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캐리 300B 인티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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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몇 년 사용한 앰프
Cary에서 제작한 앰프 중 가장 보급이 많이 된 모델이 이 앰프일 것입니다.
간단하게 만들었고 금액도 부답스럽지 않고 음질도 좋고......
몇 년 전에 사가신 모델인데 바쁘신 관계로 그리 많이 사용을 하시지는
못해 아쉽지만 또 다른 경험을 하고자 위탁으로 내놓으셨습니다.
빨리 이 앰프를 팔아야 다른 걸 들여놓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신경써서 판매를 해야 저희가 돈을 많이 벌 수 있습니다.^^
몇 년의 먼지가 쌓여도 겉은 청소할 수 있지만 속은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 매장에 나왔을 때 청소를 합니다. 밑 뚜껑을 열었습니다.
속을 보니 하드와이어링으로 회로를 구성하였습니다. 인건비가 센
선진국에서 이렇게 제작한다면 대단히 신경을 쓴 것입니다. 이리저리
배선이 복잡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진공관앰프들은 일반적으로
간단합니다. 트랜스, 콘덴서, 저항 그리고 진공관을 꽂는 소켓과
볼륨 등 이런 정도입니다. 소켓은 열에 강한 세라믹 소켓을 사용하였고
볼륨도 리모콘이 되도록 모터가 달린 알프스볼륨을 사용하였습니다.
300B 앰프에 비교적 큰 트랜스와 힘을 배가시키고 노이즈를 잡아주는
초크트랜스, 음질지향의 고급 콘덴서 등 작지만 강단있는 소리가
나는 이유가 이 속을 열어보니 알 수 있습니다.
밑 판에 붙어있는 맞춤제작한 앰프의 고무발입니다. 말랑말랑하게
제작하였습니다. 너무 말랑말랑하여 유리판이나 돌판 위에 오래도록
얹어둔다면 붙어버릴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제작한 이유는 진동을
잡으려는 의도로 보면 되겠습니다. 진동을 잡으면 음질은 날개를
달고 좋아지지 않겠습니까?
지금 저희 매장에는 같은 CAD-300SEI가 있습니다. 먼저 소개한 것은
2달 사용한 것입니다. 2달 사용하여 더 깨끗하고 더 비쌉니다. 지금
소개하는 모델은 캐리에서 주문 마킹한 "CARY"의 글자가 선명한
진공관이 꽂혀 있습니다. 2 달 사용한 것은 이 마킹이 없다고
이 마킹이 찍힌 앰프를 찾으시는 분이 계신데 혹시 보시면 연락주세요.
작지만 많은 정성이 들어간 300B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나오는 이
앰프로 음악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스펙
* Circuit Type : Single-Ended Class A
* Power Output : 15 watts
* Noise and Hum : -90 dB below full output
* Frequency Response : 20 Hz to 23 KHz +/- .75 dB
* Inputs : CD, AUX1, AUX2, Headphone jack
* Tubes : 1 ea – 6SN7 Input, 2 ea – 6SN7 Driver, 2 ea – 300B Output
* Power Transformer : 1 ea – EI Laminate, 200% Duty Cycle
* Output Transformer(s) : 2 ea – EI Laminate Air Gap, 200% Duty Cycle
* Weight : 51 lbs(23kg)
* Dimensions : 8″ H x 14″ W x 14″ D
2. 두 달 사용한 앰프
캐리 앰프가 중고로 들어왔습니다.
2개월 사용하셨다고 합니다.
먼지가 거의 눈에 띄지 않지만 그래도 청소를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 진공관을 빼고 청소 후 사진을 찍으니 빛이 트랜스에
반사되어 묘한 장면이 연출됩니다. 맑은 물빛에 비친 잔영 같습니다.
트랜스 위의 캐리오디오 마크를 보호하기 위한 비닐커버도 벗기지
않아 희미하게 캐리의 상표가 보입니다. 어떤 분들은 커버를 벗기지
않고 어떤 분들은 덮개가 있으면 답답해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다 개성이 다릅니다. 중고로 나왔을 땐 전자의 사용자 물건이 더
깨끗하여 판매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진공관을 꽂으니 훨씬 자태가 돋보입니다. 진공관을 통하여 음악이라는
얘기가 막 쏟아질 것 같습니다. 이 앰프가 잘 하는 얘기의 장르는
소편성, 특히 소나타 같지만 스피커에 따라서는 등장인물이 많은
장편, 대편성도 좋을 것입니다. 1개의 진공관이기 때문에 선율이
곱다고들 하지만 야무지게 소리를 잘 내주기 때문에 때로는 휘몰아
치기도 합니다.
진공관 앰프는 진공관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음질이 다르다고 하지요.
전에는 캐리 브랜드가 찍힌 300B를 꽂았지만 가장 최근의 이 앰프를
보니 더 나은 골드라이언 복각 300B를 꽂아놓았습니다. 인티앰프에
이 정도면 훌륭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공관 앰프는 바이어스를 맞춰주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더 정확하게
맞춰주면 아무래도 나은 소리에다 성능도 좋아지니까요. 리모콘은
전에는 아기 손바닥만한 크기였고 좀 부실했습니다만 지금은 크게
만들어 낫게 보이지만 사용하는 건 볼륨 업다운 뿐입니다. 아마도
모든 캐리의 全 제품에 사용하려고 제작한 것 같습니다.
간단하고도 편리하고 음질이 꽤나 좋습니다.
아방가르드나 탄노이 같은 감도가 높은 스피커라면 최고의 음질은
아니지만 편안하게 소리를 내줄 것입니다. 주인을 기다립니다.
스펙
* Circuit Type : Single-Ended Class A
* Power Output : 15 watts
* Noise and Hum : -90 dB below full output
* Frequency Response : 20 Hz to 23 KHz +/- .75 dB
* Inputs : CD, AUX1, AUX2, Headphone jack
* Tubes : 1 ea – 6SN7 Input, 2 ea – 6SN7 Driver, 2 ea – 300B Output
* Power Transformer : 1 ea – EI Laminate, 200% Duty Cycle
* Output Transformer(s) : 2 ea – EI Laminate Air Gap, 200% Duty Cycle
* Weight : 51 lbs(23kg)
* Dimensions : 8″ H x 14″ W x 14″ D
* 금액 : 1번 앰프 : 310만원, 2번 앰프 : 360만원
* 연락처 : 서초동 금강전자 02-3465-1575, 010-5442-15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