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의 영원한 대명사 - 마크레빈슨 32L + 33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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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이자 오디오 제작자인 Y님 댁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Y님께서 제일 좋아하시는 브랜드가 바로 마크레빈슨인데 댁에는
당시 마크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32L과 33HL이 있어서 음악을
즐겨 들으시고 또 제작자인만큼 제품을 설계하는 데에도 많은 참고가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당시에는 이렇게 비싼 기기에서 나오는 소리는 무조건 좋을 것이라는
생각에 달리 다른 생각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워낙 소리를 잘
튜닝하시는 평론가이니 얼마나 소리가 좋았겠습니까? 실제로 소리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희한테 파워앰프가 중고로 나오게 되어 같이 짝을 맞추기 위하여
32L을 따로 하나 구했습니다. 짝을 잘 맞추어 소리를 들어보았는데
너무도 소리가 좋지 않았습니다. 왜 그럴까 여러 가지 궁리를 하다가
반오디오에 연결한 DAC를 바꿔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소리가 펑펑 잘
터지는 것입니다. 예전에 Y님댁에서 들었던 기억도 있고 또 많은 분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던 앰프인데 소리가 안 좋을 리 없지요.
위 사진은 사진을 잘 찍을 수 없어서 다운 받은 것이지만
중고인데도 33HL의 상태는 아주 좋습니다. 아주 무거운 파워앰프라
운반을 할 때 조심하지 않으면 상처가 나기 쉬운데 아주 신경써서
운반하고 사용하여 외관은 더할 수 없이 깨끗합니다. 물론 더 중요한
것은 내용이지요. 작동이나 소리에 문제가 있으면 안되는데 모두 다
전혀 문제 없습니다.
잘 아는 분이 이 앰프를 소개하여 구입하게 되었는데 강진규과장을 혼자
보내려다 아무래도 고생할 것 같아서 운반하는 기사와 함께 보냈습니다.
혼자 가라고해도 언제나 군말이 없는 강과장은 혼자 갔을 겁니다. 그런데
가져온 후에 무게를 들어보니까 얼마나 무겁던지 자료를 찾아보니 자그마치
100Kg이나 되어 혼자 갔으면 강과장이 다치든지 기기를 망가뜨리든지
둘 중 하나는 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강과장이 그렇게
일처리를 엉터리로 하지는 않겠지만요.
어떤 것이든 짝이 있는데 그 짝을 맞추면 더욱 시너지효과는 좋습니다.
32L과 33HL은 같은 짝으로 음질에서 대단히 뛰어난 시너지효과를
발휘합니다. 프리나 파워는 A 클라스 회로이기 때문에 열이 제법 납니다.
A 클라스로 작동하기 때문에 음이 절대로 날카롭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탄력적이며 온기감이 느껴집니다. 이렇게 큰 덩치의 앰프도 수치상으로는
150W밖에 되지 않지만 A클라스이기 때문에 질감이 뛰어납니다.
32L의 세밀함과 중후함, 33HL의 탄력적이고도 파워풀한 구동력은 하이엔드
대명사로서 손색이 없습니다.
중고이지만 상태가 둘 다 워낙 좋아서 먼지만 털고 닦았습니다.
워낙 좋은 앰프이니 애지중지 사용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파워앰프에는 전원 케이블이 붙어있습니다. 신뢰가 가는 굵직한 케이블로
소켓도 사용하지 않고 출력단과 직결한 것은 그만큼 자신있는 케이블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등급이 낮은 케이블을 사용했다면 그렇게 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너무도 유명하고 세계적으로도 대성공을 거둔 앰프이기 때문에 굳이
더 많은 설명이 필요없는 앰프입니다. 중고이기 때문에 상태가 중요하지요.
마크가 필요하셨다면 이 앰프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마크레빈슨의 영원한 이름으로 남을 앰프입니다.
* 금액 : 프리, 파워 합계 2200만원
* 연락처 : 서초동 국제전자센터 4층 금강전자
* 전화번호 : 02-3465-1575(매장),
010-5442-1575 (고명섭),
010-7386-1333(강진규과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