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L / 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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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품이었을 때 박스를 개봉하면 이렇게 큰 스피커가 나옵니다. 이 스피커는 분명 스튜디오 모니터라고 쓰여 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도록 만들었다는 뜻인데 실제로는 가정에서 더 많이 사용합니다. 일본에서도 이 스피커는 인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일본의 유명한 오디오 잡지 "Stereo Sound"에서는 이 스피커를 듣는 100 가지 방법이라는 제목의 글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인기가 좋았다는 걸 방증하는 대목입니다.  이 스피커가 생산된 때는 90년대로 20여년이 지났습니다. 신품을 사서 그 세월이 지나면 반드시 해줘야하는 것이 Edge 교환입니다. 중음과 저음의 edge 재질이 스폰지이기 때문에 삮아서 부서집니다. 유닛을 떼어서 유닛 수리전문점으로 보냅니다. 유닛을 떼기 전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것은 각 유닛으로 연결된 케입블의 +, -를 정확하게 알아두었다가 맞게 체결해야 합니다. 잊어버리지 않기 위하여 + 쪽에 붉은 매직으로 칠을 해둡니다. 그러면 절대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만약에 +, -가 한쪽은 맞게, 한쪽은 틀리게 체결하면 어떻게 될까요? 위상이 틀어져 소리가 납니다. 가수가 노래를 할 때 두 스피커 사이의 가운데에서 목소리가 나와야 하는데 가운데에 서지 않고 바깥으로 퍼져 나가면 위상을 의심해 봐야합니다. 또 두 스피커 사이에서 무대가 만들어져 음상이 형성되어야 하는데 잘못 연결하면 무대는 커녕 소리조차 이상할 수 있습니다. 굳이 좋은 스피커를 사용할 필요가 없지요. 앰프에서도 위상은 바뀔 수 있습니다.  우퍼 자리의 속에 network이 위치합니다. 각 유닛으로 보내는 주파수를 적절하게 잘라내어 보내주는 역할을 하지요. 속의 흡음재를 보면 인클로저의 앞 배플에 파란색을 칠하면서 속에까지 페인트가 날아들어 약간 푸른색을 뜁니다. 혹 이런 모습에 언찮아 하시는 분을 보았는데 유닛을 장착하면 아무렇지도 않긴 합니다. 많은 스피커들이 겉은 보이는 부분이라 보기좋게 마무리를 하지만 속의 보강목이나 흡음재 등은 겉처럼 마무리하지 않습니다. 눈으로 보이는 부분도 아니고 음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아니니 그렇게 언짢아할 필요는 없습니다. 뒤에 스피커 단자가 있는 부분에는 앰프와 연결하는 방법이 몇 가지 있는데 일반적으로 Internal network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체결하면 됩니다. External Crossover는 외부의 어떤 Crossover를 사용하여 반드시 Bi-amping을 전제로 하는 것으로 재미는 있을지 모르지만 제대로 음을 만드는데 어려움이나 비용을 많이 요구할 것입니다.  4344가 인기가 좋은지 많은 분이 보고는 시리얼넘버를 얘기합니다. 이 시리얼넘버는 가장 후기 모델이라 합니다. 이 모델을 수입하던 수입원의 직원이었던 분이 그렇게 얘기합니다. 시리얼넘버도 중요하지만 제품 상태나 작동 상태가 더욱 중요하지요. 외관은 아주 깨끗하니 오셔서 눈으로 확인하시면 되겠고 소리도 직접 확인하시면 가장 좋겠습니다. 다 아주 좋습니다.  4344 스피커는 손바닥처럼 좌우대칭입니다. 간혹 左右대칭이 아니라 右右대칭, 左左대칭일 때도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좌우대칭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인기 상종가의 깨끗한 4344를 찾으시면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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