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렌스 불멸의 명작 프레스티지가 중고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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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분야에서 커다란 획을
그은 토렌스 불멸의 명작
Prestige가 중고로 나왔습니다.
프레스티지!
이름만 들어도 숭고해지고
돌아가는 것만 봐도 심장 박동이
빨라질 것처럼 육중합니다.
이 프레스티지를 보면 대륙의
우뚝한 산처럼 느껴집니다.
프레스티지는 역사적 산물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빛을 발하여
이제는 대륙을 대표하는 우뚝한 산
에베레스트와 같아지고 있습니다.
보고 만져서 느끼는 감동이 남다릅니다.
육중함에서는 비교 불허입니다.
스타트 스위치를 누르면 들어오는 빨간
불빛은 찌릿한 전율감으로 다가오고
가마솥을 엎어 놓은 듯한 플래터가
회전하면 감동의 쓰나미가 밀려옵니다.
플래터의 회전축을 툭 쳐보면
육중한 플린스가 흔들거리는 것이
태평양 바다의 집채보다 큰 파도를 만난
항공모함의 흔들림처럼 보입니다.
이렇게 육중한 흔들림은 진동을 흡수한 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소멸시켜 어떤
진동도 허용하지 않을 태세입니다.
소유한 프레스티지는 출시될 당시
선망의 대상이었던 SME V 암과
같은 회사의 3012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V 암에는 섬세하면서 해상도 높은
카트리지를, 3012에는 SPU를 장착하여
두툼한 음질을 즐긴다면 좌측룡, 우백호를
갖춘 것처럼 훌륭한 조합이 됩니다.
설치를 할 때 먼저 얹어 놓을 오디오랙의
수평을 맞추고, 여의치 않으면 플린스의
네 곳에 있는 수평나사로 수평을 맞춥니다.
다 맞추면 암 베이스의 수평을 맞추고
카트리지 장착 후 카트리지에 따른 침압
등을 맞추면 됩니다. 오로지 수평입니다.
어려울 것 같지만 그리 어렵지는 않고
다만 시간이 걸릴 뿐입니다. 이런
시간은 기대감에 부푼 즐거운 시간이라
금방 지나갑니다. 낚시를 가기 전
낚시대를 준비하면서 월척에 부푼
기대처럼 음악이라는 선물을 즐기는,
그것도 프레스티지하게 즐기는
기대감의 시간이기 때문에
경건하게 즐기며 행할 일입니다.
오디오는 중독성이 강한 남자들의
- 일반적으로 - 장난감입니다. 남자들은
손으로 뭔가를 만지면서 즐깁니다.
오디오는 만져야만 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확실하게 만지면서 즐기는 것이
턴테이블입니다.
턴테이블에서 음질이 좋은 것은
다 수동입니다. 카트리지의 캔틸레버 힘으로
트래킹하는 턴테이블은 암에 어떤 힘이
가해지면 카트리지와 음질에 악영향을
미쳐서 수동으로 작동시켜야 안전하고
좋은 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플래터에 판을 얹고, 전원을 켠 후 판에
앉은 먼지를 닦고, 카트리지의 먼지도
털어내고 암을 옮겨 원하는 트랙에 맞춘 후
리프트를 내리면 드디어 소리가 나옵니다.
들을 때마다 이 경건한 의식을 치르면서
불평을 하거나 힘들어하기는 커녕
기대감에 부풀어 즐거워하는 남자들의,
특히 어른이(?)들의 장난감입니다.
이 장난감이 있는 곳에는 같이 즐기는
어른이들이 자주 모여 그 중독성 강한
경건한 의식에 동참하기도 합니다.
프레스티지는 그 강한 중독성을
즐기는데 있어서 다른 어떤 장난감보다
터치감을 더하며 오감을 자극하여
경건함을 더할 것입니다.
토렌스 프레스티지 -
턴테이블의 에베레스트!!!!
아름답고도 경건한 음악적 의식에
행복할 한 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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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액 : 1700만원
* 연락처 : 서초동 국제전자센터 4층 금강전자
* 전화번호 : 02-3465-1575(매장),
010-5442-1575 (고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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