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의 아놀드 슈왈제네거 / 와디아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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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소테릭에서 개발한 VRDS 메커니즘을 장착한........
VRDS 메커니즘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Teac으로부터 별개의 회사로 독립한 Esoteric에서 CD플레이어의 핵심이
되는 디스크 리딩 메커니즘으로 VRDS라는 특별한 CD 로더를 개발해 왔다.
기존 CD의 메커니즘과 달리, VRDS는 견고한 메커니즘에 CD를 통째로
위에서 내리누르는 독특한 모양의 클램퍼를 장착하여 안정된 디스크의 회전과
보다 정확한 리딩을 지원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CD 시대에는 최고의
메커니즘으로 불렸다.”(What hifi?에서 발췌)
와디아 제품이 나오면서 VRDS라는 말이 나왔고 동시에 최고의 메커니즘을
장착한 와디아는 CD Player 시장을 석권하다시피 세계를 휩쓸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오디오를 좀 한다는 분들은 너나할 것 없이
와디아를 사용해야만 명함을 내밀 수 있었습니다.
CD player로 음악을 듣는다면, 디스크를 loading하여 play시키면 디스크를
회전시키면서 수록된 신호를 읽어서 음악을 만들어냅니다. 회전시켜야만
소리가 나옵니다. CD player의 운명은 언제나 회전을 해야만 하는, 고된
노동을 해야만 하는 운명을 타고났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돌고 또 돕니다.
와디아 16은 1994년 첫 출시되었습니다. 90년 말에 860이 탄생하고
그 몇 년 후 861이 나왔습니다. 마지막에 생산된 것이라도 20년을 넘게
돌았습니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성성하게 돌고 또 돌아서 음악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잘.
VRDS 메커니즘을 말하고 싶은 겁니다. 얼마나 잘 만들었습니까
더 정확하고 좋은 소리를 위하여 만든 이 메커니즘이 소리뿐만 아니라
내구성까지 대단히 좋아서 그 오랜 세월을 돌고도 또 돌고 있습니다.
음질요?
와디아의 DAC는 대단히 강력한 힘의 상징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근육질
소리라고들 합니다. 이런 소리가 좋을 수도 있고 부담스러울 수도 있으며,
앰프나 스피커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어떤 장르의 음악을 좋아하느냐에
따라 기가 막히게 좋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잘 맞춰 사용하면
아주 좋은 플래이어가 됩니다.
중고이기에 깨끗하게 청소한 후 하루 종일 돌려보았습니다.
빔이 낡은 증상을 보여 아주 비싼 금액을 지불하고 교체해 놓았습니다.
그랬더니 다시 청년 와디아가 되어 힘차게 잘 돌아갑니다.
한 시대를 풍미하고 세계의 많은 오디오파일들에게 강한 카리스마적 인상을
남긴 와디아는 아직도 그 빛을 잃지 않고 또 다른 누군가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누군가가 되어보시기 바랍니다.
또 다른 누군가는 바로 음악을 통하여 행복을 찾는 바로 당신입니다.
* 금액 : 260만원(시세보다 저렴하게)
* 연락처 : 서초동 국제전자센타 4층 금강전자 02-3465-1575, 010-5442-17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