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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ae109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ae의 스피커, 아니 수입스피커는 처음쓰는 완전 초보입니다. 109는 스테이지도 크게 넓지 않고 고역이 탁 트이지도 않았지만 아주 독특한 매력을 전해주는 것 같습니다. 절대로 귀에 거슬리는 소리를 내지 않구요, 앰프에 따라서 소리가 상당히 달라집니다.(케이블에도 많이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저역통제가 힘들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세팅 덕인지 전혀 문제가 없네요. 다만 중역대가 다소 강조된 느낌이 들고 전체적으로 선예한 느낌이 적다는 것이 불만입니다. 하지만 쿼드 11L 같은 북쉘프로 가려다가도 음악을 틀어보면 아주 개성적이고 독특한 매력이 흘러나와서 손을 놓지 못하게 하네요.^^ 이러다 저도 어쿠스틱에너지 열렬신도가 되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상급기의 소리가 무지 궁금하거든요. 이런 매력에 해상도와 넓은 스테이지가 더해지면 그야말로 환락의 나날을 보낼듯 합니다.^^; ps1/자작 프리&파워(3886jr)와 벨덴8477, cec3100을 씁니다. ps2/바이와이어링 했을 때 꽤 차이가 나네요. 그리고 싱글와이어링을 할 때도 부속연결핀 보다는 케이블로 연결하는 것이 고역의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