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도 제 죽을 땐 고개를 고향으로 돌린다고 하나요?^^
수구초심이 뭔 뜻인지 잘은 몰라도 요즘 클래식 음반을 올드 팝으로 전면 개비하는 행사를 치르고 있습니다.
결국 남는 음반들은 감수성이 가장 예민하던 시기에 라디오나 음악감상실에서 듣던 음반들입니다.
아 물론 디지탈 시대에 나온 명반들도 많이 있지요.
나름대로 원칙을 세워서 최선과 차선 그리고 특이 버전으로 구성하는 콜렉션이 되는 데 올드팝은 거의가 다 1980년대 이전 즉 1960-70년대 것으로 구비하다보니 결국 당연히 저는 오디오파일이 아니라 음악파일인 모양입니다.
어제는 봉급장이 시절 제 급여의 반이나 되는 금액에 상당하는 음반을 샀습니다.
보기만해도 배가 부르고 미소가 지어집니다.
아니타 워드의 RING MY BELL
패트릭 에르난데즈의 BORN TO BE ALIVE
M 의 POP MUSIK이란 노래들 아시는 분^^
아마 전택윤 선배 김은환님 등의 동년배 분들께서 고고장에서 한참 발바닥 비비실 때 들으시던 음악들일겝니다.^^
오래간만에 턴테이블로 댄스음악 들으니 기분이 좋네요.
8월 15일까지 제 뮤직라이프의 컨셉은 흘러간 댄스음악과 촌스런 1970년댜 디스코입니다.^^
마지막 더위일 것 같습니다.
오늘이 그러고보니 7월 7석이네요.
원창석 배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