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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레빈슨 326S 프리앰프와
336L 파워앰프가 중고로 나왔습니다.

상태는 둘 다 양호합니다.







오디오를 구성하는 요소를 크게
세 가지로 나누면 소스, 앰프,
스피커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중 하나라도 빠지면
소리는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세 요소 중 어느 부분에
투자를 많이 하는 것이 좋을까요?

예전에는 스피커에 6~70%까지
투자하라고 했습니다. 
스피커의 감도가 높고
초고역이나 초저역 등의 표현에
기술의 한계가 있으니 출구인
스피커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맞는 얘기인지 모르겠습니다.

요사이는 어느 것 하나 빠지면
다 같이 좋지 않은 소리가 되니
다 중요하게 투자하라고 합니다.
 오래도록 오디오를 해오신 분들은
앰프에 투자를 더 하라고도 합니다.







요즘의 스피커들은 예전에 비해
감도가 많이 낮습니다.
고역, 중역, 저역의 발란스를
잘 맞추려다 보니 감도가 낮아지고,
낮은 감도는 상대적으로 센 출력의
앰프를 필요로 합니다. 또한 스피커의
해상도가 높아져 앰프에서도
높은 해상도를 요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센 출력, 높은 해상도는
비용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정리를 하자면 현대에
와선 스피커 감도는 낮아지고
세밀한 표현까지 잘 하니 높은
구동력과 해상도에 발란스까지
 잘 맞는 앰프를 필요로 하고
따라서 앰프가 비싸져 앰프에 대한
투자 비율이 높아진 것입니다.







오디오의 발전과 함께 해온
마크레빈슨의 제품들을 보면
그러한 위에 언급한 얘기들이
맞다는 생각도 듭니다.

창립 50년이 넘은 마크의
제품들 중 잘 아시는 기념비적인
모델들이 여럿 있습니다.

창립 초기의 제품들인
LNP 시리즈나 최고의 히트를
기록한 프리앰프 26, 32L,
뒤이은 326S, 최근의 526을 보면
오디오의 발전, 앰프의 발전을
대략이나마 짐작하게 만듭니다.







지금 소개하는 326S을 예전의
프리앰프들과 비교 시청해 보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공전의 히트
상품인 26과 비교해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너무 오래된 제품이라
당시의 한계와 곰삭은 부품들로
인해서 낼 수밖에 없는 소리이거나
반대로 발전된 음질과 더불어
싱싱한 부품들로 인한 것이라 봅니다.
 

326S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326S의 리뷰나 자료를 찾아모면
대체로 플레그쉽 모델인 32L와
연관지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잘 만들었다는 의미입니다.


326S 리뷰 보기


리뷰에 소개한 326S의 금액을 보니
일체형이지만 상당히 비쌌던 프리로,
중고가 된 지금은 사용료(?)를
지불한 후라 많이 저렴해졌습니다.

 

326S와 함께 나온 336L 파워앰프입니다.

너무나 육중하여 힘이 장사인
강과장조차도 힘들게 듭니다.
중량이 거의 70kg에 육박하여
기기나 사람 모두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서 들어야 합니다. 이 앰프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이지요.
단점이지만 스펙이나 설명을 보면
이렇게 무겁게 만들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 실효출력 : 350W+350W(8옴), 700W+700W(4옴), 1400W+1400W(2옴)
* 주파수특성 : 20Hz ~ 20kHz < 0.1db             
 * S/N비 : < -80db                                   
 * 입력임피던스 : 100 k옴(밸런스), 50 k옴(언밸런스)
* 출력임피던스 : < 0.05 옴 20~20,000Hz           
* 입력감도 (2.83V output) : 130mV                 
    * 소비전력 : idle 350W(+/- 5%), standby 200W(+/-5%)
* 댐핑팩터 : > 800, 20~20,000Hz @ 8옴           
* 크기 : W44.6 x H26.16 x D47.83cm               
* 무게 : 68.2kg                                     

8오옴에 350W이고 4오옴에 700W는
튼튼한 전원부에 기인합니다. 듀얼
모노널 구성의 336L은 뛰어난 구동력을
자랑합니다.  저역 임펙트도 뛰어나고
명징한 고역 등 파워앰프로서 제대로
역할을 다하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파워앰프로서 제대로
만들어지려니 무거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무거운 것이라
무겁더라도 용서(?)가 됩니다.

이 테잎은 애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을까요, 아니면 앰프를 보호할
목적이었을까요? 전에는 애들이
다칠 걸 염려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앰프를 보호하기 위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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