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만 존칭은 생략하고 쓰겠읍니다. 양해하여 주시길...
이미 나온지는 꽤 오래된 스피커인고 많은 분들에 의해 리뷰가 되고 소개가 된
모델이다.
비록 국산품이라는 핸디캡(?)을 가지고도 많은 분들이 높이 평가해 주시고 많이
애용되는 듯하다. 난 최근들어서야 이 제품을 대하게 되었는데 친구에게 스피커를
양도하고 200전후(중고가)의 스피커를 찾아 용산을 헤매다 우연히 만나게된
스피커이다. 이후 이 마에스트로를 쓰고 나서 비르투오조를 듣게 되었다.
먼저 소개를 하면 엑스포리니어라는 트위터에 스캔스픽의 우퍼를 이용한
미니플로어형으로 바리오벤트 타입의 형태이다 . 가진최근의 버전은 조금큰
북셀프의 형태로 나오고 있으나 내가 선택한 것은 싱글와이어링 미니 플로어형이다.
이유는 따로 스탠드를 구비해야하는 금전적 부담과 1살된 아기가 있어 조금 위험해
보인다는 점이다. 마감은 무광택 무늬목인데 북셀프 형은 고광택 하이그로시 마감이
가능하였다..
유닛 자체의 소개는 트위터가 낯이 선 모델이었다.. 이광호 사장님께 문의해보니
독일제 유닛이며 독일서 유학시절 접하게 된 제품으로 성능이 아주 우수해
채택하였다고 한다.개당(짝이 아니다) 20만원이 넘는 고가의 제품이라고 한다.
비르투오조에 쓰인 스캔스픽 D9500이 개당 80불정도의 가격이라고 하니 2배가 되는
아주 고가의 제품인 것 같다.
우퍼는 익히 알려진 소프라노 등에 쓰인 8545모델보다 저역이 더 나오는 가격도 좀
더 비싼 8535이다. 이런데 대한 지식은 많이 모자라서 더 이상의 소개가 힘들어
죄송하다.
만듬새:
기존의 마감이 잘 되어있다는 프로악 등에 비해 나으면 나은 것 같다. 아직 국산
제품 중에 디자인적인 측면이나 만듬새가 이렇게 훌륭한 제품은 처음 보았다.
배플면적을 최 소화하기위해 앞쪽 배플은 면적이 좁고 뒤쪽은 넓은 사다리꼴 모양을
취하고 있는데 특이한 디자인이면 회절 방지등에 신경을 쓴 듯한 세심한 정성이다.
단지 바랄게 있다면 던텍이나 던라비 등에 서 보듯이 유닛 주변에 회절방지용
소재를 붙여 놓았으면 한다. 그러나 이 디자인 또한 개발자가 세심히 의도한
것이므로 필용없을지도 모르겠다.그릴은 평소 만나지 못한 것을 선택하였는데 꼭
모시의 느낌이 나는 재질이다. 또한 천편일률적인 검정색을 탈피하여 현재 나의
모델에는 자주빛의 그릴이 되어있는데 갈색의 인클로져와 그릴의 색이 아주 조화가
멎지다, 제작자의 색에 대한 감각을 느낄 수 있어 좋다. 단자는 오디오플러스쩨로
추정되는 금도금의 싱글와이어링 대응 단자이다 . 말굽형과 바나나 플러그 모두
대응할 수 있다. 최근 바이와이어링등에 대한 말도 있으나 2개의 스피커선을 구입할
가격으로 더 좋은 싱글와이어링의 제품을 구입하라는 미국 틸사의 말이 나에게는 더
와 닫는다 . 초기 뉴톤 제품도 바이 대응이었다가 싱글로 변한 것으로 안다.
인클로져를 손으로 두드려보면 공진을 느낄 수 없었고 굉장히 실하게 만들어
져있다.
컨셉트: (개인적인 추측과 생각일 뿐입니다. 제작자의 그것과 틀릴 수 도
있읍니다)
내가 알고 있는 뉴톤의 이광호 사장님은 (뭐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것은 아니고
동호회의 글을 통한 것입니다) 소형 2웨이 스피커에 애착이굉장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얼마 안되는 기간동안 마에스트로를 쓰면서 느낀 점은 이또한 2웨이
소형스피커의 컨샙인 것 같다라는 것이다. 크기는 중형기정도로 처음 대하면 막강한
저역등을 기대하게되는 모델이다. 그러나 이 제품은 모양은 플로어 형이지 대역폭은
소형 비르투오조와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다. 저역은 50헤르츠이하로는 내려가지
않는다(이 사장님 말씀) 그러나 이미징이나 뛰어난 중고역이 장기이다.
