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좀 사용 했으니 몇자 적어봅니다. 1200E파워는 정말 독특합니다.
새로운 소리를 듣게 해줬으며, 아직도 하이파이는 멀고도 험한길이란걸
느끼게했습니다. 파워는 파워니 힘하나는 350W란걸 진실되게 믿게 되는
파워입니다. 그렇다고 미련하게 힘만 좋은것이 아니라 충분한 음악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차갑게 생긴 디자인이지만 소리 하나는 정말 따뜻하고
포근합니다. 그렇다고 밀어칠때 뒤로 빠지지 않고 과감하게 칠줄알며,
대단한 분해능력으로 스피커를 압권합니다.
1200E에는 4000E정도 되는 동사의 프리를 사용하면 200% 코드 사운드의
진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4000E가 제일 좋은건가요? 하하하하~~~
음악성은 프리가 좌우한다고 생각하는 어설픈 사람이 본인입니다. 그렇지만
1200파워와 4000프리가 결합됬을때는 가히 환상적인 해상도와 뛰어난 밀도감
을 느낄 수 있고 음장을 형성하는것은 기술이 만들어낸 새로운 시도라 봅니다.
4000과 조함된 사운드는 동글동글하면서 스피드하고 청량함에 매료될 수 있고
보컬의 입은 적확히 중앙에 서서 청각을 울립니다. 바이올린이나 현소리는
맷고끝음이 확실하고 울림의 잔향도 적당히 뽑아냅니다. 제가 사용하는 스피커가
S.F 과르네리라 셋팅시 어려움이 많았으나, 코드와 함께 좋은 동반자가 되리라
봅니다. 볼륨을 올려도 절대 시끄럽지않고 윤각이 뚜렸한 사운드로 과르네리와
즐거운 사운드를 제공하고, 디지탈 냄새가 안나서 더욱 맘에 듭니다.
이제 줄이고 좋은점만 이야기 했으니 단점도 이야기 해야죠.
... 파워는 뒷 스피컨단이 너무 촘촘히 있어서 불편합니다.
... 프리는 리모콘이 너무 무겁고 잡기도 힘들고 볼륨 조절도 예민합니다. 또한
좌우 바란스 조절이 난감하며 요란한 조명(프리와 파워)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이제 한달 후에 다시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즐음하시구요. 총총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