 질감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어냐 한다.

오디오의 사운드에서 가장 만들어 내기 어려운 부분이 낮은 저음과 섬세함과 스테이지의 뎁스와 정위감으로 형성되는 입체적인 사운드이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사운드는 왜곡이 적고 정교한 사운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오디오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최고의 사운드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러한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요소는 섬세하고 작은 크기의 신호를 가진 배음의 영역이다. 배음은 음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고 악기의 뉘앙스, 연주자나 악기마다 달라지는 미묘한 음색, 홀톤, 뎁스 등이 배음으로부터 만들어진다. 그런데 배음은 매우 크기가 작은 신호들로 노이즈의 공격에 가장 취약한 음이다. 이러한 배음이 부족해지면 음이 거칠어진다. 다른 표현으로 딱딱해진다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현상은 배음의 부족과 또는 저음이 부족할 경우 중고음이 두드러지면서 발생한다.

오늘의 시청회에서 들은 Børresen X2, Børresen X3 스피커와 Axxess Forté 1, Axxess Forté 2 인티앰프는 상위 등급의 제품보다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노이즈의 제거에 오디오 그룹 덴마크의 기술들을 트리클 다운으로 상속받아 사용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상위 등급의 제품과 같은 성향으로 엣지가 선명한 짜릿한 사운드보다는 선명함을 유지하지만 자연스러움이 추가된 청명한 느낌의 사운드를 만들어 낸다. 사운드의 성향은 모니터 스타일의 성향에 가까워 뉴트럴하나 음악을 만들어 내는 느낌이 분석적이지는 않다. 물론 선명함이나 오디오적인 쾌감은 다른 하이엔드 브랜드의 사운드보다 부족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러한 성향은 오디오 그룹 덴마크의 제품들이 추구하는 성향은 아니다. 스트레스가 없는 자연스러우나 정확한 사운드가 오디오 그룹 덴마크가 추구하는 성향이다. 그리고 오늘 시청회의 Børresen X2, Børresen X3 스피커와 Axxess Forté 1, Axxess Forté 2 인티앰프는 제일 막내 등급의 제품이다. 그렇다고 아주 저렴하지는 않다. 그러나 그 사운드의 성향은 오디오 그룹 덴마크가 추구하는 성향을 품고 있다 물론 상위 등급의 제품들보다 노이즈를 제거하는 수준이나 왜곡의 저감 수준이 적을 수는 있으나 시연회에서 들려주는 소리는 충분히 좋은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마지막으로 노이즈에 대해 이야기할 때 하이파이클럽의 노이즈 제거 장비인 퀀텀 그라운드와 퀀텀 필드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동안의 많은 시청회에서 퀀텀 그라운드와 퀀텀 필드는 꾸준하게 사용되었지만 내가 참석한 시청회에서는 한 번도 주목을 받은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오디오 그룹 덴마크의 노이즈 제거 기술의 효과가 확인되면서 퀀텀 그라운드와 퀀텀 필드의 노이즈 제거 기능에 대해서도 새로운 평가가 이루어지는 느낌이 든다. 퀀텀 필드는 기본 기능이 전원 케이블을 타고 들어오는 노이즈를 막기 위함이지만 전원을 연결하는 노이즈 방지용 케이블로 감는 것은 오디오 그룹 덴마크의 액티브 공중 공명 방지 기술한 유사한 점이 많다.

그리고 오늘 시청회에서도 퀀텀 그라운드와 퀀텀 필드가 노이즈 방지에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물론 우선순위는 이더넷 케이블과 이더넷 스위칭 허브라고 할 수 있으나, 퀀텀 그라운드와 퀀텀 필드를 함께 사용하면 노이즈 제거 효과가 더 명확해지는 것 같다. 국내에서 아무도 노이즈 문제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때 하이파이클럽에서 노이즈 문제에 집중하여 이러한 제품을 개발하고 튜닝하여 이러한 제품을 완성했다는 것은 미레를 내다보는 선견지명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오디오 그룹 덴마크의 노이즈 방지 기술뿐만 아니라 하이파이클럽의 퀀텀 그라운드와 퀀텀 필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이러한 노이즈 방지 기술의 효과는 모든 병을 고치는 만병통치 약과 같은 허황스러운 만능이 아니다. 오디오 시스템이 노이즈로 지워질 수 있는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수준급의 사운드를 만들어 낼 수 있어야 노이즈로 지워진 음을 살려내어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오디오 시스템의 사운드에서 만들어지지 않은 다이내믹이나 다양한 저음과 입체감을 정위감을 노이즈 제거 장비를 추가한다고 그런 음질의 요소가 만들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오디오 시스템이 충분히 그러한 사운드의 요소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노이즈에 의해 이러한 사운드의 요소가 방해를 받고 있다면 충분한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노이즈의 영향은 사운드의 섬세한 영역에서 영향을 주며 이는 그냥 소리가 좋게 만들어지지 않는 느낌으로 인식할 수도 있으나, 가장 정확한 표현은 모든 노래의 입체감을 축소하여 평면적으로 들리게 하여 현장감이 적어지고 노래나 연주를 듣는 느낌이 재미가 없고 지루해진다. 조금 과장하면 하이파이 오디오로 음악을 듣는 느낌보다는 소리가 큰 컴포넌트로 듣는 듯한 느낌에 가깝다. 이러한 느낌은 하이엔드 오디오의 사운드에는 치명적으로 가장 고급의 사운드라고 할 수 있는 입체감과 공간감 그리고 정위감 같은 요소들이 축소된다. 이러한 요소들은 모두 고급 하이파이 오디오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고유의 사운드로 값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하이파이 오디오를 하는 근본적인 이유라고 생각하는데 노이즈가 이를 방해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특히 스트리밍 음원을 주로 듣는다면 노이즈에 대한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오늘 시청회를 통하여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