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한 다인오디오 포커스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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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오디오 포커스220이 중고로 나왔습니다.
적당한 금액으로 오디오에 처음 입문하신 분이 사용하시다가
좀 더 좋은 소리를 듣고 싶어 다인오디오의 상위 모델로
업그레이드를 하시면서 내놓은 스피커입니다.
마라톤에서 페이스메이커라는 말이 있습니다. 같이 뛰는 동료를
위해서 페이스를 최대한 끌어올려 상대팀의 선수가 그 선수를
쫒아가다 지치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 선수로, 자신은 그 역할을
하고선 그리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하기도 합니다만 이 선수도
기량이 뛰어나야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포커스220이 어찌보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한 듯한 느낌입니다.
더 윗 모델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입니다. 이 스피커의
음질이 좋았기 때문에 같은 브랜드의 상위 모델로 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브랜드로 갔을 겁니다.
상위 모델인 컨투어 60으로 하신 후 무척 좋아하십니다.
다인오디오의 트위터입니다. 소프트돔 트위터라고 하지요.
망사로 된 천을 성형하여 돔 형태로 만들고 망사를 메꾸기
위하여 하얀 액체고무를 도포하고 건조하면 이렇게 됩니다.
이 작업을 할 때 기포가 생겨 도포되지 않은 부분이 있으면
바로 폐기처분합니다. 절대로 재생하지 않습니다. 미세한
차이도 허용하지 않는 다인오디오만의 고집이고 이런 고집이
신뢰를 낳았기 때문에 지금의 발전이 있는 것입니다.
이 부분이 잘못하여 찌그러진 상태로 오래도록 있으면
펴도 자국이 남습니다. 이 자국을 펴기 위하여 휘발유를
묻히면 망사를 메꾼 고무가 녹아서 망사가 되어 소리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또 어떤 분들은 헤어드라이어로
열을 가히기도 하는데 절대 그러면 안됩니다.
소프트돔은 부드러우면서 세밀하여 듣기에 이름처럼
소프트한 것이 특징입니다. 오래도록 들어도 피곤하지 않지요.
이 사진은 다운 받은 것인데 포커스 220의 사진인지는 모르지만,
다인오디오에서 자랑하는 포인트는 유닛의 프레임을 조립하는
것이 아닌 금형을 만들어 하나의 몸체로 찍어낸다는 것입니다.
소리는 진동입니다. 이 진동이 조립한 것이면 간혹 조립한 부분이
풀려서 문제를 야기하지만 일체로 만든 것은 그럴 일이 없기
때문에 내구성에도 대단히 좋습니다.
콘은 다인오디오가 잘하는 숨구멍과 아주 가볍고 단단한 소재를
사용하여 반응이 빠르고 작은 사이즈임에도 낮은 주파수까지
커버하여 스케일은 대단히 큰 스피커처럼 들립니다.
더구나 우퍼가 더블로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예전의
구경이 아주 큰 스피커에는 못 미치지만 작은 우퍼로도
상당한 대역까지 내려가 듣기에 아주 좋습니다.
중고이기 때문에 이젠 그리 비싸지 않고
소리는 값에 비해서 만족할 만큼 대단합니다.
어떤 분에게는 이 스피커가 더 높은 단계로
가기 위한 입문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반드시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할 것입니다.
* 금액 : 190만원
* 연락처 : 서초동 국제전자센터 4층 금강전자
* 전화번호 : 02-3465-1575(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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