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전자) 파란 창, 연두색 글씨의 아이덴티티 / 매킨토시 MC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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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킨토시 파워앰프가
중고로 나와서 소개합니다.
상태는 아주 깨끗하고
박스까지 있습니다.
모델은 MC611입니다.
매킨토시의 모델 번호는
출력과 관계가 있습니다.
611이면 600와트가 됩니다.
엄청난 대출력이지요.
더구나 모노로 구성했습니다.
모노로 구성하면 더 좋아집니다.
보이는 것처럼 파란 창이 하나고,
트랜스가 두 개면 모노입니다.
스테레오는 창이 두 개,
트랜스는 세 개입니다.
대출력이 왜 좋을까요?
에쿠스와 티코가 천천히
한계령을 오른다면 티코는
겔겔대며 힘들게 오르는데 반해서
에쿠스는 높은 고개도 평지와
차이가 나지 않게 오를 것입니다.
집에서는 작은 음량으로
오랜 시간 음악을 듣습니다.
작은 음량일 때 출력이 낮은
앰프는 힘이 모자라 에너지가
가장 필요한 저역은 안 나오고
고역만 나와서 피곤해집니다.
반대로 큰 출력의 앰프는
적은 음량에서도 저역까지
같이 내주어 발란스를 잘 맞추기
때문에 좋은 소리가 됩니다.
큰 출력의 앰프는 작은
음량으로도 잘 들을 수 있습니다.
대신 비싸지요. 
유리를 통하여 빛나는 파란 창,
연두색 글씨 등 이 환상적인 디자인은
바로 매킨토시의 아이덴티티입니다.
또한 정확한 좌우 대칭으로 균형감을
맞춰서 배치한 knob는 음의 발란스까지
이렇게 잘 맞을 것만 같습니다.
위 아래의 검은색 프레임과
좌우의 흰색 스테인레스를
덧대 유리를 보호하고 외관을
산뜻하게 보이도록 하였습니다.
이 스테인레스는 예전 모델은
사각이었지만 지금은 사다리꼴로
바뀌어 자꾸만 보다 보니
예전 디자인은 낡은 이미지를
형성하게 되었고 사다리꼴은
현대적인 이미지로 다가옵니다.
승용차도 예전엔 상당히 멋있었던
디자인이 지금은 낡아 보이는
것과 비슷합니다.
예전엔 파란 창에 작은 전구로
불을 밝혔지만 지금은 광케이블을
통하여 빛을 내기 때문에 고르게,
또 더욱 밝게 빛납니다.
예전의 두리뭉실하던 소리도
많은 변신을 거듭하여
맑고 또랑또랑해져서 예전의
매킨토시를 기억하시는 분은
별로라고 할 수도 있으나
다시 들어보면 괄목상대하게
변한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현대화된 매킨토시 MC611!
참 좋습니다.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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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액 : 16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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