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FICLUB, High-end Internet

여러 해 전 어느 분께서 CDP를 찾으시는데 이것저것
여러 가지를 빌려드려도 맞춰 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Meridian G08, Marantz SA11-S2, Audio Analogue Maestro 등
여러 가지가 다 잘 맞지 않았는데 플리니우스 CD101SE는
바로 찾는 모델이라고 하시면서 매우 만족해 하시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아방가르드 스피커를 취급하면서도 아주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아방가르드의 인티앰프인 Model 5가 국내에 처음 소개될 때인데
아방가르드 스피커를 저희한테 구매하신 지방의 어느 손님께서 잘
맞는 앰프를 찾지 못해 고생하셔서 Model 5를 빌려드렸습니다.
소리를 들어보시고는 좋다 나쁘다 어떤 답을 주실 시간이
되었는데도 말씀이 없으셔서 궁금하여 참지 못하고 전화를 드렸더니
기운이 하나도 없는 목소리로 저음이 제대로 안나온다고 하십니다.
스피커에 내장된 저음의 앰프 볼륨을 올려보시라고 했습니다.
별로 좋아질 기미가 없다는 매우 실망스런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다음날 퇴근 무렵 전화가 왔는데 너무도 흥분된 목소리였습니다.
음질이 무지하게 좋다는 말씀 속 목소리는 흥분 그 자체였습니다.
어떻게 해서 좋아졌냐고 물었더니 시디피를 마크 390SL 대신
마란츠 80만원짜리로 바꾼 결과라고 합니다. 매칭의 문제였습니다.
아무리 좋아도 2000만원이 넘는 스피커에 80만원은 격이 어울리지
않아서 고르고 골라 선택해드린 CDP가 Plinius CD101SE였습니다.
그때 하신 말씀이 아직도 귓가에 맴돕니다.
"어떻게 내 마음에 이렇게 잘 맞는 걸 골라주실 수 있냐?"고 하시던 그 말씀.
이렇게 구성하여 1주일도 되지 않은, 채 에이징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동호인들과 시청회를 가져서 좋은 호평을 얻었고, 또 시스템을 사신지
3달 밖에 되지 않은 분이 교체를 하시려고 하신 분도 계셨으며
또 다른 분은 이 CDP를 구매하신 분도 계셨습니다.





이 CDP의 신형 Mauri가 출시되어 발전된 소리를 찾는 분들이
101을 내놓게 되었습니다. 유명하다고, 비싸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니 이 CDP를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금액은 싸고 음질은
대단히 만족할 숨은 보석입니다.

* 금액 : 200만원

* 연락처 : 서초동 금강전자 02-3465-1575, 010-5442-1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