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인티나 분리형으로 제니퍼원스의 Way Down Deep,앙상블 폴라리스의 Rock the Swing을 비슷한 음량으로 들어봐도 온몸으로 느낄수 있는 저역은 요놈에게서 처음이다.다인25주년에서 넓게 퍼지는 음장감,적당히 살집이 붙은 중고역,뛰어난 음악성,깊이 들여다보이는 해상도와 투명도등등... "이게 바로 하이엔드 인티구나"라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얼마전 골드문트 프리+파워 조합으로 들었을때도 25주년과 잘맞는 조합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잘잡혀진 음의 밸런스,해상도,적당한 저역제동등, 한가지 아쉬운것은 약간 살집이 있었으면 하는건데 케이블로 조정하면 될듯 싶었다.
어짜피 바꿈질에 이력이 난 만큼, 골드문트를 칼리스토2200과 차액교환해서 들어보니 그전에 듣던 타부인티와는 사뭇다른 음이었다.전에 1달여 듣던 타부는 중역대가 도드라지고 해상도가 좀 모자란다 싶었는데 칼2200에서는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고 저역구동도 생각한만큼 약하지 않았다.
디아블로를 선택한건 순전히 외모에 반해서다. 약간 근육질적인 바디가 맘에 들었고 어떤 스피커든 당당하게 울려줄수 있는 스팩이 한눈에 들어왔다. 여기서 칼리스토2200과 디아블로를 비교하고 싶지는 않다. 그냥 누군가 붙여놓은 닉네임 '악마의 유혹'처럼 그 유혹을 즐기고 싶고, 어느 신제품 리뷰에서본 2%의 충족이란 글에서처럼 그 2%의 범위를 느끼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