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지기님께
환영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곳은 내장사로 유명한 전북 정읍입니다. 언제든 방문해 주시면 소주와 아주 좋은 전통차를 음미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음악과 오디오에 관해 좋은 말씀해주시면 더욱 환영합니다. 이 부근의 역사적인 장소는 동학혁명때 전투장소인 황토현과 전봉준선생의 고택, 고창으로 가시면 고창읍성(모양성- 작지만 아주 예쁜 성 입니다),변산반도의 채석강, 낙조가 일품인 망해사등을 구경하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운사에 들러 스님과 대화 ,스님께서 끓여주시는 차 등 아주 괜찮은 곳입니다. 스님께서도 음악을 아주 열심히 듣고 계시지요. 저는 지금은 연주활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1991년 2월에 사직을 하고 현재는 교직에 있습니다. 집에서 듣고 연주회장을 열심히 쫓아 다니고 있습니다. 현장음을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하지요. 그래서 저의 음향은 라이브쪽 취향으로 튜닝이 되어 있습니다.예전에 남을 위해 연주 하면서 느꼈던 점을 지금으로서는 관객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맨 처음은 부모님께서 사용하시던 장전축(6v6)으로 시작해서 6BQ5-6550-EL34-300B-6C33CB 등으러 옮겨 다닌 전력이 있지요. TR은 카운터 포인터 SA 5000R, 아큐페이즈 280을 한달정도 동거하다가 방출시켜 버렸습니다. 도저히 피곤해서 동거를 못하겠더군요.턴 테이블은 엠파이어 598-698-토렌스 320-226등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이것 때문에 마눌과 작은 전쟁도 소소하게 해 보았고 지금은 마눌은 포기 했지요. 그래도 LP가 있어서 행복하고 삶에 있어서 활력소가 되지요. 저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흔히들 대학에서의 전공과는 다른 활동을 하시는데 반해 저는 전공을 제대로 찿아서 가고 있으니 말입니다. 음악전공, 연주활동, 음악선생, 음악감상 취미등 모두가 그림같은 이야기지요. 시작종이 울려서 오늘은 이만하고 다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