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검색도 많이 해보고 몇 번의 시행착오도 겪어봤습니다만...
적당한 타협조차 이루어지지 않는 부밍현상으로 인해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첫번째 그림은 일단 방의 단면도 입니다.
그림이 허접하여 죄송합니다.
왼쪽 C면이 미닫이 출입문이고 B면은 미닫이 창문입니다.(나머지 벽면은 나무입니다.)
A,D면은 콘크리트 벽입니다. 천장은 232cm이고 나무로 되어있습니다.
4가지 형태로 배치해보고 가장 덜 울리는 지점이 두번째 사진에 있는 셋팅이라
현재 이렇게 배치해놓고 있는데요. 그래도 울림이 있습니다.
스피커는 dynaudio bm6 우퍼 6.5인치의 니어필드모니터 스피커입니다.
덕트는 뒷쪽에 있습니다.
밑에는 LP수납장 2개와 그위에 대리석을 올려놓았습니다. 스파이크대신 동전과 비슷한것으로
대체했구요. 일단 작은 볼륨에서도 공간적인 현상에 의한 부밍이 느껴집니다.
방도 좁고 미닫이 출입문, 창문에 좀 조건이 좋지 않은데요.
각종 룸튜닝 자재를 이용할 수도 없는 상태입니다. 좁기도 하거니와 그럴 여유가 없기때문에.
스피커의 높이는 천장과 바닥의 중간에 위치해도 문제가 된다하는데 현재 그 상황입니다.
조금 낮게 해도 효과가 없으며 높게 한후 스피커 각도를 위에서 아래로 향하게 하고
제 귀를 그 트위터와 맞추는 식으로도 해봤는데 이 방법이 가장 덜 울리기도 했습니다.
외국 홈페이지들을 보면서 베이스 트랩 제작하는 걸 몇군데서 봤는데요.
보통 MDF등으로 틀을 만들고 그 틀안에 유리솜 등을 넣고 다시 천으로 둘러싸고
벽면 모서리에 두는 형태를 하고 있는데요. 지금 제 구조는 출입문이기 때문에 설치가
애매모호합니다. 스피커 사이엔 비어있는 상태구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스피커 사이에 무거운 물체들을 채워놓고 제 등뒤에 벽면 모서리에
자체제작 베이스트랩과 앞에 놓을까도 생각하는데...
경험의 부족으로 인해 시도하기 전에 경험하신 분들의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나름대로 기수분할로 설치하면 저음을 줄일 수 있다고 하여 비슷한 포인트에 설치했는데도
불구하고 답답하여 이렇게...ㅜㅜ
다른 방에 있을 때는 좀 데드한 느낌에 울림이 적었는데 이 방은 유난히 심하네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p.s 두서없이 글이 뒤죽박죽인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