비르투오조와는 달리 더 오픈된 고역쪽이 매력이며 사실 제작자도 이점떄문에 신
버젼은 북셀프형으로 나온게 아닐까. 많은 분들이 이 제품이 울리기가 힘듦을
불평하시는데 이점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기재된 88데시벨의 음압이 맞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많은 분들이 외형상으로 플로어형이라 이 모델에 더 많은 저역을
기대하시고 그걸 내어볼려고 하시다가 실패하시는게 아닌가한다. 그러나 이모델은
아래로 쭉 뻗는 저역이 장기인 모델이 아니다. 마에스트로의 저역은 누군가의
표현을 빌면 유연하다고 하였는데, 적당한 선에서 내줄만큼만 내어준다. 풍성한
스타일의 저역은 아니고 약간은 억제되어 있는 타입이고 반응이 굉장히 빠르다.
이점이 매력인게 이로인해 중고역의 디테일이 더 잘 살아나주는 느낌이다. 많은
음악에서 저역의 불만을 느낄 수는 없었다. 이점은 나의 시청공간이 작은방인 점도
있겠다. 물론 대편성의 음악으로 갈땐 좀 더 밑을 긁어 주는 소리가 아쉬웠으나
워낙 좋은 중고역때문에 크게 흠을 잡을 수가 없다. 한계는 인정해야하질 않는가..
나중에 들어본 비르투오조 와 비교를하면 중역에서는 그 나름의 장점이 있었으나
고역에서 약간 비르투오조가 코맹맹이 소리를 내어 아쉬웠다. 이는 매칭의 문제도
있으나 에이징이 덜 된 신품이었다는 점과 트위터 차이가 크게 작용하지 않나
싶다.. 안드레아 숄의 고역과 파바로티의 고역이라고 할까 마에스트로는 맑게
오픈되어있는 느낌이고 비르투오조는 힘이 있고 가늘게 뻗어간다는 느낌인데 나의
취향에는 전자가 좋았다 이점이 마에스트로를 선택하게된 가장 큰 이유인다.
음질: 음장형의 스피커이다. 무대는 뒤로 들어가는 스타일이다 매칭과 세팅하는
것에 따라 얼마나 들어가는가 하는 것은 차이가 있을 것이나 어떤 것을 물려도
스피커 선상에서 뒤로 물러나게 들렸다.음상은 작은 편이어서 대편성의 장르도 잘
소화한다. 전체적을 조망하는 느낌을 갇게한다. 숲울 조망하는 느낌이라고
할까.어떤 소리나 이미지를 강조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그냥 쫙 펼쳐보인다.
교향곡의 경우는 2층정도에서 듣는 느낌을 가지게된다.. 세부묘사가 떨어지느냐하면
천만의 말씀이다.. 심한 경우는 합창단 단원 하나하나의 목소리가 구분될정도로
분해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해상도도 좋다.
적격인 음악장르로는 보컬과 현악. 내 경우는 피아노도 아주 좋았다. 대편성은 위에
상기한 저역의 한계로 초저역의 감상은 힘드나 그게 문제가 되지 않으시면 별
문제가 없다. 내 경우는 말러를 아주 좋아하는 편인데 다이나믹이 뛰어나고 합창의
표현이 아주 좋았다. 그리고 전율하는 금관 소리란 ,... 아주 사실적이다. 재즈의
경우에는 딱 이다. 보컬이나 피아노 의 경우에는 적수가 없다고 느낄 정도이고,
베이스의 경우 늘어지거나 하는 법이 없이 텐션이 있다. 방안을 뒤흔드는 저역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면 이 스피커는 대상에서 제외해야할 듯.
장점 : 1) 중고역이 매우 사실적이고 부드럽다.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맑다
리퀴드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다. 현과 보컬 관악에 장기가 있고 나의 경우에는
피아노 재생도 만족 스럽다. 이미징이 훌륭하고 음상의 크기가 작아서 대편성도
무난히 소화한다.
2) 저역은 단정하고 유연한 느낌이며 다이나믹이 크고 반응이 매우 빠르다. 위의
특징으로 중고역을 해치지 않는다.
3) 음장형으로 이미징이 뛰어나고 뒤로 물러나 있는 스피커이다.
단점: 1)아주 뻗어내려가는 뒤흔드는 저역을 가진 스피커는 아니다. 아주 큰
대편성의 곡을 들을 때는 약간의 저역의 아쉬움을 가진다.
2)그리 울리기 힘든 스피커는 아니나 매칭을 꽤 가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의
경우는 이 스피커를 잘 알고 있고 개발당시부터 같이 매칭도 해보고 하신 앰프
개발자가 만드신 앰프로 시작하여 실패는 없었다.
3) 상기한 장점으로 인해 소스나 앰프의 단점을 쉽게 드러내보인다는 점이 있다.
4) 네임밸류..아직도 한국 오디오시장에서는 국산이라면 무시하는 듯한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장점도 될 수 있는게 잘만하면 아주 싸게 좋은 소리를 얻을 수
있다는 말도 된다..
