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여행기.....용인 뱀장수, 서울 촌놈 - 광주 뱀장수 방문기.

광주 여행기..... 용인 뱀장수, 서울 촌놈 - 광주 뱀장수 방문기.

어제 오랜만에 당일치기 여행을 광주로 다녀왔습니다. 양규식님 그리고 새벽 비행기를 타고 귀국한 재홍이형과 함께 콰뜨로를 타고 서서히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산녁을 따라 전라도 광주에 김재민 선생님을 뵈러 내려 갔습니다. 김재민 선생님은 "시스템 소개"란에 소개된 것과 같이 Grand Utopia를 위주로 시스템을 구축하셨습니다. 전 사실 서울 태어나 자라서 수지에 있는 재홍이형네 가도 시골 내려가는 것같은 기분이 드는 서울 촌놈입니다. 저같은 서울 촌놈이 광주까지 내려갔으니.....후덜덜덜.... 내려가서 몇가지 놀란 것이 있는데.... 1. 김재민 선생님의 좋은 인상 및 형수님의 미모....... 2. 리스닝 룸의 크기 및 스피커의 크기... 사실 재홍이형이나 저같이 작은 방안에서 오디오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꿈같은 공간이었습니다. 3. 대형기에서 뽐어져 나오는 뽀스 및 소리... 4. 15미터 짜리 파워 케이블......김선생님을 광주 뱀장수라고 불러 드러야 할것 같습니다. 5. 사투리 및 몬도가네 수준의 저녁 식사..... 죄송합니다. 재민님, 따듯하게 맞아 주시고 좋은 곳에서 저녁 사주셨는데..........제 레베루에는 너무 하이엔드 였는 듯.... 담에는 더 노력하겠습니다. 6. 삼합맛...그간 삼합에 대해 많은 이야길 들었는데...그간 들은 소문에 비하며 상당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외지 사람들이 가서 덜 삭힌것을 주신 듯합니다. 서울로 돌아 오는 길에 이영준님 리스닝 룸에 들려 또 다른 차원의 소리를 듣고 왔습니다. 아.... 무림은 넓고 고수는 많다는 것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김선생님, 서울에 오시면 꼭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로우엔드 서울 음식이지만 한번 대접할 기회 주십시오....서울 촌놈들 맞아 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사진 설명.... 1. 세발 낙지.... 2. 이걸 먹으라고라? 3. 아이 맛있따... 창근아 이제 니 차례야..... 4. 먹어 이"ㄴ"아.... 어디서 앙탈이야... 5. 나 잘했지요...