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음악이 그리운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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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올닉의 이 앰프가 들어와 소개해서 곧 판매가 되었습니다.
좋은 앰프이니까 쉽게 판매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또 들어왔습니다.
지난번 들어왔을때가 겨울이라 겨울이야기와 함께
소개한 글인데, 지난주만 하더라도 너무 더워서
이 앰프를 소개하기가 미안했는데
말복을 지나니 약간 수그러져 이제 소개해도 될 것 같습니다.
지난 얘기이지만 봐주시고
아주 좋은 앰프이니 필요하신 분은 바로 연락주세요.
잠깐 눈 돌리면 이미 떠난 버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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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 따뜻한 것이 그리운 때입니다.
장작으로 불을 떼서 따뜻하게 난방을 하는 난롯가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온기를 나누는 따뜻한 겨울이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올닉의 진공관 앰프를 켜면 올닉창에서 항상 따뜻한 불빛이 나옵니다.
이 창의 불빛을 바라보노라면 옛날 얘기가 솔솔 나올 것만 같습니다.
화롯가에 앉아 할머니 얘기를 듣는 것처럼 이 불빛을 통하여 나오는
음악은 기쁘고 슬프고 아프고 즐거운 사람들의 얘기일 것입니다.
어느 날부터 올닉의 제품을 취급해 보고 싶었습니다.
우선 만듦새가 이 정도라면 외제들과 비교하여 손색이 없고
소리는 더욱 좋게 보이니 취급하고픈 마음이 계속 들었습니다.
여러 해 전 독일 오디오쇼에 갔다가 둘러보는데 올닉의 제품들이
유럽으로 수출되어 쇼에 출품된 것을 보고는 더욱 그런 생각이 들어
몇 해 전부터 취급을 하게 되었습니다.
본사에서는 생산만 하고 마케팅과 판매를 분리하니 체계가 잘 잡혀서
이제는 국내외에서 더욱 활약이 큽니다.
각설하고
들어온 중고 L-1500과 A-1500은 한 분이 사셔서 한 곳에서 듣다가
내놓아 상태가 아주 깨끗합니다. 중고라 금액은 많이 내려갔는데
음질은 전혀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이 두 제품을 합쳐놓은 T-1500을 주로 들으면서 인티도 잘 만들면
정말 좋다고 생각했는데 분리하여 만든 이 제품을 들으니 또 분리형이
좋구나란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프리, 파워가 각각 제 역할을 제대로
하니 그럴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국내 유명한 편론가인 김남선생님의 평을 보자면
"프리앰프 L-1500은 이미 놀라운 선명도와 해상도, 다이내믹 및 드라이브
능력을 가졌다는 것이 해외의 평가에도 나와 있는데, 41단의 특별한
전동 실버 어테뉴에이터를 비롯해, 퍼멀로이 출력 트랜스, NOS(New
Old Stock) 뮬라드·GE·RCA 진공관, 바이 앰핑을 위한 듀얼 출력,
순수 클래스A 동작, 후면 패널의 위상 반전 스위치, 저출력 임피던스,
앱솔브 겔 튜브 소켓을 사용해 진동을 감소시켜 마이크로포닉 잡음
제거하는 등 상위 버전인 L-3000, 5000을 거의 그대로 이어받은
그야말로 실속기라 할 수 있다. 그밖에 트랜스 결합 디자인도 적용되어
있는데, 이 기본 설계는 대부분의 커패시터 결합 디자인보다도 더
고가의 설계이며, 이를 통해 조용하고 깨끗한 프레젠테이션, 우수한
초점과 광범위한 사운드 스테이징 능력을 배가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월간오디오에서 발취)"
리모콘으로 음량을 올리면 "징"하고 돌아가는 어테뉴에이터는
마치 그 속에서 마징가Z라도 나올 것처럼 소리에서도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또한 A-1500 파워앰프에도 올닉만의 많은 노하우가 농축되어 있어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할 만합니다. 종래와는 다른 "Inductor Drive"
circuit과 니켈 코어의 트랜스포머, 자유로운 바이어스 컨트럴, pure
A-class, 드라이버단에 6GV8 5극관을 사용하여 300B를 구동하여
에너감이 넘칩니다.
300B 앰프들을 들어보면 이렇게 힘과 함께 뛰어난 음질을 보이는
제품은 많지 않습니다. 이는 끊임없이 연구 개발하는 박강수사장님의
25년이 넘는 노력의 결실이라 봅니다.
발간 불빛아래 옹기종기 모여 음악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옛날 얘기가 따뜻하게 울려퍼질 것입니다.
이는 겨울을 이기는 가슴 따뜻한 얘기일 것입니다.
* 금액 : 프리 파워 합해서 650만원
* 연락처 : 서초동 금강전자 02-3465-1575, 010-5442-15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