업그레이드 :
왜 이런 말을 썼는가 하면 저역에 대한 문제 때문이다. 현재 청취공간상의 문제도
있어 더 이상의 저역은 처치곤란이지만 앞으로 넓은 곳으로 옮기고 나면 저역의
불만을 느낄 소지가 많을 것으로 생각되어 이광호사장님께 문의 드리니 여기서도
소개된 글이 많지만 비르투오조의 서브우퍼를 개발 중이시라고 한다. 스캔스픽
8인치 우퍼를 더블로 쓴 모델이고 와트퍼피처럼 비르투오조를 올려다 놓고 들을 수
있게 디자인된 모델이라고 하고 저역으 ㄴ40헤르츠 정도까지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아마도 8월말 9월 정도되면 완성이 가능하다고 들었다. 그럼
마에스트로는 ? 낮은 박스테이블처럼한 형태로 좌우 스피커 사이에 놓고 쓸 수
있는 형태의 서브우퍼가 제작 가능한지 알아보니 가능은 하겠다고 하신다. 아직은
개발하지는 않고 있다는 말씀이시지만 부탁드리면 가능할 듯 싶다. 현재는
플래그쉽모델인 이톤 우퍼를 더블로 쓰고 대형 리본을 단 제품을 개발 중이시고 또
비르투오조 서브우퍼를 하고 계셔서 당장은 힘들지만 연말쯤이면 가능하지
않을까..?
추천 : 개인적으로 이런 사람들에게 이 스피커가 어울리지 않을 까 싶다.
1) 음악장르 가리지 않고 다 들으시는 분.
2) 오래들어도 피로하지 않을 음을 찾으시는 분..
3) 소규모 체임버나 독주곡 보컬에 최적일 듯 싶다.
4) 음보다는 음악을 듣고 싶어하시고 적당한 가격에서 오디오에 투자하고 음악을
즐기시고 싶으신분. 바꿈질병 예방주사를 맞으신 분..
추천 매칭: 개인적으로 지우들에게 추천하는 조합.
소스: 데논 1650AR ( 신품가 90만원대)
프리앰프: 부산 크리스탈오디오 레퍼런스 프리 (신품가 130)
( 이 제품은 본 동호회에서 조**님이 좋다고 하신 글이 있더군요)
파워앰프 : 부산 크리스탈 오디오 진공관 파워 (신품가 : 기본형 80정도)
또는 인티 : 부산 크리스타오디오 진공관 인티 ( 100초반)
인터 케이블 : 김치호님 헬리악스 인터 또는 김승욱님 헬리악스 인터
스피커 케블 : 김치호님 블루버드 싱글 와이어링 스피커선 ( 현재도 이모델
하시는지?)
저의 시스템:
소스 : 데논 1650AR (트랜스포트로도 사용하고 CDP로도 사용함)
디지탈케블 : 김치호님 벨덴 선 (초기모델임)
DAC: 콘라드존슨 D/A-1
인터: 김치호님 검정새 언밸런스드인터
김치호님 헬리악스 언밸런스드 인터
프리 : 송승빈 작 크리스탈오디오제작 포논 DVC-1 풀밸런스드 프리앰프
( 볼륨을 전자식 어테뉴에이터에서 일반 알프스 볼륨으로 교체함 원 제작자인
송승빈 선생님의 의견으로 어테뉴에이터가 소리가 조금 어둡게 나온다며 일반
볼륨으로 교체 .. 소리가 전반적으로 더 맑아지고 생동감 있게 들림 . 현재 포논은
더 이상 제작 판매는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음. 부산에 잇는 포논은 절반정도가
볼륨을 이방식으로 교체했다고 하심.포논 사용자들은 참조바람 )
파워 : 송승빈작 크르스탈오디오제작 파워 앰프 (이름이 없음)
(전 오디오 공예전시회에 전시한 작품인데 부품이 여분이 남아 1대 제작을
하였읍니다 .
일반 판매가 되지 않는 것이죠. 송승빈님께서제프와 아큐페이즈 등에 사용된 커런트
피드백 방식의 회로를 다시 재 설계하신 것이라고 하는데.. 제가 그 방면에는 잘
몰라서 하였든 A금으로 30와트까지 AB급으로 100와트까지 난다고 합니다)
스피커선 : 김치호님 블루버드 스피커선 .
비교 스피커들 :
제가 사용해 본것 ; 로저스 스튜디오1a, 스펜더 sp100, 밴더스틴 3a ,크리스
601,z60,
들어본 것 : 소프라노, 엘락의 철제스피커, 모니터오디오 스튜디오
시리즈들,nht2.5i
다인의 컨투어 시리즈들(플로어형) B&W801-2, 셀레스쳔sl700...
,,,<<< 사실 가격을 떠나 위에 상기한 스피커 중 제게는 가장 좋은 소리였읍니다..
김동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