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FICLUB, High-end Internet

예전 뭐 수입할 제품이 없나 여러 채널을 통해 알아본 적이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스테레오사운드에서 발행한 오디오연감을 통해서 보면

좋은 제품들은 "Best Buy", " Coty" 등 뭔 표시를 해놓습니다. 그런 걸

참조하여 이것저것 뒤지다보면 눈에 띄는 브랜드가 있었는데 바로

Lamm이라는 브랜드였습니다.

여러 해 전에 이 브랜드를 국내의 어느 수입원에서 수입하다가 다른 수입원으로

넘어간 걸 보았습니다. 처음 수입한 곳은 좋은 제품을 소개하여 지속적으로 판매하기보다는

수입하여 붐을 조성한 후 잠깐 판매를 하고는 더이상 신경을 잘 쓰지 않는 듯 합니다.

다른 곳에서 잘 살려 지속적으로 수입, 판매가 된다면 몰라도 반짝 판매로 끝난다면

그 제품은 곧 관심을 잃고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지 않는 제품이 됩니다.

그러면 먼저 구입한 분들은 나중에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지금 소개하는 Lamm이 그런 쪽에 속합니다.

하지만 새로이 수입하는 곳이 생겨 다행입니다. 지속적으로 잘 되어

이렇게 좋은 모델들이 많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길 기원합니다.

그런데 이 브랜드 중 몇 가지가 중고로 나와서 먼저 소리를 들어보고는 먼저의 수입원은

왜 그렇게 했는지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이렇게 좋은 제품을 계속해서 취급하지 않는지

많이 궁금합니다.

외관을 보면 그저 오디오 같이 만든, 그리 대단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미제다운 느낌일 뿐입니다. 이름표와 손잡이만 보일 뿐입니다.

뒤를 보면 입출력 잭들과 선택 토글스위치, 그라운드 등과 전압 표시, 그리고 LP2보다는 나을 것처럼

"Deluxe" 표시의 인쇄한 딱지(이 딱지 떨어지면 일반형으로 둔갑할 수도 있는데)가 있고

열지 말라는 경고 문구만 있습니다.

여러 개의 나사를 풀어서 뚜껑을 열어보았습니다.

사진에서 보면 왼쪽은 앰프 증폭부, 오른쪽은 전원부입니다.

두 부분 사이에 담을 둘렀습니다. 간섭을 피하기 위한 방책입니다.

오른쪽에 보면 진공관이 하나 보입니다. 정류관을 사용한 것 같습니다.

아날로그는 정류관을 사용하면 더욱 아날로그답다고 합니다.

진공관 옆으로 노란색의 트랜스처럼 생긴 것이 두 개 보일 것입니다.

이들의 역할은 더욱 깨끗하고 정확한  DC를 얻기 위한 필터링 역할을 합니다.

더욱 좋은 전원을 얻기 위한 설계입니다.

모든 것이 전원에서 출발합니다. 깨끗하고 튼실한 전원이면 더욱 좋은 음질은 따놓은 당상이지요.

왼쪽의 증폭부에는 진공관을 덮은 덮개가 네 개 보입니다.

그 속엔 웨스턴 417A 진공관이 들어있습니다. 상당히 정숙한 음질을 보장하는 진공관이라 합니다.

실제로 스펙에는 포노앰프로서는 높은 S/N비를 자랑합니다.

요즘은 여러 가지 턴테이블과 포노앰프가 많아서 이것저것 들어보는데

LP2를 연결하여 들어보니 엄청 단단하고도 맑은 소리가 납니다.

한참 듣고 있는데 아날로그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들이 들락날락 하면서

한 마디씩 던집니다.

"이거 엄청 비쌌던 포노앰프인데...."

"이 포노 시베리아처럼 맑고 단단한데......."

"이거 러시아제인가요? 한 가닥하는 것으로 아는데....."

러시아 사람 램박사가 미국에서 제작한 것인데......

왜 저만 모르고 다른 사람들은 다 알까요?

이 포노를 사용하시던 분은 소유한 여러 가지 유명하고도 비싼 제품들 다 제쳐두고

이 LP2를 연결해 놓았는지 이제 알겠습니다. LP2도 결코 싸지 않았지만

음질은 어느 것보다 뛰어난 음질을 보입니다.

단단하고 힘 있고 맑고 또랑또랑한 똑똑한 포노앰프 LP2 Deluxe.

사용해 보시면 압니다. 왜 제목을 이렇게 붙였는지를........

* 금액 : 450만원

* 상태 깨끗합니다.

* 연락처 : 서초동 금강전자 02-3465-1575, 010-5442-1575

PS. 사용자 리뷰 참고하세요.( http://www.hifimusic.co.kr/myaudio2/84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