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당하고 싶다 - 그리폰 판도라, 메피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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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해보지 않아서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사용하면 점점 세게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오디오라는 마약도 그럴 것이라 봅니다만
오디오라는 마약은 심신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고
가정에 음악이라는 인류의 선물이 넘실거리게 만들어
점점 세게 사용해도 부작용은 그리 심하지는 않을 것이라 봅니다,
다만 주변 여건, 즉 재무부장관과의 관계만 잘 정립한다면 말입니다.
이 마약 중 센 마약엔 그리폰이라는 악마가 있습니다.
검은 아크릴로 무장하고 무서운 이름들을 붙인 저승사자와도 같은
그리폰은 한 번 맛을 들이면 절대로 헤어날 수 없는 독성을 지녔습니다.
그 무서운 독성 중에 판도라와 메피스토가 있습니다.
그 둘의 이름에 관한 자료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이 정의해 놓았습니다.
* 판도라(Pandora)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최초의 여성. 제우스가 프로메테우스로부터
불을 얻은 인간을 벌하기 위해 헤파이스토스를 시켜 진흙을 빚어서
만들게 하였다. 인간으로 태어난 판도라가 온갖 불행을 가두어 둔 상자를
호기심에 못 이겨 여는 바람에 인류의 모든 불행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발췌
* 메피스토(Mephisto)
중세 서양의 파우스트 전설과 이 전설을 소재로 한 괴테의 희곡
<파우스트>에 나오는 악마. 파우스트를 유혹하여 부와 권력을 제공하는
대가로 그의 영혼을 산다.(다음 Daum 사전에서 발췌)
마약과도 같은 이 앰프들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1. 판도라
참 아름답게 만들어졌습니다. 그 아름다운 외관으로 인하여
소리를 듣고자하는 유혹을 받습니다. 최초의 여성인 판도라가
모든 불행을 다 풀어 놓을지라도 유혹 받고 싶습니다. 인생 뭐 있습니까?
이런 유혹을 받을 수 있으면, 이런 기회가 주어진 것도 행운이지요.
판도라는 전원부 분리형의 모노 프리입니다. 전원부를 분리하면
교류의 입력 전원과 내부에서의 직류가 서로 간섭하지 않아 음질에
아주 안정적입니다. music signal은 더욱 좋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모노입니다. 모노는 양쪽 신호가 완전히 분리됨으로서 신호가
섞이지 않도록 하여 맑고 단단한 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피드백을
걸지 않아 순수한 음질을 보장합니다. 판도라의 자랑인 85 스텝의
attenuator는 세밀하게 음량을 조절할 수 있어서 고품위한 질감으로
부드럽게 유혹은 시작될 것입니다.
2. 메피스토
파워앰프는 일단 힘자랑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큰 그릇에 수납되어
있어야 합니다. 큰 그릇을 항공모함이라고도 합니다. 메피스토는
항공모함입니다. 그동안 안틸레온 같은 항공모함을 보았는데
메피스토를 보는 순간 안틸레온은 작은 배로 전락해 버립니다.
이 거대한 항공모함을 보는 것만으로도 영혼이 탈출할 것
같은 메피스토는 힘 좋은 장정 둘이서 겨우 들 수 있습니다.
그렇게 대단한 항공모함 속에는 뭣이 들어있을까요
파워앰프의 제1 조건은 전원부라고 생각합니다. 어마어마한 트랜스를
장착, 필요한 전원을 충분하게 공급함으로서 A class 180W의 출력을
맘껏 구사하는 천하장사보다 더 대단한 눔입니다. 내용을 살펴봅시다.
“모든 설계의 초점은 사운드 퀄리티에 집중되어 있으며, 제로 글로벌
네거티브 피드백 회로를 기본으로 40개의 바이폴라 출력 트랜지스터를
탑재했으며, DC 서보 커플링과 마이크로프로세스를 통한 자동 그린
바이어스 세팅 지원 등 아날로그적인 출력 구성과 현대적인 제어가 잘
결합되어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완성된 다이내믹 레인지는 111dB로
아날로그 앰프로서는 상상 이상의 사양이며, 재생 주파수 범위가 0Hz에서
400kHz인 광대역 재생 능력을 갖추고 있다. 전원부의 경우 총 500,000㎌의
엄청난 콘덴서와 마그네틱 실드 처리된 두 개의 독립적인 홀름그렌
토로이달 트랜스 등 대형기에 걸맞은 엄청난 물량이 투입되었으며,
무게도 108kg에 이른다. 뛰어난 드라이빙 능력과 퓨어 클래스A의
증폭을 통한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가 매력적인 파워 앰프다.”
(월간오디오에서 발췌. 2017.1.17.)
음악을 사랑하는 순진한 분들을 유혹하여 영혼을 빼앗고 나아가
불행의 씨앗이 될 판도라와 메피스토의 중고가 들어왔습니다.
불행해지고 싶지 않은 분들은 이 앰프에 눈독을 들이지 마십시오.
그런데 최백호의 노래 “낭만에 대하여” 중
“실연의 달콤함이야 있겠냐마는.........”이란 대목이 나옵니다.
오디오라는 마약을 통하여 영혼을 빼앗기는 불행을 맛보는 것,
이런 열정 한 번 느껴보시지 않으렵니까? 나이 들어 맛보는
실연의 달콤함보다 훨씬 센 짜릿함이 있을 겁니다.
보는 것, 듣는 것 등 모든 것을 만족시킬 판도라와 메피스토의
금액은 실로 엄청납니다. 현재 판도라는 4400만원, 메피스토는
8200만원, 둘을 합하면 1억2600만원 됩니다. 금액을 듣는 순간
졸도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비싼 제품의 중고는 얼마나 해야 할까요?
중고이지만 중고가도 그리 만만한 금액은 아닙니다. 저희는 많이 받으면
좋겠고 구입하시는 분은 저렴하게 사시면 좋겠지요. 그런 갭을 서로가 잘
합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판도라처럼 예쁜 여자가 유혹하면 그냥 넘어가 보세요.
모든 것을 다 팔아서라도 절세미인을 한 번 얻어 봐야지요.
영혼을 빼앗길 정도라면 그보다 행복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 행복을 느껴보실 분은 구경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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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액 : 6800만원
* 연락처 : 서초동 국제전자센터 4층 금강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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