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참...얼마전에 이곳에서 하이파이클럽에서 오신 분들과 한국식당에서 "칼 엘리아스베르그" 이야기를 하셔서, 제가 "칼 엘리아스베르그"를 다 아세요? 그랬더니, 저를 보시고 또 놀라시더군요...
안녕하세요, 저는 러시아 쌍트 뻬쩨르부르그 (영어발음으로 쎄인트 피터스버그)에서 16년째 살고 있는 러시아하늘입니다.
전공은 러시아 문학이구요, 솔직히 러시아 음악과 발레가 너무 좋아서 여기에 눌러 앉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고등학교는 인천에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인천, 경기지부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도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고, 음반도 음반이지만, 라이브를 주로 들으면서 살고 있습니다.
결혼은 했구요, 아이는 셋있습니다.
앞으로 여러분들과 좋은 교재 나누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르바이트로 현지에서 음반 구해서 우편으로 보내드리기도 합니다.
관심있으시면 쪽지 남겨 주시구요.그럼, 만나서 반갑습니다.
데비 얼리의 새개의 소품이 담긴 자그마한 음반. 한땀한땀을 정성껏 지어가시는 어머님의 손길같은, 정성과 혼이 담긴 연주로, 그렇게 자주 듣지는 않지만, 들을 때마다 힘을 얻는 연주입니다. 나중에 함께 들을 때가 오겠죠?
클레어 베르나의 위의 음반 텔레만의 "바이올린을 위한 12개의 환타지" (한국말이 서툴어서,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는 그뤼미오의 연주와 함께 수준있는 연주에 속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젊은 나의 여류바이올리니스트의 싱싱하고, 깊이있는 맛을 유감없이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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