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룸 튜닝재 샥티 홀로그래프
샥티 홀로그래프, 몇년전에 오디오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후배가 추천하길래 그런가보다 하고는 한번 사용해볼까 하고 알아봤더니 많이수입 판매되지 않아 그런지 샾에도 없고 중고 매물로도 잘 안나와 잊어버리고 있다가 이번에 하클 공구를 통해 구입하게 되었는데 간단하게 사용기 한번 올려볼까 합니다,
한동안 몸이 안좋아 병원 신세를 지느라 배송된지는 오래전인데 며칠전에야 박스를 열어 설치를 해 보았습니다다
조립하는 과정이 어렵지는 않았지만 솔직히 만듦새는 그리 고급스러 보이지는 않았고 소리변화를 감안하지 않는 다면 사실 그 돈주고 살만한 물건은 절대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단히 조립을 마치고 시청룸 좌우,스피커뒷쪽 코너에 적당히 던지듯이 배치를 하고 평소에 테스트용으로 늘 듯던 음반 몇장을 걸어봅니다.
보통 테스트용으로 쓰는 본인만의 음반들이 있어 귀에 익숙해있는 곡들이라 눈감고도 소리의 변화를 금방 알수가 있었는데 한쪽으로 음의 밸런스가 치우친 듯 합니다 시청실 좌우 환경이 비슷해 거의 정확히 기기 셋팅이 이루어진 터라 조금만 달라져도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샥티의 좌우 셋팅 위치를 체크해보니 조금 다릅니다,아마도 그냥 턱 가져다 놓듯 셋팅했던 이유 때문인 듯 한데 불과 몇센티 차이인데도 음상 밸런스 한쪽으로 치우칩니다 다시 줄자로 측정을해서 위치를 맞추고 들어보니 좋아진거 반 나빠진거 반 이정도 인거 같아 샥티 홀로그래프의 위치를 앞뒤 좌우로 조정해보며 계속 체크해나가 봅니다.
앞뒤간의거리 코너에서의 이격거리 눈금게이지의 조절등 1시간 정도를 주물럭 거리다 베스트 포인트를 찾았습니다 이제야 밀도감,스테이징,포커싱,질감 모두 좋아졌다는 느낌입니다.
가장큰 장점이 질감이 살아나고 밀도감과 포커싱이 좋아진다는 것이고 어느정도 저역제어가 단단한쪽으로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잃는게 없는건 아닙니다 튜닝이라는 것은 득과 실이 항상 있습니다.이 부분은 개인차가 있어 뭐라 말할수는 어ㅃㅅ지만 그러나 이정도면 그런대로 칭찬해 줄만합니다.
분명 장점이 많아 우리나라 오디오 동호인들의 청취 환경에 반드시 필요한 룸 튜닝재 중의 하나임에 틀림없다 라는 생각입니다.
튜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좋은 케이스의 제품인거 같습니다.
한가지 더 칭찬해줄 점은 유저들의 룸 환경과 취향에 따라 요렇개 조렇게 조물락 거라면서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을 제일 쳐주고 싶네요 입맛에 따라 조절하면 됩니다,좌우 설치 포인트와 눈금을 잘 조절하시면 본인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수 있습니다
.셋팅에 민감하여 좌우 환경이 같을경우 정확한 위치 셋팅이 필요합니다,
키가 2미터에 가까운 빼빼로 나무 막대기 같다고해서 대충 놓아도된다 생각하면 오산이며 셋팅위치 눈금 모두 예민한 편입니다.
그리고 알려드릴 팁은 좌우의 위치를 바꾸어 설치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결과를 얻을수 있습니다 포커싱과 스테이징이 달라집니다.
사실 오디오라는 것이 어른들의 고급 장난감이라 해도 이견을 달 사람은 많지 않을걸로 봅니다.
모양새 보는 맛도 무시할수 없지만 가장 중요한건 소리입니다 어차피 절대적인 소리는 없어서 만약 있었다면 분명한 기준이 되었겠지만 아직도 같은소리를 두고도 이견이 많습니다 1990년대 중 후반기를 거쳐 오디오기술의 정점이 지나갔다는 말들을 흔히들 하는데 그만큼 비약적인 발전을 가저왔다는 이야기로 보여지고 실제로 요즘의 기기들을 보면 일정수준 이상에서의 차이가 점점 적어지는 양상으로 이어지는 거 같습니다,그러다보니 소리의 변화와 순도에 민감해지고 케이블류를 비롯한 각종 악세사리 룸 튜닝재등의 사용들이 일반화 되어 오디오를 하는 동호인이라면 튜닝재나 악세사리 한 두개씩은 다 가지고 있을 정도인거 깉습니다.
최근 몇년간 소리 튜닝을 해 보면서 느낀 점 하나는 악세사리나 튜닝재 사용이 적절하지 않을경우 반드시 소리가 좋아지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또한 악세사리나 튜닝재를 좋다고 하여 여러가지를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 역 효과를 주는 경우도 종종 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특정 환경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고 취향과 청취 환경에 따라 적정히 맞춤 세팅이 가능한 추천할만한 룸 튜닝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좁은 공간에서는 다소 부담스런 크기와 만듦새가 좀 문제되긴 하지만 오디오파일의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좋은 소리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