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전자) 작고 깜직한, 그러나 음질은 좋은 포노앰프 / 빈센트 PHO-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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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비싼 앰프를 사용하시는 분께서
이 포노앰프를 잠시 사용하셨습니다.
당연히 격이 맞는 것으로 바꾸셔야지요.
설득 끝에 결국 업그레이드하셨습니다.
그래서 빈센트 포노앰프가 나왔습니다.
몇 달 사용하시지 않았다고 하십니다.
값을 쳐 왔으니 되팔아야지요.
오프라인 샵에서는 취급하기 어려운
품목이긴 합니다. 저렴한 건 온라인 샵이
다 점령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희
오프라인 샵은 ‘울며 겨자 먹기’로 비싼
걸 주로 취급하게 되었습니다. 빈센트가
나와서 이리저리 보고 있으니, 비싼 것
취급하는 집에서 뭘 그리 신경 쓰냐고
반문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오래 전 어느 책에서 본 문구가 생각납니다.
‘사자는 쥐 한 마리를 잡아도 최선을 다한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최선을 다하라는
참신한 문구라 가슴에 깊이 새겼습니다.
저희는 사자는 아닙니다. 저렴한 제품들도
판매할 수 있지만, 쇼핑몰에서 다 점령하여
저희한테까지 손님들이 오시지 않을 뿐입니다.
이 포노앰프가 저렴해도 장점은 있습니다.
사용하시던 고객은 200~300만 원대 포노를
들어보시고는 이보다 나을 것이 없다고
돈을 들일 필요가 없다고 하셨으니까요.
이것저것 들어보시다가 결국 꽤 비싼 걸로
바꾸셨습니다.
그러면 이 빈센트는 뭐가 좋을지
같이 구경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선 깜찍하게 생겼습니다. 저렴해도
이쁘게 만들어야지요. 그럴듯하게 생겨서
일단 눈길을 끌게 만들었습니다. 앞에는
진공관이 보이도록 하여 더욱 아날로그
같은 느낌이 들잖아요. 전원을 넣으면
진공관에 불이 들어옵니다. 불빛은 마치
‘나는 아날로그여!’라고 말하는 듯합니다.
이 진공관은 그렇게 생각하게 유도합니다.
이 진공관의 역할은 그게 전부입니다.
소리와는 무관합니다. (ㅋㅋ)
“그러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작아도 전원을 분리하여 설계하였습니다.
아주 작은 시그널을 다루는 포노에서 특히
전원은 험을 유발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분리하면 많은 부분에서 유리합니다.
더욱 깨끗하고 좋은 음질을 얻는데 일조하는
것이지요.
속을 열어보았습니다. 작은 속에다 얼마나
충실하게 채워놓았는지 궁금하거든요. 둘
모두 열어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사진의 왼쪽이 본체, 오른쪽이 전원부입니다.
작아도 여러 기능을 위한 전원을 만들기
위하여 속이 가득합니다. 전원부에 들어가는
콘덴서를 보니 독일제 Wima가 보입니다.
빈센트만의 전원 트랜스, 간결하고 깔끔한
배선 등 금액을 고려하면 꽤 충실합니다.
좌측 본체에도 음질 지향의 Wima 콘덴서를
비롯하여 부품들이 알차게 들어있습니다.
MM, MC 모두 가능하여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설계해 놓았습니다. 사진 밑부분에
보이는 것은 아날로그의 신호를 디지털로
전환해주는 ADC로, LP의 아날로그 음악을
디지털 음원으로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소리를 들어보았습니다. 손님께서 이것저것
들으시고는 비싼 것으로 하신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적당히 투자해서 조금만 더 나을
바에는 바꾸지 않는 것이 좋겠고, 바꾸려면
확실히 좋은 것이라야 해답이 되겠습니다.
말씀드리자면 이 포노앰프 소리 꽤 좋습니다.
하나 더!
저희는 쳐온 값에 판매하려고 합니다.
저희 품목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필요하신 분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설치나 배송 등은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사자는 쥐를 잡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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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액 : 50만원
* 연락처 : 서초동 국제전자센터 4층 금강전자
* 전화번호 : 02-3465-1575(매장),
010-5442-1575 (고명섭),
010-7386-1333(강진규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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