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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오디오의 가장 상징적인
디자인으로, 출시가 되기도 전에
주문이 잇따르던 헤리티지 스페셜은
없어서 못 파는 상품이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여러 사정으로
제품을 생산하지 못하니 수입이
되지 못하여 물건이 없습니다.

간혹 물건이 들어오긴 하지만
몇 대 되지 못하여 미리 주문하신
분들께 드리면 광고도 할 수가
없는 처지가 되어, '잊혀져 가는
모델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생산 목표가 2500조만 생산한다고
하였고, 우리나라에는 250조를
보내준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몇 조나 들어왔을까요?

손님들이 찾을 때 없으면 얼마나
속이 탈까요? 빨리 많이 생산되어
속 시원하게 들어왔으면 합니다.

최근에 아주 조금 들어왔으니
이 스피커를 찾고 계시는 분은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그냥 넘어가면 심심하니
소개 글은 전에 올린 것으로
대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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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오디오의 트위터입니다.
이 트위터만 보면 가슴이 벌렁벌렁합니다.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나사가 세 개 층으로
된 트위터는 에소타 트위터가 유일합니다.
이 트위터에 감동하고 감전되어 정신이
혼미해진 분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에소타에 이어 에소타2에서는 나사가 2층이라
눈으로 느끼는 감동은 약간 줄었습니다.
최근 출시된 에소타3가 장착된 컨피던스 시리즈는
나사가 보이지 않습니다. 나사는 저에겐
감동의 척도가 되었는데, 이번 헤리티지에선
3층으로 올라 눈으로 엄청난 감동이 왔습니다.

눈은 많은 걸 판단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것이 올바른 판단이 아닐지라도
좋을 것이라는 선입견은 기대감과 함께
풍선처럼 부풀어지는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
그러면 됐지 뭘 더.....?

다인오디오가 자랑하는 최신의 병기,
헤리티지의 우퍼입니다. 콘(corn)은 다인오디오만의
가볍고 단단한 18cm의 MSP 재질로 제작하였습니다.
시그널에 따라 콘의 반응을 빠르게 하기 위하여
가운데 배꼽엔 숨구멍을 만들어 보빈이 움직일 때
공기의 흐름을 자유롭게 하였습니다.

배꼽이 크면 코일을 감은 보빈이 크고
보빈이 크면 우퍼의 사이즈에 비해 더욱
낮은 주파수까지 대응할 수 있습니다.
배꼽은 우리말이고 더스트커버입니다.ㅋ

다인오디오는 항상 이렇게 자랑합니다.
자사의 우퍼는 하나의 프레임이라고요.
금형을 만들어 제작합니다.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들지요. 진동이 큰 우퍼의 프레임을
조립하면 문제가 생길 소지가 큰데,
이렇게 제작하면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크게 진동하여만 하는 우퍼엔 큰 장점입니다.

명품은 좋은 소재를 사용하여야 명품이 됩니다.
단자를 가장 신뢰하는 WBT로 사용하였습니다.
첫 입구인데, 여기서부터 시작인데
좋은 것이라야 손실없이 시그널이
전달되어 더욱 좋은 소리를 만들겠지요.

시리얼번호가 001입니다. 이 눔이라면 대대로
물려서 소장할 가치가 있을 만합니다.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네트웍입니다. 모든 걸 다 공개했습니다.
코일, 콘덴서, 저항, 배선 등
이렇게 공개하는 건 자신감의 표현입니다.
어디서 와서 고음과 저음이 어디를 거쳐서
오가고 어떻게 소리 날까 궁금해집니다.

헤리티지에 들어가는 모든 식구들입니다.
제일 위에 있는 판자는 'V'자 커팅을 한
판넬입니다. 아주 정밀하게 가공하던 그 장인이
아직도 가공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니어도
전통과 기술을 잘 이어받았을 것이라 봅니다.

이것이 스피커 1 개입니다.
간단한 것 같은데 여기엔 다인오디오의
4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그 부품들 하나하나를 조립한 모습입니다.
하나하나는 의미가 없지만 다 모아놓으니
40 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과 기술이 헤리티지라는
의미가 되어 많은 것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마치 김춘수 시인의 '꽃'처럼요.

​

헤리티지가 이렇게 완성되었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헤리티지가 비행기 타고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코로나로 모든 것이
마비되어 인간들은 오갈 수 없는데
헤리티지는 비행기 타고 왔습니다.
기대하시는 분들을 위로하고
막힌 가슴을 뚫어주기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