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전자) 들을 만한 귀한 중고 CDP / 그리폰 스콜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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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폰의 CDP 스콜피오가 중고로 나와
소개합니다. 스콜리오는 그리폰의 CDP
치고는 비교적 저렴하지만 절대적으로
비싼 제품이었습니다. 비싼만큼 음질도
좋아 왠만한 CDP보다는 낫습니다.
내놓으신 분은 잘 들으시다가 LP의
맛을 보고는 흠뻑 아날로그에 빠지셔서
내놓으셨는데, 무척이나 아까워 하시네요.
매장에 전시해 놓으니 손님들께서
오셔서 어떤 기기인지 물으십니다.
CDP라면 일반적으로 디스크를
넣고 빼는 트레이가 보여서
어떤 기기인지 알 수 있는데,
스콜피오는 트레이가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검은 아크릴 위에 기능 표시
마크가 보여서 CDP인 줄 알겠습니다.
디자인을 위하여 사용한 아크릴은
이제 그리폰의 아이덴티티가 되었고
고급스러움의 상징처럼 보입니다.
트레이는 아크릴 밑 바닥 가까이에
있어서 open을 누르면 나옵니다.
이게 얼핏 보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디스크를 얹고 close를 누르면 스르르
들어가는 모습이 기대감으로 그런지
무지 소리가 좋을 것만 같습니다.
이런 기대감을 갖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것으로 인해
더 듣고 싶고 실제보다 더 좋게
들리게도 만드니까요.
검은 바탕에 아크릴 속 파란 글씨도
매우 호감 가는 디자인입니다.
대비를 통한 강조로 이미지가 좋게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뽀대가 좋아야 한다고들 합니다.
스콜피오의 설명은 수입원 홈페이지에
잘 나와 있어서 일부 발췌하여 소개합니다.
"내장된 DAC는 아사히 카세이의 32비트 기반
192kHz 샘플레이트를 지원하는 칩을 채널당
듀얼로 사용하여 디퍼런셜 회로를 구성하고 있다.
16비트/44.1kHz 샘플레이트의 CD 포맷을
192kHz 샘플레이트로 업샘플링이 가능하다.
최종 아날로그 회로의 경우는 클래스A 증폭
방식의 디스크리트 회로가 듀얼 모노럴 방식으로
채용되어 있어 아날로그 출력부의 성능을
최대한 보장해 주고 있다. 전면 패널의 조작과
디스플레이들은 터치 방식으로 동작된다."
어쩐지 소리가 좋더라니 이유가 있네요.
출력은 발란스만 됩니다. 불편할
수도 있으나 아마도 '우리 것은 무조건
XLR로 들어야 한다'는 고집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대체로 음원을 재생하거나
스콜피오를 내놓으신 분처럼 LP로
돌아서신 분들이 많아 CDP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들을 만한 CDP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스콜피오는 가뭄의 단비처럼 들을
만한 귀한 중고 CDP가 되었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연락주십시오.
중후하고 멋진 소리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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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액 : 580만원
* 연락처 : 서초동 국제전자센터 4층 금강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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